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7장 5-2 신을 이길 순 없나

[캐스크]
어때?
무리란 거 알겠어?
포기하면 이쪽도 편하고 좋을 텐데.
[카나타]
큭…….
[이지스]
이게 신…! 이 정도일 줄이야!
[미젤라]
우리는… 이길 수 없어…?
[카나타]
하지만… 이 사람을 쓰러트리지 않으면 세계를 바꿀 수 없어!
절대 질 순 없어…!!

[이지스]
진정해라, 카나타!
[이지스]
조금 전에 싸우고 보니 알겠어.
우리는 신을 이길 수 없어….
[카나타]
하지만… 이런 데서 포기할 순….

[이지스]
그래, 그러니까 일시후퇴하자.
[카나타]
뭐?

[이지스]
최악의 결과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지금 여기서 죽으면 아무것도 바꾸지 못하고 끝나는 게 된다.
[이지스]
기회는 다시 찾아올 거야.
그걸 믿고 후퇴하는 것도 전략이다.
[카나타]
이지스…….
[카나타]
알겠어…. 지금 도망치자!

[캐스크]
상담이라면 좀 더 작은 목소리로 해야 하지 않을까?
애초에 놓칠 리도 없잖아.
[비셔스]
안심하라구, 신.
죄다 꽁무니를 빼고 도망치는 건 아니니까

[비셔스]
네 상대는 나다.
[카나타]
비셔스?!
무슨 소리야?!
[비셔스]
이 녀석은 내가 쳐부순다.
겁쟁이들은 얼른 도망쳐.
[미젤라]
비셔스!!
카나타를 곤란하게 하지 마.
[카나타]
비, 비셔스… 혹시 우리가 도망칠 시간을 벌어주려고…?

[비셔스]
바보, 그럴 리가 없잖아.
[카나타]
……….

[카나타]
알겠어. 나중에 꼭 다시 만나자, 비셔스!
[이지스]
괜찮겠나?
[카나타]
응. 비셔스라면 분명 괜찮을 거야.
[유나]
뭐, 죽여도 안 죽을 녀석이긴 해.

[카나타]
다들 가자!
내쉬, 소니아를 부탁할 수 있을까?
[내쉬]
뭐?
내가 왜?!

[엘레노아]
그녀는 제게 맡겨주세요!
[카나타]
엘레노아?!
[엘레노아]
자고 있으니 제가 안고 가겠습니다.
소년, 당신도 저와 함께 가시겠습니까?
[내쉬]
나…… 나는…….

[카나타]
…소니아와 내쉬를 부탁할게.
우리와 함께 가면 집행자의 표적이 될 테니까 둘로 나뉘자.
[엘레노아]
……알겠습니다.
두 사람은 제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엘레노아]
카나타, 당신들도 조심하세요.
[카나타]
응.

[카나타]
비셔스….
[비셔스]
얼른 가.
나는 신과 농후한 시간을 즐길 생각이야.
[카나타]
나중에 꼭 다시 봐!

[비셔스]
흥….

[캐스크]
토가오니(咎我鬼)…….

[캐스크]
가까이서 보니 역시 잘생겼네.
[비셔스]
어엉?

[캐스크]
죽이는 게 아까울 정도야.
잘생긴 남자는 이 세상의 보물이잖아?
[비셔스]
열받는군.
날 이기는 건 당연하단 소리야?
[캐스크]
이기지.
내가 더 강한걸.

[캐스크]
그보다 ‘그대로’로 괜찮아?

[비셔스]
…………!!

[비셔스]
뭐든 다 알고 있다 그거야?
너 진짜 짜증난다.
[캐스크]
하아…, 방금 그거 마음 아프네.
꽃미남한테 그런 말을 들으니 역시 가슴이 아파.

[캐스크]
절대 안 봐줄래.
[비셔스]
환영하는 바야!

[유나]
엄청 화려하게 싸우네.
[카나타]
비셔스….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섭종) > 메인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in]7장 5-5 전부 카나타가 잘못했어! (0) | 2023.08.06 |
---|---|
[Main]7장 5-3 체력을 온존하면서 (0) | 2023.08.06 |
[Main]7장 5-1 저것이… 신? (0) | 2023.08.04 |
[Main]7장 4-7 아직 죽을 순 없어 (0) | 2023.08.04 |
[Main]7장 4-5 나의 빛 (0) | 2023.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