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조대원] 하지만 말야…
왜 신선조가 공의(公儀)에게 등을 돌리는 밀명을 받아야하는거지?
[신선조대원] 전하가 있어야 공의지
전하를 위해 공헌할 수 있다니, 명예로운 일이잖아?
[신선조대원] 그렇다고 공의의 눈을 피해 밀명을 수행하다니
게다가 그 재상님까지 속여가면서…
그 사람을 적으로 돌린다고 생각하니
오싹해.
재상님은 뭐든지 꿰뚫어 본다던데…
좌우간…
[소우지] ……………………
[신선조대원] 오, 오키타씨!
[소우지] 망을 보신다고 수고 많으십니다.
저는 얼마간 더 무녀님과 동행하겠습니다
[신선조대원] 조심하시길
[소우지] 유키씨, 가시죠
[유키] 네.
[사이고] ………………………
[미야코] 역시 전에 만난게
사이고 타카모리였구나……
뭐야, 동상이랑은 다르잖아
[슌] 조용히 해
[사이고] 당신이 용신의 무녀님인가
조금전엔 자릴 비워 실례
[유키] 제쪽이야말로
멋대로 찾아들어 죄송합니다
[사이고] 대강의 얘기는 가로님으로부터 들었어
하지만 사카모토공
당신까지 용신의 무녀님의 동료였을 줄이야
[료마] 그래, 나도 놀라워
그런것보다 전하를 사츠마에 숨긴다는 얘기
수락해주지않겠어?
[사이고] 흠……
[유키] 부디 부탁드립니다
[사이고] 유감이지만, 답은 불가야.
[유키] 어째선가요?
[사이고] 지금 사츠마의 번론(藩論)은
도막(倒幕)으로 기울고 있어
전하를 숨겨주는일따위 할 수 없어
[료마] 허나, 사이고. 이백 오십여년에 걸쳐 존속해온 막부가
무너지면 어찌될지 생각해봐
그 혼란을 기뻐하는게 누굴지도
막부를 쓰러트리는데도 시기란게 있잖아?
[사이고] 나 역시
지금 당장 도막을 위해 궐병하겠단 생각은 아냐
[사이고] 허나 막명(幕命)이라면 모를까
아와노카미(安房守)님의 밀명을 따라봤자 무슨 득이 있지?
우선, 전하를 숨기고 있단게 들키면
나라의 지사들이 술렁일거다.
쓸데없는 혼란을 초래할뿐이야
[타카스기] 사츠마에 이 사람 있다고까지 일컬어진 남자가
소심하군
[사이고] 그건 무슨 뜻이지?
타카스기공
[료마] 어이, 잠깐만
우리들은 싸우러 온게 아냐
그렇지, 유키?
[유키] 저기, 사이고씨
ㅡ 사츠마번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ㅡ 역시 무리인가요? (료마 인연도 100 하락)
[코마츠] 지금 이 나라를 움직이고있는건
막부라기보단 재상 그 인물이야.
전하가 재상 옆에 있는한
그 남자에겐 이 나라를 움직일 대의명분이 있으니 말이야.
[코마츠] 그 대의명분을 이쪽이 가져온다…
나쁘지 않은 얘기라고 생각해
[사이고] 허나 전하를 숨겼다고해서
국정을 쥘 수 있다고는…
[코마츠] 물론 그리 간단한 얘긴 아니겠지만
전하를 우리 비호하에 두면
언젠가 우리들이 막부를 대신할 새로운 정권을 세울때 충분히 득이 될거야.
[유키] 코마츠씨…
하지만 요전에는 전혀 다른 말씀을……
[코마츠] 뭐야?
내가 이 얘기에 반대할거라 생각했어?
처음부터 나쁜 얘긴 아니라고 생각했었어
그저 득실을 정확히 가려서 결론을 내야했을 뿐이야.
[사이고] 으음…
[유키] 부탁드립니다, 사이고씨
저희들은 언젠가
아마미에게 맞서야만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이 나라가 어지러워지면
이 세계를 지킬수 없게 됩니다…
[사이고] 무녀님은
그렇게까지 결의하고 계셨나…
[사이고] 좋아!
전하는 사츠마번이 지키겠습니다.
[사이고] 다만, 모쪼록 은밀히.
도중에 자객에게 당하시지 않도록
엄중히 호위해주십시오.
[소우지] 그건 걱정하실 필요없습니다.
전하는 저희 신선조가 지킬테니까요.
[사이고] 호오, 신선조가?
과연, 신선조의 무서움은
싫을 정도로 잘 알지
물론 사츠마군도 못하진 않지만.
[코마츠] 그걸 다투려 들어서 어쩌게?
우리들이 동행하는것보단
그들이 동행하는게 더 자연스러워
사츠마까지 호위해 준다면
그 다음엔 우리들이 책임지고 지킬게
[사이고] 그럼 무녀님
아와노카미(安房守)님께 전해주십시오.
전하건은 사츠마번에게 맡겨달라고.
[유키] 고맙습니다
니시혼간지(西本願寺)에서 기다리고 계실 카츠선생님께 전해드리겠습니다.
[코마츠] 수고많았어
[유키] 코마츠씨 덕분이에요
고맙습니다
[유키] 그럼, 실례할게요
[코마츠] 어라, 오늘은 얌전히 돌아가는거야?
[유키] 엣?
[코마츠] 난 영락없이 팔엽이 되달라고
매달리는걸 기대하고 있었는데?
[유키] 그런…
[코마츠] 안해…?
[코마츠] 참나, 싫어지네.
이래서야 내가 네게 부탁해야만하잖아.
[코마츠] 네 팔엽으로 삼아 달라고
[유키] 에? 정말로요?
하지만… 어째서 그리 갑작스래?
[코마츠] 깊은 이윤 없지만
저주를 정화하고 있는 널 봤더니 흥미가 끓어서
[유키] 흥미라니…
ㅡ 기뻐요
ㅡ 일은 괜찮으신가요?
