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8장 1-1 아이비스의 말을 믿고

[비셔스]
후아암~~
[비셔스]
아직도 안 도착했어?
대체 언제까지 걸어야 해?
피곤해.
[이지스]
산 너머라고 했으나,
구체적인 거리까진 못 들었지.

[유나]
뭐, 어때.
우리도 수행하러 가는 거잖아? 이것도 수행이라고 생각하자.
[미젤라]
저기, 비셔스.
블러드 신의 힘을 해방하는 게 정말 가능해?

[비셔스]
어? 몰라.
왜 나한테 물어보냐?
[카나타]
왜냐니?!
블러드 신은 비셔스가 준 힘이잖아.
[비셔스]
그래서 뭐?

[카나타]
아니, 아니. 비셔스의 능력이 발단이 된 거잖아?
비셔스가 제일 잘 알아야 하는 거 아냐?
[비셔스]
아~ 확실히.
듣고 보니 그렇네.
[미젤라]
기가 막혀…….
[닛큐]
니큐우….

[이지스]
아라부미의 고원이라….
정말 거기에 가는 게 의미가 있나?
[비셔스]
뭐야. 여기까지 와 놓고 그런 소리야?
가보고 안 되면 그때 생각하자고.
[카나타]
……확실히. 지금은 그것뿐이라고 생각해.
아이비스의 말을 믿고 전진하자.
[유나]
아이비스라……. 조금만 더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데.

[이지스]
확실히.
[이지스]
비셔스도 모르는
블러드 신의 해방을 그녀는 어떻게 알고 있었던 거지?
[이지스]
죄의 나라를 만든 것도 그렇고, 비셔스를 막은 힘도 신경 쓰여.
[비셔스]
말할 생각이 없었던 것 같은데 뭐. 그냥 넘어가면 어때.
[이지스]
너는 신경 안 쓰이나?
[이지스]

[비셔스]
정말로 필요하다면 언젠가 다시 만나겠지.
안 그렇냐?
[비셔스]
그러니까 앞일은 나중에 생각하고,
지금은 눈앞의 쓰레기나 치우자고.

[미젤라]
마물! 이런 곳에도…!
[이지스]
다들 전투 준비!
방심하지 말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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