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8장 1-3 조금 뜻밖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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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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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1-3 조금 뜻밖이었어

 

 

 

[이지스]
캐스크 신… 엄청난 힘이었지.

[유나]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어.
과연 진짜 신이야. 힘도 God하네.

[미젤라]
조금 뜻밖이었어.
비전 오브를 만든 사람이니까 좀 더 어른일 줄 알았는데.

[카나타]
우리 또래로 보였지.

[이지스]
그래도 비전 오브를 만든 장본인인 이상 그렇게 젊을 리 없지.
적어도 비전 오브는 70년부터 있었을 테니.


[카나타]
어? 그럼 70세 이상이라는 소리야?!

 

[유나]
엄청 동안이네.
다음에 만나면 비결을 물어봐야겠어!

[이지스]
상대는 신이다.
나이와 외모의 개념이 애초에 인간과 다르겠지.

[유나]
잇츤… 남이 모처럼 우스갯소리를 날리고 있구만
진지하게 대답하지 말아줄래?

[이지스]
음, 우스갯소리였나?
평소와 똑같았던 거 같은데.

[유나]
이런 우스갯소리는 자연스럽게 해야하잖아?
거짓말이지만, 나는 전생에 만담가였어.

[이지스]
거짓말이라고 말한 다음 당당하게 거짓말 하지 마!

 

[카나타]
신이니까 어른이 될 수 없었던 걸까?

[미젤라]
성장하지 못한다는 것도 그것대로 괴로울 거라 생각해….

 

[이지스]
……그럴지도 모르겠군.

[미젤라]
이지스, 왜 날 보고 납득하는 거야?
어딜 본 거야?

 

[이지스]
뭐? 아니, 오해다!
피해망상도 작작해!

 

[이지스]
그만, 미젤라!!
불을 집어넣어!

[유나]
사춘기구나.

[카나타]
즐거워 보이네, 유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