[코마츠] 이 변덕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번(藩)이 그걸 허락해줄지 아닐진 나도 잘 모르겠지만
[코마츠] 우선은 널 보며 즐기도록할게
[유키] 에? 즐겨요?
[미야코] 어쩔거야, 슌…
저런 녀석을 유키 옆에 둬도 되는거야?
지금부터 팔엽을 다시 고르는거 무리?
[슌] 무리다……
[슌] 죽이지라도 않는한은 말이야
[미야코] 어, 어이! 잠깐만!
성급히 굴지마!!
[가게주인] 어서오세요!
[유키] 와아, 손님들이 잔뜩이야
[미야코] 아아, 피곤하다
뭐 먹을까?
[슌] 우선은 앉죠
유키, 제 옆자리로.
[미야코] 왜 그렇게 되는건데
유키는 나랑 같이 앉을거야
[유키] 어디에 앉을까…
ㅡ 미야코 옆
ㅡ 모두 같이 앉자 (오우치 인연도 80 상승)
[낭인] 그러고보니, 들었어?
요전번 쵸슈 낭사들의 회합자리에
신선조가 들이닥친것
[낭인] 무섭군
신선조가한테 찍히다니 끝이야
[낭인] 하지만, 최근 쵸슈 낭사들의 수법은
도를 넘었어
가만히 냅둘순없지
[낭인] 놀랍게도 전하의 목숨을 노린다는 계획을 추진중인 모양이야
[낭인] 뭐라고?
그건 아무래도 지나치군
[낭인] 그래, 존황파에 붙은 공가(公家)가
뒤에서 조종하고 있단 소문도 있더군
[낭인] 음… 하지만, 사실인가?
네 얘긴 도무지 신통찮아서
[낭인] 요전엔 사카모토 료마가 암살당한다면서 소란을 피웠는데
그것도 결국 뜬소문이였잖아?
[낭인] 아냐, 아직 그렇다곤 단정못해
[낭인] 그래, 최근 전하를 뵌 사람도 없는 모양이더군
[낭인] 뭔가를 정하는것도 재상님.
아무래도 그 두분 사이가 나쁜 모양이야
[낭인] 그러면 전하 암살 소문의 뒤에
재상님이 있을 가능성도 있어
아니, 분명 틀림없어
[유키] 그럴수가…
아마미가 전하를 죽이다니…!
[낭인] 어, 어이!
부탁이니까 그리 큰소리 내지마
누가 들을지 모른다구
[유키] 죄송합니다
[마을사람] 참나
세상이 어찌될련지
신 살해도 그렇고
[슌] 유키, 슬슬 갑시다
[유키] 응
[오토세] 어라, 료마씨. 어서와
또 그렇게 사람들을 많이 데리고 왔네.
[오토세] 자자
그런곳에 서있으면 다른 손님에게 폐가 되요.
얼른 들어와 주세요.
바로 식사 준비를 할테니.
[료마] 뭐야, 오토세씨.
모두를 대접해줄거야?
그거 고마운걸
[유키] 이렇게 많은데 괜찮나요?
[료마] 그러니까 오토세씨 맘이 바뀌기전에 얼른 들어가자구
[료마] 자, 슌도 어서
[슌] 아아…
[오토세] 자, 어서들 먹어
식으면 아깝잖아
[유키] 와아, 굉장히 호화로워…
[료마] 이거, 오토세씨
뭔가 좋은일 있었지?
이렇게 호화로운 식사는 오래간만인걸
가끔은 이렇게 떠들썩하게 굴어야지
오만상 찌푸리고 맞대고 앉아선
일본의 여명을 얘기할수 없고 말고
[처자] 자아, 한그릇 더 어떠신가요.
그런데 료마씨
자세히보니 유명한 분들 뿐이시네요.
여러분, 어떤 인연이신가요?
[소우지] …………………
[처자] 저기저기, 저기서 인형처럼 앉아계신건
신선조의 대장씨죠?
[료마] 글쎄? 그냥 닮은거겠지.
[처자] 이런 미남들을 잘못볼리 없는데
[처자] 그럼, 그쪽의 젊고 늠름한 사무라이님도
사양말고 많이 드세요.
[치나미] 아, 아, 아니…
난… 이제 충분하다.
[어네스트] 치나미군
그렇게 부끄러워할건 없잖습니까.
[치나미] 별로 수줍어한적… 없다!
[처자] 어라, 새빨게졌네… 귀여워라…
[치나미] 귀, 귀, 귀엽다니! 무례하긴…!
[타카스기] 그리 열내지마라.
조금은 유메노야를 본받아
여자의 추파나 새된 비명소리같은걸 흘러넘겨봐라.
[어네스트] 실제로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모양입니다.
저건 저것 나름 문제라고 생각되는군요.
[오우치] 하아……
[처자] 저 우수에 찬 얼굴…
가만히 계시지말고 뭔가 좀 말해주세요
[오우치] 아아……
[유키] 오우치씨, 제대로 먹고 있는거야?
[오우치] 머, 먹고 있어…
하지만, 널 보고 있으면
가슴이 벅차올라서……
[오우치] 아아… 유키짱…
넌 어쩜 그렇게 귀여운걸까……
[처자] 아앙~ 행복해~…!
[치나미] 사, 사기다…
[슌] ………………
[유키] 슌형?
[유키] 슌형, 계속 말이 없는데…
ㅡ 뭔가 화난거 있어?
ㅡ 가만히 냅두자
_M#]
[오토세] 그렇지, 모처럼이니까
너 한곡 불러서 흥을 돋궈줘
[처자] 네? 저요?
그럼 귀를 더럽힐지 모르지만, 한곡만
[료마] 오, 좋지!
[슌] 읏…!
[유키] 슌형?
역시 평소와는 달라
[유키] 어디 아파?
[슌] 실은 조금 두통이 있습니다.
언제나 갖고 다니던 아스피린을 다 사용해서…
허나 별일은 아닙니다.
[오토세] 어라, 당신도 두통?
