[신선조대원] 아, 오키타씨
무녀님!
[소우지] 이런 곳에서 뭘하고 계신겁니까?
[신선조대원] 넷, 국장님으로부터 전언이 있어 왔습니다.
[유키] 콘도씨한테서?
[신선조대원] 겨우 그분의 출발준비가 다되었단 말씀입니다
[미야코] 그랬지
우리는 쇼군을 호위하는 신선조와 함께
쵸슈로 향할거였지
사카모토가 자객한테 습격당한탓에
깜빡 잊을번했어
[어네스트] 그럼 마침내 쵸슈로 출발… 아뇨
쵸슈정벌을 위해 출진이군요
[신선조대원] 허나 그게 지금 불가능합니다
[소우지] 무슨 뜻입니까?
[신선조대원] 쿄에서 서쪽으로 내려가는 가도 입구에
돌연 원령이 나타났습니다.
저희들이 처리하려했습니다만
수치스럽게도 애를 먹고 있습니다.
[신선조대원] 여기선 어떻게든 무녀님의 힘을 빌릴 수 없을까해서…
[유키] 원령을 쓰러트리지않으면 출발할 수 없다…
ㅡ 우리가 쓰러트릴 수 있을련지…
ㅡ 함께 싸워요
[미야코] 그래서, 그 원령이 나타난 장소
가도 입구랬나?
어디있어?
[신선조대원] 후시미입니다.
그럼 저희는 밖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코마츠] 하지만 여기에 와서 길을 막을 줄이야…
마치 전하가 쿄를 떠나는걸 꿰뚫어보고 있던것같네
[미야코] 원령한테 그런 지혜가 있어?
[료마] 원령을 조종하고 있는 누군가씨 얘기야.
ㅡ 슌 루트 진행시
[슌] 지금은 일단
후시미를 막고 있는 적을 정리합시다
[유키] 모두, 가자
[유키] 원령은 어디있는걸까?
[슌] 조금만 더 나아가봅시다
[료마] 아아, 오사카까지 가서
배로 단번에 사츠마까지 가면 편할텐데
[유키] 배는 쓸수없는건가요?
[코마츠] 유감이지만말야.
시모노세키 이외의 항구는 막부에 의해 봉쇄되어있어
[코마츠] 역시나 재상님, 빈틈이 없네
[미야코] 즉, 쇼군을 큐슈(九州)로 이송하기 위해서
시모노세키까지 걸어가야만한단건가?
[미야코] …!
저 목소리…!
[콘도] 겁먹지마라!
공격해라!
여기서 겁먹어서야 사무라이라 할 수 없다!!
[신선조 대원] 우와아아앗!
무립니다!
몇번이나 베어냈는데도 금방 다시 되살아 납니다!
[콘도] 그게 어쨌단거냐?
되살아 나기전에 숨통을 끊는거다!
[신선조 대원] 넷!
[신선조 대원] 크악!!
[히지카타] 망할!
이대론 임무에 착수하기도전에 신선조는 끝나
어쩌지, 콘도씨?!
[콘도] 참아라!
이제 곧 원군이 온다!
[히지카타] 원군?!
[소우지] 콘도씨… 히지카타씨
늦어서 죄송합니다
[콘도] 소우지!
[히지카타] 원군이란건 너희 말이였나?
[유키] 이 원령은…
[콘도] 보통 원령과는 달라
신선조도 사력을 다했다
허나 아무리해도 숨통을 끊을순 없어
유키님!!
[히지카타] 아무래도 여긴 아가씨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을것같아
[유키] 네
정화해보겠습니다
[료마] 아가씨! 그렇게 조급해하지말래두!
우리들도 좀 나서게 해줘!
간다, 슌!!
[슌] 그래, 준비는 되어있다
[유키] 응…
부탁할게, 모두 힘을 빌려줘
[오우치] 다 처리한 모양이야……
[소우지] 고맙습니다
이걸로 신선조는 명령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료마] 쿄를 나가는 길이 막혀 곤란한건 이쪽도 마찬가지야
그건그렇고 아가씨의 정화는 훌륭한걸
그만한 강적을. 멋져.
[유키] ……!
