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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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11-3 의지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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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타]
뭔가 알아냈어, 미젤라?

[미젤라]
응….

[미젤라]
불꽃 속에 깃든 내 자신의 의지를 느꼈어.

[카나타]
미젤라의 의지?


[미젤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카나타를 결백한 장소로 되돌리기 위해서라면
나 자신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고 생각했어.

 


[미젤라]
하지만 깨달았어.

[미젤라]
세상은 그렇게 상냥하지 않다는 것을.
내 몸 하나 희생해봤자, 소원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미젤라]
그러니까 그 때….
어떤 일이 있어도 옳아야 할 카나타를 내가 지켜나가겠다고.

 


[미젤라]
그렇게 마음 먹었어.
방해하는 모든 것을 불태워서라도……!


[미젤라]
이 화염의 새는 내 공격 의지가 형태를 이룬 것.

[미젤라]
카나타를 위해서라면 지금보다 더 많은 죄를 짊어져도 상관 없어.
모든 것을 불태워, 재로 만들고, 무(無)로 되돌린다.



[미젤라]
그게 내가 해야할 일.
그를 위한 힘.

[카나타]
미젤라…….

 

 


[이지스]
불꽃이 안정 됐군.
제어하고 있는 건가?


[미젤라]
억누를 수 없었던 건
나 자신의 공격 성향을 스스로 깨닫기 못했기 때문이었어.

[미젤라]
하지만 이제 괜찮아.

 

 

 


[미젤라]
조금 전엔 미안, 비셔스.

[비셔스]
응?
네가 나한테 사과라니? 시시해서 맥이 확 빠지네.


[미젤라]
나 스스로 깨닫지 못했던 공격성이 새어 나와서 멋대로 날뛴 거 같아.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할게.

[미젤라]
당신을 태울 때는 착실하게 내 자신의 의지로 태울게.
재도 남기지 않도록.


[카나타]
뭐?!
왜 그렇게 되는 건데?!
전혀 이유를 모르겠어!

 

 




[유나]
카나 도령, 남자는 여자 마음을 모르는 법이야.

[이지스]
아니, 이거 절대 여심이 아니지 않나?

 


[비셔스]
아까 한 말은 취소.

[비셔스]
역시 재밌는 녀석이야, 넌.

 

 

 

Posted by 1112431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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