나도 때때로 머리가 아픈데
그 고통, 같이 두통을 앓는 사람이 아니면 모르지
[유키] 그렇게나 아파?
[료마] 뭐야, 오토세씨.
그럼 그 약 있잖아?
[오토세] 맞다, 맞지.
료마씨가 가르쳐준 좋은 약이 있어
비싼 약이라서 공교롭게도 상비해둔건 없지만
요 앞 대로를 곧장 나가서 막다른 골목에 약방이 있어
거기 약이 잘 듣는데.
서양약이라나.
[유키] 슌형
빨리 가보자
[슌] 허나…
[료마] 네가 괴로워하면 아가씨 얼굴도 안 풀려.
얼른 갔다와
[슌] 죄송합니다….
바로 돌아오겠습니다
[유키] 슌형, 잠깐만…
ㅡ 혼자서 괜찮겠어?
[슌] 필요 없습니다.
당신은 여기 계셔주십시오.
[유키] 그치만 도중에 갑자기 두통이 심해지면 곤란하잖아…
금방 채비할게
[슌] 여기 계셔 주십시오
그리 말했습니다.
[유키] 그치만, 혹시나…
[슌] 이런 때에 당신 뒷바라지까지 시킬셈이십니까?
[슌] 따라오시면 폐가 됩니다.
[유키] 그렇…지……
슌형이라면 괜찮을거야.
[유키] 다녀와
조심하고
[슌] ……………
바로 돌아오겠습니다.
[료마] 나원…
가엽게도…, 아가씨
[유키] 엣…?
[료마]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말할것까진 없는데
[료마] 아가씨는 아무 잘못 없어
신경쓰지마
[치나미] 아니
여긴 분명히 말해둬야해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건 인간으로서 최저한의 예의다.
녀석은 인간의 감정을 모르는건가?
매정한 남자로군
[유키] 슌형이 매정하다니…
ㅡ 그럴지도 몰라
ㅡ 언제나 저러는걸
[치나미] 옳고 그름의 얘기가 아니다.
인간에겐 좀 더 중요한 감정이 있잖아.
[치나미] 그러니까, 요컨데……
배려나 자상함같은거 말이야.
[유키] 그렇구나
그치만 그런거라면 슌형은 상냥한걸
언제나 상냥했어…
[료마] 그 녀석이 상냥?
아가씨, 제법 재밌는 소릴 하는군
[유키] 그치만 사실인걸
[유키] 어린 시절부터 내가 곤란해할때면
언제나 가장 먼저 눈치채고 도와줬어
소우군과 싸웠을때도 바로 날 감싸줬고…
[유키] 울고 그러면 안아서 머릴 쓰다듬어 주거나 웃겨 줬어.
[유키] 그렇지… 막 학교에 입학했을무렵
유원지에서 미아가 됐던적이 있었어
게다가 갑자기 비가 내려서…
[유키] 천둥번개가 치고, 바람도 불고
어두워서 굉장히 무서웠어…
[유키] 하지만 슌형이 와서
날 찾아줬어
비때문에 푹 젖었는데
이제 괜찮다면서
웃으면서 안아줬어
[오우치] 가여워라…, 유키짱……
[미야코] 어이… 거기가 아니라!!
[료마] 뭐랄까 완전히 딴 사람이군
[유키] 그래?
지금의 슌형도 별다를거 없다고 생각하는데
[치나미] 아니, 전혀 달라!
[유키] (슌형, 그렇게 변한 건가…
하지만 그러고보니……
그 무렵 이후로
그닥 웃지 않게 된 것 같아…)
료마 암살사건전까지만 발생
[유키] 공기가 무거워…
아무리 봐도 저주의 씨앗이 있을 것 같은데
찾을수가 없네
[료마] 그래, 본당에 그걸로 추정되는건 없었어
그렇다면 수상쩍은건 이 뒷산인인데…
[치나미] 봐, 저쪽에 뭔가 있어
저 큰 나무!
[어네스트] 뭘까요
나무 밑둥에 뭔가 있습니다
[미야코] 저거야…
틀림없이 예의 그것이
저기에 있어…
[유키] 미야코… 얼굴이 새파래…!
[유키] 어네스트, 부탁이야
잠깐 미야코를 봐줄래?
나, 서둘러 정화하고올께
[어네스트] 네, 맡겨주십시오
[어네스트] 괜찮습니까, 미야코?
[미야코] 왓, 가까이오지마!
괜찮다니깐
[미야코] 우읏……!
[어네스트] 보세요, 무리를 하니까 그렇죠.
유키가 돌아올때까지…
조금은 얌전히 계셔 주시는게 어떻습니까?
[미야코] 큭… 나는, 저 아이 곁에 있어줘야만하는데…
[슌] 미야코의 말이 맞는 모양입니다
[유키] 정말이다…
[오우치] 유키짱…
괴로우면 언제든 말해줘…
난 여기서 지켜보고있을게……
[유키] 응, 고마워
[유키] (백룡, 들려?
내게 힘을 빌려줘…)
[유키] 저주가 사라졌어…
이걸로 된거야?
[슌] 네, 문제없습니다.
[미야코] 유키, 수고했어!
[유키] 미야코, 이제 괜찮아?
[미야코] 그래, 유키가 저주를 풀어준 덕분이야
[유키] 다행이다
[어네스트] 미야코가 발견하고 유키가 정화한다
두사람이 있으면 신 살해건은 쉽게 해결될것같군요.
[미야코] 어잇!
남을 저주 탐지기처럼 말하지마!
[어네스트] 자아, 갈까요.
[유키] (어라…
나무 그늘에 누군가가 있어…)
[미야코] 자아, 유키, 어서!
놓고 간다!
[유키] 응, 바로 갈게
[유키] (여자아이…?
웅크리고 앉았는데, 미아인가?)
[여자아이] 쿨쩍……
후엥…, 어쩌지…
없어져버렸어…
[유키] 저기, 무슨일이야?
괜찮아?
