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8장 10-3 죄와 하나되어

[집행자]
…….

[유나]
……차암!
오랜만에 크게 나오셨네, 집행자 여러분!
[유나]
이런 거물, 아무도 바란 적 없는데!
[비셔스]
꽥꽥 비명 지르지 마.
이 정도로 화려해야 놀만한 보람이 있지!

[유나]
어휴… 바란 바보가 하나 있었네.
[이지스]
진형을 흐트러뜨리지 마라!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고립되면 단번에 포위당한다!

[미젤라]
카나타는?!
[비셔스]
칼을 휘두르면서 저쪽으로 뛰어들어갔어!
혼자서 즐겁게 놀고 있지 않겠냐?
[이지스]
큭, 말하자마자 단독 행동이라니!!
[미젤라]
카나타가 위험해…!

[카나타]
아뿔싸…!
혼자 너무 돌출됐어!
[카나타]
포위당했다…. 엄청난 숫자네…….

[카나타]
이 녀석들 전부 나를 없애기 위해 덤벼드는구나.
없어지면… 더는 악몽을 꿀 일도 없겠지….
[카나타]
하지만…….
[카나타]
그래도 나는…!

[카나타]
결심했어!!
아무리 지은 죄가 괴롭더라도, 앞으로 나가겠다고!
[카나타]
내가 저지른 죄의 무게를 두 번 다시 잊지 않겠다고!
그러니까 아무리 무겁더라도!! 괴롭더라도!!
[카나타]
그 무게를 짊어지고 앞으로 나아갈 거야!!

[카나타]
죄란 평생 떼어놓을 수 없는 나의 일부야!!
블러드 신에 휘감긴 팔이 바로 그 증거고!!
[카나타]
이 힘으로…!
나는…!!

[미젤라]
…….
[비셔스]
그러니까 말했잖아.
걱정할 거 없다고.
[미젤라]
…괴롭지만 필사적으로 그걸 숨기면서
허세를 부리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미젤라]
아니었구나….
카나타는 정말로 강해졌구나….

[비셔스]
뭐야, 쓸쓸하냐?
지켜줄 필요가 없어져서?
[미젤라]
비셔스 주제에 남의 마음을 마음대로 읽지 마.
[비셔스]
네이, 네이.
그럼 나는 얼른 카나타랑 합류해보실까.

[비셔스]
저만한 거물 집행자.
저 녀석한테만 맡기는 건 아깝잖아.
[미젤라]
멋대로 카나타를 돕는 것도 하지 마.
그건 내 역할이야.

[미젤라]
카나타… 나는 당신의 존엄함을 지킬게.
그를 위해… 나도 강해졌으니까.
[미젤라]
그러니까… 같이 살아가자.
죄를 짊어진 채로…… 줄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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