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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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6-8 노카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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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아]
여러분, 바래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여기가 노카나 마을입니다.

[세넬]
배를 수리할 가능성이 있는 기술자는 이 골목 제일 안쪽에 살아.
까탈스러운 녀석이라고 하던데, 행운을 빈다.

[세넬]
난 여기까지 동행하는 걸로 하지.
일하러 바다로 복귀하겠어.

 


[카나타]
여로모로 고마웠어.
세넬도 조심해.

[세넬]
그래, 언젠가 바다에서 다시 만나자.


[세넬]
그리고 벨벳…….

[벨벳]
뭐야…?

[세넬]
내게도 여동생이 있어.
피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누구보다도 소중한 가족이야.

 


[세넬]
그런 셜리를 누군가가 죽인다면
나 역시 복수를 생각하겠지.

[세넬]
그러니까 널 부정할 마음은 없어.
하지만…….


[세넬]
위로받는 건 죄가 아니야.
그것만큼은 기억해다오.


[벨벳]
…………!

[세넬]
분노나 복수에 몸을 불사르는 것이
죽은 자에 대한 위안이 될 거라 생각한다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

 



[세넬]
다른 삶을 살 권리도 있고, 죽은 동생도 그걸 원망하지 않을 거야.
……적어도 내 생각은 그래.


[벨벳]
……그래, 일단 기억해둘게.

 


[세넬]
그래.


 

[세넬]
그럼 난 가본다.
다들 잘 지내라.


[카나타]
정말로 고마워, 세넬!
꼭 다시 만나자!


[소니아]
그럼 저도…….

[이지스]
잠깐만, 소니아.
아이비스가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줄 수 없을까?



[소니아]
어? 아이비스와 아는 사이신가요?

[이지스]
그래. 직접적인 면식은 없지만….

[소니아]
죄송해요, 아이비스는 얼마 전에
어딘가로 떠나서, 지금은 이 마을에 없어요.

 



[소니아]
머지않아 훌쩍 돌아올 거라 생각하지만….

[이지스]
그래…? 그럼 됐고.


[소니아]
여러분, 여기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뭔가 곤란한 일 있으면 저희 집에 들려주세요.

 



[카나타]
고마워, 소니아.
마을을 떠날 때 또 인사하러 갈게.

[소니아]
네!
꼭 들려주세요!
그럼 다음에 봬요!

 



[미젤라]
응? 유나는?

[카나타]
아, 그러고 보니 없네?!

[이지스]
음, 저쪽에서 걸어오는 군.
대체 언제….

 



[유나]
다녀왔어~

[이지스]
어디 갔어?

[유나]
뭔가 이야기가 길어질 거 같길래
먼저 기술자 집에 들려봤지.



[유나]
하지만 틀렸더라.
집을 비웠어.


[카나타]
뭐?! 그럴 수가!!
모처럼 여기까지 왔는데….

 



[이지스]
어쩔 수 없지. 오늘은 여기서 쉬고, 돌아오는 걸 기다리자.


[비셔스]
만약 내일까지 돌아오지 않으면
남들 앞에서 집에 불을 질러서, 그걸 비전 오브로 투영하게 하지 뭐.

[비셔스]
다급히 집으로 돌아올지도.

[미젤라]
잘도 그런 사악한 짓을 바로 떠올리네.

[카나타]
불은 안 붙이는 걸로 하고,

어쨌든 얼른 돌아오는 걸 빌며 오늘은 적당히 쉬자.



[카나타]
오랜 여행 때문에 피곤하잖아.

 


[카나타]
……….



[코디]
카나타…… 어째서, 왜냐….

[카나타]
……아버지…?



[코디]
어째서냐, 카나타….
너는 내 아들인데….

[코디]
그런데 왜….

 


[코디]
대체 왜! 나를!!


[카나타]
으, 으악!!! 오지 마!!!

[카나타]
잘못한 건, 전부 아버지잖아!!
아버지가 추악한 인간이니까! 나는!!


[카나타]
…그래, 아버지가 잘못했어.
아버지는… 아버지는 죽어도 싼 사람이야!!

 


[카나타]
으아아아악!!!

 


[카나타]
헉…, 허억… 헉.


[카나타]
꿈인가…….

[카나타]
불쾌한 꿈이었어.

 


[카나타]
…응?
밖에서 목소리가 들리네.



[카나타]
뭐지….

 


[카나타]
비전 센트럴 앞에 누가 있네.
저건…….

[소니아]
…….

 

 


[카나타]
소니아…….

[소니아]
심판을…… 부디 심판을….
부탁드립니다, 비전 오브…… 집행자님….

 



[소니아]
심판을 내려주세요….
아버지를 죽인 증오스러운 토가비토에게….


[소니아]
코디 아버지를 죽인… 토가비토 카나타에게 심판을…!!

[카나타]
뭐……?!


[카나타]
방금, 코디 아버지라고…?
그럼 소니아는…….

 

 

 

 

Posted by 1112431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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