[여자아이] 모처럼… 모처럼 맘에 들어했던건데…
[유키] 물건을 잃어버렸니?
뭘 잃어버렸어?
무서워하지말고, 고개 들어볼래?
[여자아이] 없어져버렸어…
모처럼의 저주의 씨앗이…
[유키] 에ㅡ…?
[유키] 앗…!
[오우치] 유키짱, 도망쳐!
[유키] ……!
[슌] 유키!
[슌] 큭……!!
[료마] 슌!!
[료마] 망할!
[미야코] 칫, 놓쳤나…
[료마] 어이, 슌!
괜찮아!?
[슌] 유키!!
[슌] 유키!
다친덴…!
[유키] 엣…?
[슌] 가만히, 움직이지 마십시오!
[슌] 상처는?
통증은 없습니까?
[슌] 팔을 보여주십시오
그쪽 팔도!
[유키] 난 괜찮아
아픈데 없어
[슌] 정말로?
정말로, 아픈덴…!
[유키] 괜찮아…
다치지 않았으니까
[슌] 다행이다……!
[유키] (슌형의 손… 떨리고 있어…)
그렇게나 날 걱정해주는거야…?)
[유키] 슌형…
고마워…
[슌] 아뇨
당신이 무사하시다면, 그걸로
인연 최대치 상승
[슌] …………………
[료마] 슌, 너…
[타카스기] 키류, 하스미보다 자기를 걱정하는게 어떠냐.
그 상처, 옅지는 않을텐데
[슌] …!
[유키] 슌형!
어쩌지! 상처가 심해
[슌] 놔주십시오
[슌] 이 정도는 지혈만 해두면 문제없습니다
[유키] 그치만, 슌형…
[유키] 다쳤는데…
ㅡ 신경쓰지말라니, 무리야
ㅡ 슌형이 그리 말한다면…
[슌] 자아, 언제까지 여기 계실셈입니까?
앞길을 재촉하시죠.
아직 어딘가에 적이 숨어있을지도 모릅니다.
[미야코] 다행이다…, 다친데 없어서
[유키] 그치만…
[미야코] 미래의 의사선생이 별거 아니라고 말하잖아.
괜찮을거야.
가자
[슌] 유키, 방에 계십니까?
[유키] 슌형? 들어와도 괜찮아
[슌] 쉬시던 와중 죄송합니다
[유키] 아냐, 괜찮아
무슨 일이야?
[슌] 거실로 내려갈때
방의 창문을 열어놔 주십시오
이 건물도 사람이 없던 상태가 계속된 탓에
다소 피폐해진 모양입니다.
환기를 시켜두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유키] 큰일이다!
그럼 당장 열게
[슌] 유키…?
[유키] 이 집이 낡는건 싫어
집이 단정하면
우리들의 세계는 아직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
아빠나 엄마도 언젠가 여기로 돌아와준다고…
[유키] 아!
어쩌지, 창문이 안열려…!
[슌] 계속 닫아둔 탓에 그렇습니다
비켜주십시오
[유키] 다행이다…
고마워, 슌형
[슌] 지금은 저희들이 자라온 이 집을 소중히 여기도록 하지요.
[타카스기] 쇼군이 사츠마로 도망친단 계획은 착착 진행되고 있는 모양이군
[유키] 도망치다뇨…
전하는 생명의 위험에 처해져있어요.
[타카스기] 재상의 전횡을 억제하지 못하는것만으로도
쇼군 실격이다.
목숨을 아쉬워해 도망치다니
그런데도 무문(武門)의 동량(棟梁)인가?
[유키] 타카스기씨
이 계획에 반대하시는건가요?
[타카스기] 찬성도 반대도 아니다.
나완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뿐.
신선조 둔소까지 보고하러 가는거겠지?
[유키] 네, 다녀올게요.
타카스기씨는 기다려주세요.
[료마] 가버렸군, 타카스기녀석
[?????] 료마씨, 당신
이런곳에서 뭘하는거야?
[료마] 여어, 신타로!
[?????] 이 앞 니시혼간지엔 신선조의 둔소가 있다구
어서 여길 뜨는게 좋아
[료마] 아니, 그게…
[?????] 됐으니까, 얼른 이쪽으로
[유키] 료마씨, 아시는 분이신가요?
[료마] 그래. 이 녀석은 내 옛 지인으로
동지인 나카오카 신타로야
[나카오카] 당신은…?
[나카오카] 과연
그렇게 된거였나
그건 그렇고 료마씨가 소문으로 듣던 팔엽일줄이야… 놀랐습니다.
좀 더 한가한 사람을 고르면 좋았을 텐데
[료마] 뭐, 그런 소리마.
아가씨가 곤란해한다면 도와줘야지
[료마] 난 팔엽이 아니래도 아가씨를 위해서라면
같은 행동을 취할거야
[나카오카] 뭐… 당신이라면
어떤 큰일이 떨어져도 해내버릴것같긴해.
용신의 무녀님과 아와노카미님이 계시다면
신선조 둔소에서도 무사히 돌아오겠고…
하지만 부디 몸조심해, 료마씨
[료마] 그래, 알겠어
괜찮아 우리들에겐
이 나라를 다시 한번 세탁해야하는 큰 일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그 약속을 다할때까진 절대 못 죽지
[나카오카] 그 약속, 꼭 지켜줘
그럼, 난 이만 가지
[료마] 잘가, 신타로
[유키] 조심하세요, 나카오카씨
[료마] 그럼, 우리도 갈까
[히지카타] 공주님, 잘 왔어
[유키] 앗, 히지카타씨
[히지카타] 당신이 오는걸 기다리고 있었어
그래서?
결과는 어땠어?
[유키] 네, 사이고씨는…
[코마츠] 됐어, 유키군
[유키] 에…?
[코마츠] 그 이야기는 아와노카미님께 직접 보고하지
아와노카미님은 여기 있지?
[콘도] 다, 당신은!
사츠마의 가로님!