[료마] 아가씨, 무슨 일이야?
[슌] 지금 전투에서 뭔가…?
[유키] 괜찮아. 다치진 않았어
그저 왠지 어질어질해서……
[미야코] 그만큼 힘을 썼으니 피곤한것도 당연하지
백룡의 힘을 제어하는건 쉽지않지?
[유키] 백룡의… 힘…?
[백룡] 하지만 시공의 흐름을 거스르는데는
커다란 힘이 필요해
힘 없는 지금의 내게는 어려운 일.
만약 무리해서 넘으려 한다면
무녀의 몸에 커다란 부담이 갈거야
[유키] 난 괜찮아
[백룡] 목숨을 깎을 정도로 어려운 일인데도?
[유키] 목숨을…?
[유키] (설마 이게 시간을 거스러 오를때 백룡이 했던 소리…?)
[유키] (백룡의 힘을 많이 사용하면 내 몸은…)
[미야코] 왜그래
그렇게 괴로워?
[유키] 에?
아냐…, 이젠 괜찮아
[슌] 알겠습니다
쿄를 떠나기전에 여관에서 휴식을 취하시죠
아니면 당신의 침대쪽이 더 편하십니까?
[유키] 그게……
[유키] 아…
그치만, 모래시계의 모래가 전부 떨어질것같아
[미야코] 진짜?
그럼 어쨌든 저쪽으로 돌아가야겠네
[소우지] 곤란하군요
중대한 임무 도중인데…
[슌] 아마미의 설명에 따르자면 저쪽 세계에서 모래시계를 사용하면
무녀가 필요시 되는 시간과 장소로 이동한다고 한다.
지금과 그리 멀지않는 시기에 돌아올 수 있을거다.
[코마츠] 그건 신용할 수 있는 얘기야?
나도 놀고 있을 시간은 없는데
[미야코] 딱히 놀려고 돌아가는게 아니잖아.
[슌] 어쨌든
이미 시간은 남아있지않다
[유키] 정말이다…
모래가… 다 떨어져…!
[유키] ……!
[유키] (또, 현기증이…)
(모래시계로 시공을 넘은 탓이야?
모래시계도 백룡의 힘이니까…)
[오우치] 유키짱… 괜찮아?
[미야코] 어이, 유키
틀림없이 어제 밤 샜지?
그렇게 피곤하면
얼른 침대에서 쉬어
[유키] 응, 그럴까
그럼… 모두들 들어가자
[유키] 음…
[유키] (다행이다…
푹 잤더니, 상쾌해졌어)
[유키] (만약 이게 백룡의 힘을 사용한 대가라고해도
약한 소릴 하면 안돼)
[유키] (이렇게 될거란걸 알면서도
시간을 거슬러온거니까)
[타카스기] 깨어났나?
[유키] 네
역시 수면부족이였던것같아요
[타카스기] 난 그렇게 생각치않아
[유키] 엣?
[타카스기] 내겐 네가 원령과 싸운뒤 급격히 피로해진것처럼 보였다.
쉴수 있을때 쉬는건 결코 나쁜게 아니다.
휴식은 푹 취하는게 좋아
[유키] 타카스기씨…
[타카스기] 내게도 너를 보살피고자하는 마음 정돈 있다
[유키] 고맙습니다…
[타카스기] 그런데 앞으로의 일이다만
[타카스기] 다른 팔엽들은 쇼균을 사츠마까지 호송하기위해
시모노세키까지 따라가려는 모양이다.
허나 난 쵸슈로 돌아가서
달리 해야할 일이 있다
[유키] 그럼 다른 사람들과는 함께 행동할 수 없는건가요?
[타카스기] 다른 팔엽들과 나는 나아가는 길이 다르다
시공의 모래시계로 이동하면 가야할 곳으로 이동한다고 들었는데
나와 함께 갈거라면 틀림없이 시공을 넘었을때…
[타카스기] 너는 일시적이나마 팔엽 몇몇과 갈라지게 될거다.
그래도 나와 함께 갈텐가?
[유키] (어쩌지, 진지하게 생각해야해)
ㅡ 타카스기씨와 함께 가기로 했어요 (타카스기 루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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