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8장 11-1 시스투스 새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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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11-1 시스투스 새

 

 

[미젤라]
… ….

[이지스]
뭐냐 그 불만스러운 표정은!
새로운 기술을 익혔으니 연습을 통해 길을 들여야지!

 

 

[유나]
잇츤은 아무것도 모르네.
아가씨가 화를 내는 건 불러낸 타이밍 때문이고, 타이밍.

[유나]
이 나이 또래의 소녀들은 사색에 빠지고 싶을 때가 있단 말이야.
그 부분을 좀 알아주라고.

[이지스]
음, 그런가…?

[미젤라]
조금 전의 고기… 아직 먹을 게 남아 있었는데
이지스 때문에 제대로 못 먹었어.

[이지스]
어디가 사색이냐, 유나!!
그냥 먹성이잖아!!

[유나]
그렇겠지. 거짓말이었으니까.

[이지스]
그러니까 쓸데없이 거짓말 좀 하지 마!!
대체 몇 번을 말해야 해?!

[유나]
이번 걸로 190번째?

[이지스]
그것도 절대 거짓말이겠지?!
좀 더 많았던 기분마저 든다고!!

 

 

[미젤라]
연습 같은 거 필요 없어.
실전에서 제대로 썼으니까.

[이지스]
그건 긴급 상황이라 집중력이 높아져서 가능했던 걸 수도 있어.
평상시에도 제대로 쓸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는 뜻이다.

[미젤라]
귀찮아…….

[카나타]
아, 미젤라. 지금부터 시작해?
연습한다고 하길래 보러 왔어.

[미젤라]
마침 시작하려던 참이였어, 카나타.
이지스 때문에 조금 시간을 낭비했거든.

 

[이지스]
너 이 자식…….

[유나]
뭐, 어때.
쫑알거리지 말고, 다 모였으니까 시작해보자고.

 

[카나타]
힘내, 미젤라!!

[미젤라]
응. 알겠어, 카나타.

[미젤라]
하압…!!

[카나타]
우와!
굉장해, 미젤라!!
정말로 불새구나!

[이지스]
좋아, 일단 화력은 그 정도면 충분해.

 

 

 

[미젤라]
……응?

[유나]
앗, 뜨거!
아가씨, 그 정도로 해주지 않을래?
나, 녹겠어.

[미젤라]
……어째서?
힘을… 제어할 수 없어.……!

[이지스]
뭐라고?!

[미젤라]
으읏…… 제발 가라앉아줘!

[미젤라]
헉… 허억… 헉….

[카나타]
미젤라, 괜찮아?!

[이지스]
뭐였던 거지?

[미젤라]
어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