이런 누추한 곳까지 들려주시다니
황송합니다.
[코마츠] 그런거 관둬줄래?
지금은 용신의 무녀의 종자야.
그래서. 아와노카미님은 있어, 없어?
[콘도] 지금은 출타중이십니다만…
곧 돌아오시지 않을까…
[유키] 다행이다
[히지카타] 공주님
이왕이라면 방에서 기다려
자, 소우지
가만 있지만말고
모두를 안으로 들여보내주라구
[소우지] 네,
여러분 이쪽입니다.
[료마] 선생은 아직 안오셨나
좀전에 선생의 목소리가 들린것같았는데
[치나미] 먼저 신선조와 상담할 일이 있는거겠죠
조금 진정하시는게 어떻습니까?
[료마] 그런말 해도 말야…
아무래도 이 장소는 거북해
나원참……
[유키] (아…, 정원이 보인다
선생님도 아직 안온것같고 조금 내려가보자)
[유키] 꽃이 피어있네
이상한 모양의 꽃…
무슨 꽃일까?
[?????] 추해당(秋海棠)입니다. 2
[유키] 에?
[?????] 추해당(秋海棠)이란 이름의 꽃입니다.
선명한 색이 아름답지요.
자, 이쪽에는 향등골나물[藤袴]도 피어있습니다.
[유키] 이 꽃 향등골나물이라고 하나요?
너무나도 부드러운 색이네요
[?????] 네, 정말이로군요
가련하고 덧없는것이…
그러고보니 왠지 당신을 닮은것 같네요.
[유키] 에? 그렇진……
[?????] 이런, 불손한 말이였을까요?
그렇지, 사죄로 이걸…
단것은 싫어하십니까?
[유키] 단것?
[?????] 괜찮으시다면 드세요.
[유키] 이건 혹시 콘페이토(金平糖)? 3
ㅡ 괜찮아요
ㅡ 모르는 사람한텐 받을 수 없어요
[유키] (그치만, 이 사람 누구지?
신선조 사람치곤 복장이 다른데…
검사란 분위기도 아니고……)
[?????] 왜그러시는지요?
[유키] 아뇨
[?????] 혹시…
혹시나 당신은 용신의 무녀가 아니십니까?
[유키] 에?
어떻게 그걸?
[?????] 역시 그러신거죠?
[?????] 당신을 보고 있으니
일전에 들었던 무녀의 이야기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최근 당신의 소문을 자주 들어요.
분명 상냥하고 아름다운 분이실거라 마음속에 그려왔습니다만
정말 상상 그대로였군요
[유키] 엣…, 그렇진 않은데……
[유키] 저기…, 당신은?
신선조 사람은… 아니시죠?
[?????] 네, 아닙니다
[유키] 그럼…
[기쿠치요] 저는 기쿠치요(菊千代)라고 불러주세요.
[유키] 기쿠치요씨…?
[기쿠치요] 오늘 여길 찾아오길 정말 잘했군요.
당신을 만날 수 있었으니까요.
그럼 전 이만.
당신의 활약을 기도하겠습니다.
[유키] (가버렸어…
뭔가 상냥해 보이는 사람이였는데…)
[유키] (이 세계의 남자들은 강해보이는 사람이 많은데
저런 분위기의 사람도 있구나…)
[슌] 유키, 뭘하고 계십니까?
카츠 카이슈는 이미 도착해있습니다.
[유키] 정말?
[코마츠] 마침 네 얘길 하고 있던 참인데…
아와노카미, 무녀가 왔습니다
[카츠] 음?
여어, 아가씨
어디서 미아가 됐던게야?
[유키] 미아가 된게 아니에요
잠깐 정원에…
[카츠] 그런가. 하하핫!
그건 그렇고 수고 많았어.
잘해줬군
[콘도] 우리들도 감사하지
[히지카타] 고마워, 공주님
[유키] 에? 사이고씨와 나눈 약속
벌써 들으신건가요?
[카츠] 거야, 그렇지
사츠마의 가로를 앞에 두고 안 들을수가 있나.
[코마츠] 네가 어슬렁어슬렁 나다닌게 잘못이잖아?
[카츠] 하지만 아가씨덕부넹 전하의 목숨을 구할 수 있게 됐어
수훈은 변치않지.
그런데 신선조는 이미 준비됐나?
표면상으론 쵸슈 토벌이라구.
[콘도] 핫. 하명만 하신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카츠] 그거 좋군
실은 어젯밤에도 전하가 습격을 받아서 다투던 와중에…
[카츠] 적이, 이런걸 떨어트렸어…
[유키] 이 표식은 분명, 카게로조…
[카츠] 알고 있다면 얘긴 빠르지.
정말이지 질 나쁜 무리야
카게로조에 대해선 수수께끼가 많지만
좌막 조직임엔 틀림없어
적이 내부에 있을지도 모른단거지.
[오우치] 내가 보기에
카게로조를 움직이고 있는건 재상님……
[유키] 아마미가…?
[슌] 허나 아마미라면
굳이 카게로조를 움직일 필요없이 쇼군을 없앨 수 있을텐데
[료마] 슌의 말이 맞아
뭘하고 싶은걸까, 그 재상님은
[카츠] 글쎄. 허나 한마디 말할 수 있는건
전하의 목숨을 노리고 있는건 한군데가 아냐.
카게로조와 반막부 낭인,
게다가 최근엔 원령도 늘었어.
어쨌든 가는 길, 잘 부탁해.
[슌] 카게로나 원령이 상대라면
신선조가 호위인건 문제가 된다.
퇴치는 가능해도 없앨순없다.
원령을 정화할 수 있는건 용신의 무녀 뿐이야.
[콘도] 키류공!
신선조를 얕보는건 곤란하네.
원령이 되살아난다면 다시 베어 넘길뿐
지금까지도 그리해왔어.
[미야코] 기합은 대단한데 괜찮으려나……
[유키] 저기…
ㅡ 신선조라면 괜찮겠죠
ㅡ 슌형 생각은 어때?
