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8장 2-7 옛날 동료잖아

[비셔스]
뭐야, 뭐야.
거창해 보이면서 싱겁기 짝이 없군, 기사님~!!
[이지스]
……….
[카나타]
이지스, 왜 그래?
[유나]
미다스메글의 기사라면 옛날 동료잖아.
여러 상념이 들겠지.
[카나타]
그렇구나…, 복잡하네.

[이지스]
아니, 지금은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나는 더 이상 미다스메글의 기사가 아니니까….
[비셔스]
쳇, 저쪽에도 있어.
[유나]
아직 이쪽을 눈치채지 못한 거 같네.
배후로 돌면 편하게 해치울 수 있지 않을까?
[유나]
힘을 좀 절약하지 않으면 아무래도 힘들 거 같아.

[카나타]
확실히.
그럼 들키지 않도록 배후로….
[미젤라]
뭐지?
뭔가 이야기를 나누는 거 같은데….

[기사]
들었어?
본국 객원 검사 이야기.
[기사]
리온이라는 젊은 검사 말이야?
엄청나게 실력이 뛰어나다는.
[기사]
맞아. 그 리온이 국왕에게 반기를 들었다는군.

[이지스]
리온이?!
[기사]
지금은 역적으로 쫓기는 신세가 되었대.
젊고 재능 있었는데, 아깝기 짝이 없어.
[이지스]
…….

[카나타]
리온이라면 도망칠 때 도와준 사람 맞지?
[이지스]
그래.
그 뒤 어떻게 됐는지 신경 쓰였는데….

[이지스]
그랬구나…. 리온도 싸우고 있었구나.
자기가 해야할 일을 위해….
[미젤라]
걱정 안 돼?
[이지스]
리온의 강함은 잘 알아.
[이지스]
그 녀석을 잡을 수 있는 자는
지금 미다스메글에는 아무도 없다.
[이지스]
원래부터 뭔가 목적이 있어서 객원 검사로 일하던 자였어.
그런 녀석이 움직였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

[기사]
음, 거기 있는 건 누구지?!
[유나]
아차!! 들켰어!
[이지스]
그럼 강행 돌파뿐…!!

[이지스]
…덕분에 눈이 확 트였다.
나도 해야할 일을 위해 정진할 뿐.
[이지스]
절대 리온에게 뒤쳐질 순 없으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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