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7장 5-1 저것이… 신?

[캐스크]
……….
[카나타]
캐스크 신…?
[캐스크]
……….
[이지스]
저게… 신?
[유나]
뭐야, 엄청 귀여운 여자애잖아?

[애시드]
네놈들! 건방지다!
[포르테]
신의 위엄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놈들!
죽어 마땅하다.

[캐스크]
음…….
[캐스크]
거기, 너희 둘.
[애시드]
넵!
신이여, 무엇이든 명령만 해주십시오!

[캐스크]
……그만둬.
[캐스크]
그런 건 짜증나니까.
[애시드]
으아아아아…!!
[포르테]
우으으윽!!
[비셔스]
뭐야, 같은 얼굴 2인조가 당했어.
[미젤라]
내부 분열인가…?

[캐스크]
그보다 말이지, 전부 봤거든?
세계를 뒤흔드는 대죄인이 나타나면 신이 강림해?

[캐스크]
그게 뭐야?
그럴 리 없잖아.
[포르테]
뭣…….
[포르테]
그, 그럼 어째서?!
그럼 어째서 강림해주신 겁니까?!

[캐스크]
귀찮아서.
[캐스크]
이 이상 멋대로 굴면
괜히 더 성가셔질 거 같잖아.
[캐스크]
그러니까 귀찮긴 하지만, 귀찮으니까 왔어.

[카나타]
뭔가 인상이 좀 다른데….
[이지스]
그래, 신이라고 하길래 좀 더 뭔가….
[유나]
가슴도 소담하고….
[이지스]
아, 그것도 그렇지만….
[이지스]
아니, 그건 아니지!
은근슬쩍 무슨 소릴 하게 만드는 거냐?!

[미젤라]
………….
[이지스]
미젤라도 바로 경멸하지 마!
[카나타]
정말로 이 아이가 신이야…?

[캐스크]
그쪽 인간들도 알아.
[카나타]
어? 우리?
[캐스크]
당연하지.
[캐스크]
비전 오브를 부순다느니 세계를 바꾼다느니.
그런 사람 여태까지 없었는걸.

[캐스크]
덕분에 말이야.

[캐스크]
진짜… 민폐.
[카나타]
…………!

[캐스크]
나 말이지, 신을 그만두기 위해서 비전 오브를 만들었어.
그런데 그걸 망가트리면 내가 한 일이 헛수고가 되잖아?
[카나타]
신을 그만둬?
[캐스크]
뭐, 망가트릴 수도 없고, 망가트리게 놔둘 마음은 없지만.

[캐스크]
그래도 뭐? 귀찮으니까 왔어.
온 김에.

[캐스크]
죽일까 싶어서.

[이지스]
싸울 셈이냐?
[유나]
파악하긴 힘들지만, 화난 거 같아.
신을 화나게 하다니, 벌을 받겠네.
[캐스크]
귀찮으니까 말이지? 얼른 죽어줘.

[미젤라]
무시무시한 압박감….
[카나타]
온다!!
이 아이, 진심이야?!
[비셔스]
헤헤, 좋아.

[비셔스]
딱 잘됐네.
[비셔스]
이 녀석을 쓰러트리면
전부 끝나는 거잖아?
[이지스]
확실히 만든 장본인인 캐스크를 쓰러트리면
[이지스]
비전 오브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어…. 하지만….

[캐스크]
하아, 나른해….
[캐스크]
제대로 싸울 수 있으려나?
오래간만인데.
[카나타]
캐스크 신…. 정말로 이 아이가…?
[비셔스]
쳇, 짜증나. 반응이 전혀 없잖아.

[캐스크]
음…… 으음.
[캐스크]
꽤 익숙해진 거 같으니까, 제대로 해볼까나.

[파이널 오더]

[카나타]
뭐, 뭐냐… 이 힘은….

[이지스]
압도적이야…. 여태까지 싸워왔던 적과는 차원이 달라….
[유나]
틀렸어….
도저히 상대가 안 돼….
[비셔스]
젠장…!
대체 뭐냐, 넌!!

[캐스크]
뭐냐니… 알고 있잖아?
그렇게 불리는 거,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일단, 응?
[캐스크]
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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