[히지카타] 공주님이 함께 가준다면 여행길도 화사해지겠지.
응, 콘도씨?
[콘도] 음…
유키님의 조력이 있다면 마음 든든하지
동행을 부탁할 수 있겠습니까, 유키님?
[유키] 네
[카츠] 좋아, 부탁했어. 아가씨.
[코마츠] 후훗… 아와노카미님도 사람이 나쁘군.
처음부터 그럴 작정으로 그녀를 끌어들인거겠죠?
사이고는 당신을 존경하고 있으니
당신이 직접 부탁하면 얘기도 빨랐을텐데
[카츠] 공의의 눈을 속여 전하를 모시는 길이야.
내 얼굴을 봐서 허락하다니
그런 어중간한 각오로 받아들이는거라면 곤란하지
[유키] 저기, 무슨 소리신가요…?
[카츠] 아니, 아무것도. 이쪽 이야기.
그보다 마침내 출발이군
전하의 채비가 끝나는대로 쿄를 떠나도록 하지.
추후에 전갈을 보낼테니
그때까지 자랑하는 검술이라도 갈고 닦아줘.
부탁하네.
[콘도] 핫. 맡겨주시길.
[슌] 당분간 쿄를 떠나게 됩니다.
일단 숙소로 돌아가 짐을 정리하시죠.
[유키] 응, 그게 좋겠어.
[타카스기] 얘긴 끝났나?
[유키] 타츠미야로 돌아가서 쵸슈로 갈 준비를 하기로 했어요.
[타카스기] 쵸슈로 간다고?
아무래도 사정이 있는 모양이군
얘기는 가면서 듣기로 하지
가자.
[료마] 그럼 아가씨
난 여기서 이만 실례할게.
전하 건도 목표가 생겼고
신살해도 보기좋게 진정되어가고 있어
오늘은 푹 쉬라구
[유키] 네
료마씨도 가끔은 느긋히 쉬어주세요
[료마] 그래, 그래야지
오늘은 바로 테라다야로 돌아가서
오토세씨의 말상대라도 해줄까
하지만… 솔직히 그게 제일 고되
[료마] 그럼…
[유키] 네, 안녕히 주무세요
[치나미] 뭐지?
여관 입구에 누가 있는데?
[여자아이] 앗, 무녀님!
[어네스트] 뭘까요…?
귀찮은 일이 아니면 좋겠습니다만
[여자아이] 자, 무녀님, 이거!
[유키] 엣? 뭐야?
[여자아이] 정원에 핀 꽃, 줄게!
무녀님 덕분에 신님께서 돌아왔으니까
또 꽃이 피었어
[아줌마] 시모가모(下鴨) 신사 근처에 사는 사람입니다.
이 아이가 무녀님께 꼭 꽃을 건네주고 싶다기에
[유키] 일부러 갖고와준거야?
고마워…
[치나미] 잘됐군
[어네스트] 인기인이라라 부럽군요
그럼… 저흰 먼저.
[여자아이] 저기, 무녀님
저 사람들, 무녀님의 종자야?
[아줌마] 이 얘는!
정말, 얘도 참…
언제나 무녀님 얘기 뿐인지라…
[여자아이] 그치만 모두
마을이 원래대로 되돌아온건 무녀님덕이라고 말하는걸
[유키] 나 혼자만의 힘이 아니지만…
모두가 기뻐해주니까 기쁘네
[유키] (이 세계에 도움이 되서 다행이야……)
[여자아이] 무녀님?
[유키] 앗… 미안
[슌] 유키, 벌써 시간도 늦었습니다
슬슬 방으로 들어가주십시오
[유키] 아, 응
[유키] 그럼
밤늦으면 위험하니까 조심해서 돌아가
꽃, 고마워
잔뜩 피면 좋겠다
[여자아이] 응, 안녕, 무녀님!
[유키] (료마씨도 같이 쵸슈에 간다…
전에 료마씨가 습격받았던때와는 흐름이 달라져있어…)
[유키] (이 상태로 팔엽 모두를 지키면
두 세계 전부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몰라)
[유키] 엣?
지금 저 사람들은…
저 분위기는… 카게로…?
그치만, 분명…
팔에 그 표식을 달고 있었어
[카츠] 실은 어젯밤에도 전하가 습격을 받아서 다투던 와중에…
[카츠] 적이, 이런걸 떨어트렸어…
[유키] 설마 지금부터 전하를 노리러 가는거야…?
하지만 방향이 달라
저 사람들이 향한 곳은…
[유키] 테라다야(寺田屋)!
설마… 료마씨!?
[슌] 유키, 언제까지 여기에…
[유키] 슌형, 어쩌지!?
료마씨가!!
[슌] 료마가 어찌됐단겁니까?
[유키] 료마씨가 위험해
서둘러야해
지금 카게로가 료마씨를 습격하러 갔어
[슌] 알겠습니다
[슌] 미야코…!
당장 모두를 불러, 테라다야까지 뛴다!!
가시죠
[유키] 료마씨,
늦지 않기를!!
[치나미] 잠깐, 유키!
대체 무슨 일이야?!
[유키] 료마씨가 있는 곳에 자객이…!
빨리!! 서둘러야해!!
[카게로] 키아아아아악!!
[료마] 하아…… 하아………
미안하지만 여기서 죽어줄순 없다구……
[세키] 끈질기군요…
깨끗히 스러지시는게 어떻습니까?
[료마] 공교롭게도
내가 죽으면 곤란한 사람이…
있어서, 말야……
[료쿠] 그럼
아마미님을 방해할거 없이
얌전히 있으면 됬을것을
[료마] 재상을 방해…?
그럼 묻겠는데
재상은 뭘 하려 하는거지?
신살해? 쇼군암살?
이 사카모토 료마를 노리는것도 그런건가?
원령이 생기는것마저 재상짓이라곤 않겠지?
[료쿠] 거야, 너……
[세키] 시답잖은 유도심문엔 넘어가지않을겁니다.
