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공식홈

공식 트위터

 

 

더보기

 

 


[비셔스]
응?
으응?

[카나타]
왜 그래, 비셔스?

[비셔스]
이건 틀림없어… 피냄새가 나!

[유나]
마치 개 같네!


[비셔스]
이쪽이야!
너희들도 따라 와!

 

 

 


[미젤라]
엄청 즐거워 보여.

[카나타]
일단 비셔스를 따라가자!
식인 마물이 있을지도 몰라.


[비셔스]
이 녀석은….

[이지스]
마물의 시체군….
잡아먹힌 흔적이 있어.

[카나타]
다들 조심해!
마물을 잡아먹은 거물이 아직 근처에 있을지도 몰라!

 

 



[비셔스]
아니, 그런 기척은 없어.
이미 오래전에 떠난 것 같아.

[유나]
그 말을 들으니 안심이네.
뭐, 여차하면 글른 인간을 미끼 삼아 도망칠 생각이었지만.

[오렌]
…….

 


[카나타]
오렌…… 왜 그래?

 


[오렌]
응? 아니, 아무것도 아냐.
식탐이 많은 녀석도 있구나 싶어서.

[이지스]
이걸로 확실해졌군.
이 숲에는 확실히 흉폭한 무언가가 숨어 있어.

[미젤라]
사람을 습격하는 마물과, 여기서 마물을 잡아먹은 마물…. 같은 마물일까?


[비셔스]
글쎄.


[비셔스]
생각해도 어차피 모르겠고.
흉폭해 녀석들을 전부 처치하면 되는 거 아냐?

[카나타]
확실히. 흉폭한 마물이 있으면 마을 사람들도 불안하겠지.
우리가 최대한 퇴치해주자.

[이지스]
하지만 이제 곧 해가 질 시간이야.



[이지스]
밤에 숲을 수색하는 건 어렵겠지.
내일 다시 오는 게 좋겠어.

[유나]
찬성.
나는 밤에 숲을 걸으면 배탈이 나는 병에 걸렸거든.


[유나]
거짓말이지만.


[오렌]
아가씨, 피곤해?
내가 업어줄까?

 

 

[카나타]
다행이다, 유나.
오렌한테 상냥한 면도 있었네.

 


[오렌]
이거~ 유나 짱을 업으면 등에 닿을 거 같잖아?
출렁출렁한 게.

 


[미젤라]
최악…….

 

 


[유나]
네. 부끄부끄 얼굴로 바람피는 순간 촬영 성공.
좋은 사진을 찍어서 기쁘네.

[오렌]
촤, 촬영?! 사진?!
뭐야, 그게…. 으악! 내 얼굴이…!


[유나]
나중에 니나와 아우라에게 보여줘야지.
혼쭐나는 거 기대해달라고, 오렌.

[오렌]
잠깐! 그것만큼은 봐줘!
그거 이리 내!


[유나]
절대 싫어.
자, 비셔스. 얼른 날 업고서 도망쳐.

[비셔스]
그러니까 무거워서 싫다고 했잖아!

 

 


[비셔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번에는 재미있을 것 같으니 해주지.
자, 따라올 수 있으면 따라와 보라고, 아저씨!

[오렌]
빠르다!
남을 업고 있는데 왜 저렇게 빨라?!
너 진짜로 인간이야?

[이지스]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군.

 

 


[미젤라]
…….


 

 

[미젤라]
저기, 카나타.
피곤하다고 하면 카나타가 업어 주고….

[카나타]
저기, 저기, 이지스.
오렌이 말했던 출렁출렁이 무슨 소리야?



[이지스]
나, 나한테 묻지 마라!


[카나타]
출렁출렁… 잘은 모르겠지만
왠지 듣기 좋은 울림 같아.

[미젤라]

…….

[미젤라]
출렁출렁…… 없어.


[카나타]
아, 미안. 미젤라.
조금 전에 무슨 말 했어?

 


[미젤라]
……아무것도 아냐, 카나타.
나는 결국 가지지 못한 사람이니까.

[카나타]
응? 미젤라? 무슨 소리야?
잠깐, 미젤라.


[이지스]
……너희도 참 기운도 좋군.

 

 

 

Posted by 11124314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