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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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9장 5-3
그 손이 죄로 더럽혀져 있다 해도

[오렌]
젠장, 나로선 못 막는 건가….

[이지스]
이때다!
가자!!

[카나타]
응, 하지만….

[오렌]
……젠장.
[오렌]
……난 그 녀석을 사랑해.
그 손이 죄로 더럽혀져 있든 말든… 상관 없다고….
[오렌]
사람을 먹는다해도!
설령 악마라해도!
내게는 오직 하나뿐인 여자야!

[카나타]
……오렌.
[미젤라]
카나타!
[카나타]
……응, 가자!

[오렌]
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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