인간들이 아마미님의 의도를 알 필요따윈 없습니다.
[세키] 자아, 카게로들.
이 남자의 입을 막아버리는겁니다.
[카게로] 카아아악…! 죽, 어……!!
[료마] 크윽…!
[유키] 료마씨!!
[료쿠] 용신의 무녀와 그 일당들!
귀찮은게 와버렸네, 이거
[세키] 그렇다곤하나 사카모토 료마는 이미 죽은 목숨
뒷일은 카게로에게 맡기고
철수하죠
[료쿠] 용신의 무녀
한발 늦은 모양이야!
[슌] 위험합니다!
[슌] 싸울수밖에 없는 모양입니다
괜찮으시겠습니까?
[유키] 료마씨!!
[료마] 아가씨……?
아가씨, 야……?
[유키] 료마씨, 정신차리세요…!
[료마] 그래, 그러고싶은데…
이상한걸…
몸에… 힘이 안들어가……
아무래도…
아가씨의 팔엽도… 여기까지인 모양이야……
[유키] 안돼요!
그런건 안돼요, 료마씨!
[료마] 이래봬도… 팔엽을 할 맘은
있었…다구……
미안…, 아가씨……
[유키] 아뇨, 사과해야할건 제 쪽
료마씨를 구하지 못했어요
더이상 그런 슬픈 기분 겪고 싶지 않다고…
모두를 구하고 싶다고 맹세했었는데
[료마] 무슨… 얘기야…?
모르겠…는데……
[미야코] 그치만, 왜?
아마미는 사카모토한테 원한이라도 있는거야?
[코마츠] 그 얘기가 재상 귀에 들어간거겠지
[치나미] 그 얘기라면?
[료마] 사츠마 번저에서 타테와키한테 부탁했던 얘기말야
막부는 쵸슈를 치기위해 모든 번을 동원하려하고 있어
[코마츠] 그래, 지금 사츠마에도 거듭 말을 붙여오고있어
[료마] 강국인 사츠마가 응하면 어찌될까
쵸슈는 패배하고
막부는 짧으나마 힘을 되찾겠지.
그럼 일본은 이백오십년간 이어져온 오랜 체재 그대로
외국과 싸우게 될거야.
하지만 그래선 도무지 싸움이 안되지.
[료마] 쵸슈와 사츠마가, 으르렁거리고 있으면
이 나라는 앞으로 나아갈수없어.
난 어떻게해서든 이 두 번(藩)을 묶어주고싶어
[코마츠] 그렇게 두 번(藩)사이를 돌아다니고 있던게
재상 귀에 들어간거겠지.
[코마츠] 사쵸(薩長)가 손을 잡는다…
그건 틀림없이 대(對) 막부 동맹이 될테니까.
막부의 재상에게 있어선 중대한 문제야
[어네스트] 그래서 수하인 카게로를 써서 암살입니까.
신이라고 밝힌것 치곤 수단이 고루하군요.
[슌] 경고의 의미도 있는거겠지.
이쪽의 행동은 이미 꿰뚫어보고 있단 의미로.
[유키] 그럴수가…
[료마] 재상이 카게로를 움직인다는건
우리들이 하고 있는 일이 재상을 몰아넣고 있단 증거야.
좋은 일이잖아!
[슌] 료마의 말대로
이런 일로 망설이고 있을순 없습니다.
앞으로도 아마미는 우리들의 행동을 방해하려 들겁니다.
[코마츠] 즉, 우리들은 재상의 카게로조(陽炎組),
원령, 막부에 반감을 품은 낭인들의 손에서 전하를 지켜야만한단거군.
[코마츠] 책임이 중대한걸, 소우지군
[소우지] 문제없습니다
콘도씨나 히지카타씨가 계시니까요.
[소우지] 허나, 슬슬 저쪽으로 돌아가시지 않겠습니까?
임무가 신경쓰입니다
[유키] 하지만, 료마씨는…?
자야 하는거 아닌가요?
[료마] 무슨~ 나한텐 실력좋은 주치의가 붙어있는걸
[슌] 네 주치의가 된 기억은 없다
[유키] 슌형이 있으면 안심이야
그럼, 저쪽 세계로 돌아가자
[슌] 유키, 우리들도 일단
타츠미야로 돌아갑시다.
쵸슈로 갈 준비를 해야합니다
[료마] 그래, 계속 이러고 있을순 없지
[유키] 료마씨나 모두가 같이 가주신다면
분명 문제없을거에요
_M#]
** 현대에서 병원을 부흥시키지 않았을 경우
[슌] ……………………
[슌] 알겠습니다
허나, 조심하시길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저는…
[유키] 괜찮아
고마워, 슌형
[유키] 모두, 가자
[슌] ………………………
[료마] 으윽……
잘도… 내 멋진 대사를…
무용지물로………
[슌] 료마…
[료마] 하지만…
잘도 아가씨를 보냈는걸……
[슌] 보내는게 아니였을지도 모르지.
[슌] 허나, 유키가 그리 바라는이상, 어쩔수 없는 일이다
[료마] 너도… 아가씨의 마음을
알기는 아는거군……
[료마]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수하고픈 사명이 있다고 한다면
철저하게 해내……
[료마] 큭……
[슌] 죽고 싶지 않으면 그 이상 떠들지마
[슌] 일단 지혈한다
[료마] 윽……, 난폭한데
[슌] 금방 유키가 약을 갖고 돌아올거다
그때까지 참아
[슌] 너는 지(地)의 청룡(靑龍) 4
네가 죽으면 곤란하다.
[료마] 그래…
믿음직스러운걸, 천(天)의 청룡.
[슌] 이건…
명왕주(明王呪)의 부적…?
[슌] 천지의 청룡에게
새로운 힘이 주어졌는가…
[료마] 그럼… 점점 더 뻗어있을수 없겠는걸
[유키] 아… 아침…?
여긴 테라다야…
[유키] 하룻밤내내 료마씨를 간병할 예정이였는데
어느새 자버렸어…
[슌] 유키, 깨어나셨습니까?
