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7장 5-7 생각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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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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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5-7 생각보다

 

 

[이지스]
캐스크…… 무시무시한 강함이었어….

[카나타]
응, 그러게.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

[유나]
역시 신을 거스르면 안 된다는 건가.

[이지스]
다음에 싸울 땐 충분한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겠어.
쉽게 떠오르진 않겠지만….

[유나]
그보다 신경 쓰이는 말을 했었지.
신을 그만두기 위해 비전 오브를 만들었다고.

 

[유나]
대체 무슨 소리지?

[이지스]
글쎄….
신의 생각이다. 상상도 가지 않아.

[유나]
그런 거 생각 포기잖아, 잇츤.

[유나]
게다가 그렇게까지 이해 못 할 존재는
아니란 느낌이었어.

 

 

 

[유나]
뭐랄까, 생각보다 인간미 있는 느낌?
신치고는.

[이지스]
듣고 보니 그렇군.
언동도 행동도 마치 10대 소녀 같았어.

[유나]
의외로 인간 아닌가?

[이지스]
미지의 정보가 너무 많아.
비전 오브를 만든 이유도.

 

[유나]
지금은 이해하는 것보다
도망치는 걸 우선해야 해.

[카나타]

…….

[미젤라]
카나타, 비셔스가 걱정돼?

[카나타]
응… 믿기는 하지만.

 

 

[유나]
뭐지?!

[카나타]
천장이 무너지고 있어?!
갑자기 왜…?!

[미젤라]
또?!

[이지스]
저건 철구…… 즉….

 

 

 

[마키나]
아, 있다, 있어.
오빠 발견~.

[카나타]
마키나!

[마키나]
잠깐 쉬었더니 기운을 되찾았어요.
마키나, 기운 팔팔!

[마키나]
저기, 오빠.
잔뜩 놀아요.

 

[이지스]
큭! 지하는 이제 틀렸어…!
위로 피난한다!

[유나]
저 아이가 간단히 보내줄 거 같진 않은데 말이지.

[이지스]
쓰러트리고 나아갈 수밖에!

[카나타]
…우리는 이런 데서 멈춰 있을 수 없어.
아직 죽을 수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