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6장 7-1 그럼 소니아는…

[소니아]
나는 절대 용서 못 해. 코디 아버지를 죽인… 토가비토를…
카나타에게 벌을…!!

[카나타]
아, 아, 아아…….

[소니아]
아직 어디선가 살아 있다면
부디 이 기도가 닿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소니아]
이 기도가 비전 오브에 실리기를….

[카나타]
소니아가… 아버지의 딸…….
그럼 소니아는…….
[카나타]
그럴 수가….

[카나타]
……….

[미젤라]
카나타!
[카나타]
미젤라…….
[미젤라]
방에서 카나타가 나가는 모습이 보였는데…
어딜 갔어?

[카나타]
미젤라, 나….
[미젤라]
……카나타?
[카나타]
으윽… 난 대체… 어떻게 해야 하지…?
[미젤라]
무슨 일 있었어?

[미젤라]
……그렇구나. 소니아가 코디의….
[카나타]
여동생이 있는 줄 몰랐어, 나….
[카나타]
하지만 모르는 게 당연한가.
나는 아버지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었으니까.

[카나타]
진짜 모습도… 줄곧 몰랐어.
[미젤라]
……진짜가 뭘까?

[미젤라]
소니아가 말했지?
눈이 나쁜 소니아를 위해 여기에 살게 해준 게 코디라고.
[미젤라]
거기에 있던 자상함은 거짓이 아니라고 생각해.
분명 그것도 코디의 진짜 일면 아닐까?

[카나타]
하지만 아버지는 미젤라나 다른 아이들에게 심한 짓을 했어…!
[미젤라]
응, 그것도 진짜.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었던 거야.
[카나타]
그게 대체 뭐야….
너무해….

[카나타]
아버지는 추악하고 나쁜 녀석이니까
죽어 마땅하다고 생각했는데….……
[카나타]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는데…!!
[미젤라]
카나타…….

[카나타]
소니아한테는 좋은 아빠였단 거야?!
그럼 내가 저지른 짓은….

[카나타]
소니아한테… 나는….
[미젤라]
알고는 있었지만…
죄를 품고 산다는 건 괴롭구나.
[카나타]
…….

[비셔스]
…….

[유나]
소곤소곤 이야기 할 거라면 안 보이는 데서 해주지.
저래서 다 보이잖아….
[이지스]
경솔한 말은 삼가도록.
카나타의 기분을 생각해줘.
[유나]
진지한 얼굴로 생각하면 뭐 카나 도령이 편해지나?
[이지스]
……..

[비셔스]
……시시하긴. 난 잔다.
[이지스]
이봐, 비셔스.
카나타한테 뭐 해줄 말 없나?

[비셔스]
그런 거 없어.
[비셔스]
길을 정하는 건 저 녀석이야.
언제 어느 때든.

[이지스]
……….
[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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