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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6-1 바로 죽진 마세요

[마키나]
잔뜩 잔뜩 놀아야 하니까♪
바로 죽진 마세요, 오빠.
[카나타]
미안하지만 널 상대할 시간 없어.
돌파하겠어.
[마키나]
네? 마키나랑 놀아주지 않을 건가요?

[마키나]
너무해요~
마키나 울 거예요.
[마키나]
하지만 울어 봤자 소용 없으니까
역시 놀기로 할게요.
[마키나]
오빠가 싫다고 해도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놀아드릴게요.
[유나]
어마무시한 것한테 사랑받는 구나, 카나 도령.
고생이 많아.

[마키나]
그쪽의 야한 언니도
남일처럼 말하면 안 돼요.
[마키나]
오빠도 야한 언니도
멋진 오빠도 야하지 않은 언니도.
[마키나]
다들 마키나랑 같이 놀아야해요.

[미젤라]
야하지 않은 언니?
[미젤라]
……뭔가 악의가 있지 않아?
[카나타]
아니, 아마 없을 거라고 생각해.
분명 없을 거야!
[미젤라]
싸우자, 카나타.
이 아이한테 어른의 무서움을 가르쳐 줘야 겠어.
[마키나]
후후훗, 놀아요~

[마키나]
바로 망가지면 안 돼요, 오빠.
[이지스]
우스꽝스럽지만 파괴력은 진짜다.
방심하지 마라!

[마키나]
우~~ 또 졌다~
[마키나]
하지만 포기하진 않을 거예요.
마키나는 아직 기운 잔뜩.
[카나타]
아직도 일어설 수 있어?

[포르테]
싸우기 위해 태어난 인형은 싸울 수 있는 한
몇 번이고 다시 일어나는 법.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 아닐까요?
[이지스]
네놈! 포르테!
[애시드]
야호~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야~

[유나]
천만에.
그쪽이야말로 징그러운 얼굴 둘이 나란히 무슨 일이래?
[포르테]
캐스크 님께서 당신들을 놓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기에 당신들을 막으러 왔지요.

[유나]
대단하네.
그 신한테 한방 먹은 주제에.
[애시드]
공격당한 거 말이야?
후후, 그런 게 무슨 상관?
[포르테]
신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아무래도 좋아.
[포르테]
신의 총애를 갈구하다니, 너무나도 황송무지한 일.
사랑받지 않더라도,
설령 신이 우리를 거추장스럽게 여긴다 하더라도 신을 섬길 뿐.

[애시드]
그것이 참된 신의 사도!
[포르테]
자아, 가라. 마키나.
신을 위해 망가질 때까지 싸워!
[마키나]
후후후, 마키나는 오빠랑 놀 수만 있다면
그걸로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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