[유키] 슌형, 료마씨는 어때…?
[슌] 본인에게 물어봐주십시오
[유키] 에…?
[료마] 아가씨, 좋은 아침
[유키] 료마씨!
괜찮으신건가요?!
[료마] 그래, 그럭저럭
아가씨가 약을 갖고와준덕분이야
[유키] 다행이다…!
[료마] 하지만 아가씨네 세계의 약은 잘 듣는걸
자, 보라구!
[유키] 안돼요…!
움직이면 또 상처가 벌어져요
하지만…… 저,
이번에야말로 료마씨를 구할 수 있었어요…
[료마] 이번에야말로?
무슨 소리야?
[유키] 아뇨…
그렇지, 료마씨
배 고프시죠?
[유키] 저, 부엌을 빌려서 뭔가 만들어 올게요
[료마] 아가씨가 직접 만들어 주는 거야?
그렇게까지 해줄 정도라니
오히려 칼 맞고 득을 본 기분인걸
고마워, 아가씨
[미야코] 여어, 사카모토
병문안왔어
[치나미] 사카모토공!
일어나셔도 괜찮으신겁니까?
[료마] 뭐야, 모두 같이 왔어?
자, 보다시피!
이것도 아가씨가 내내 옆에서 간병해준덕분이야
[오우치] …! 유키짱이…
옆에서 내내… 간병………?
[유키] 난 아무것도 안했어…
치료한건 슌형인걸
[료마] 거야 슌이 명의라는건 내 몸으로 체험했지만말야
아가씨가 직접 만들어준 요리도
슌의 치료 이상으로 효과가 좋았다구?
[오우치] 유키짱이……
직접 만들어준 요리………?
아아……, 그럴수가……
[미야코] 어이, 후쿠치…
마음의 소리가 전부 새고 있다구!!
넌, 네 맘대로 상상하고 네 맘대로 혼자 들떠있어!
[미야코] 그건그렇고
굉장히 심하게 당한것치곤 회복이 빨라 다행이네
[코마츠] 다행이라고하니 하나 더.
이걸로 카게로조를 움직이고 있는게 재상이란게 분명해졌어
게다가 료마를 노리고 있던것도말야
[유키] 전부 아마미가 획책한 일…?
ㅡ 카게로를 조종하다니…
ㅡ 믿을 수 없어…
[미야코] 그치만, 왜?
아마미는 사카모토한테 원한이라도 있는거야?
[코마츠] 그 얘기가 재상 귀에 들어간거겠지
[치나미] 그 얘기라면?
[료마] 사츠마 번저에서 타테와키한테 부탁했던 얘기말야
막부는 쵸슈를 치기위해 모든 번을 동원하려하고 있어
[코마츠] 그래, 지금 사츠마에도 거듭 말을 붙여오고있어
[료마] 강국인 사츠마가 응하면 어찌될까
쵸슈는 패배하고
막부는 짧으나마 힘을 되찾겠지.
그럼 일본은 이백오십년간 이어져온 오랜 체재 그대로
외국과 싸우게 될거야.
하지만 그래선 도무지 싸움이 안되지.
[료마] 쵸슈와 사츠마가, 으르렁거리고 있으면
이 나라는 앞으로 나아갈수없어.
난 어떻게해서든 이 두 번(藩)을 묶어주고싶어
[코마츠] 그렇게 두 번(藩)사이를 돌아다니고 있던게
재상 귀에 들어간거겠지.
[코마츠] 사쵸(薩長)가 손을 잡는다…
그건 틀림없이 대(對) 막부 동맹이 될테니까.
막부의 재상에게 있어선 중대한 문제야
[어네스트] 그래서 수하인 카게로를 써서 암살입니까.
신을 칭하는 것치곤 수단이 고루하군요.
[슌] 경고의 의미도 있는거겠지.
이쪽의 행동은 이미 꿰뚫어보고 있단 의미로.
[유키] 그럴수가…
[료마] 재상이 카게로를 움직인다는건
우리들이 하고 있는 일이 재상을 몰아넣고 있단 증거야.
좋은 일이잖아!
[슌] 료마의 말대로
이런 일로 망설이고 있을 순 없습니다.
앞으로도 아마미는 우리들의 행동을 방해하려 들겁니다.
[코마츠] 즉, 우리들은 재상의 카게로조(陽炎組),
원령, 막부에 반감을 품은 낭인들의 손에서 전하를 지켜야만한단거군.
[코마츠] 책임이 중대한걸, 소우지군
[소우지] 문제없습니다
콘도씨나 히지카타씨가 계시니까요.
[슌] 유키, 우리들도 일단
타츠미야로 돌아갑시다.
쵸슈로 갈 준비를 해야합니다
[료마] 그래, 계속 이러고 있을순 없지
[유키] 료마씨나 모두가 같이 가주신다면
분명 문제없을거에요
_M#]
- 일본 전통 디저트. 삷은 완두콩에 꿀을 치고 한천이나 떡 등을 기호에 따라 곁들인 것을 미츠마메(蜜豆)라고 하며, 거기에 팥소를 얹어 앙미츠(餡蜜)라고 한다. [본문으로]
- 중국에 분포하는 다년초. 베고니아의 일종. 가을에 옅은 붉은색 꽃을 피운다. 에도 초기에 원예종으로서 유입되었다. 꽃말은 짝사랑. 애끓는 사랑에 대한 설화가 있으며 이로 인해 단장화(斷腸花)라고 불리기도한다. [본문으로]
- 별사탕. 포르투칼어 confeito. 설은 여럿이지만 무로마치 시대에 선교사를 통해 일본에 전해진걸로 여겨지고 있다. [본문으로]
- 청룡의 가호를 받아, 땅의 섭리를 관장하는 팔엽. 진(震)괘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본문으로]
- 별칭 승삼세(勝三世), 음가라금강. 밀교의 5대 명왕(Viday-raja)중 하나.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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