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6장 6-1 괜찮으신가요?

[???]
괜찮으신가요?
굉장히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는데.
[카나타]
응, 괜찮아.
걱정해줘서 고마워.

[???]
저라도 괜찮으면 도와드릴까요?
[카나타]
아, 아냐!
그 이상 다가오면 너도 구멍에 빠질 거야.

[???]
구멍?
거기에 구멍이 있나요?
큰일이네요. 조심해야겠다….
[카나타]
(이 아이… 혹시 눈이…….)

[유나]
뭐야, 카나 도령.
구멍에 빠진 척 여자아이한테 말을 걸었어?
[카나타]
남 듣기 안 좋은 소리 하지 마!
이 아이는 지나가다 구해주려 했던 것뿐이야.

[미젤라]
……당신은?
[소니아]
제 이름은 소니아입니다.
이 근처에 있는 노카나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세넬]
우리가 가려던 마을이로군.

[소니아]
마을에요?
여행자분이신가요?
[카나타]
응, 맞아.
[소니아]
그럼 제가 마을까지 안내할게요.
[카나타]
응? 네가 안내를?
[카나타]
아니, 애초에 너 같은 아이가 혼자 뭘 하는 거야?
이렇게 마물이 잔뜩 있는 숲속에서.

[소니아]
저는 산나물을 캐고 있었어요.
[소니아]
마물이라면 걱정하지 마세요.
기척과 냄새로 대략적인 존재를 눈치챌 수 있거든요.
[소니아]
마을 사람들은
혼자 숲에 들어가면 안 된다고 하지만요.
[유나]
그거야 그렇겠지.
걱정되는 게 당연해.

[카나타]
저기, 우리가 이 아이를 마을까지 바래다주자.
마물이 나와도 지켜줄 수 있잖아.

[벨벳]
또 ‘주자’네….
[소니아]
정말로 괜찮지만… 호의에 감사드려요.
좋은 분들이시군요….
[카나타]
그럼 가자, 소니아!

[미젤라]
……….
[유나]
아가씨, 걱정할 거 없어.
아마 카나 도령도 취향이라서 저러는 건 아닐 거야.

[미젤라]
아니…, 그런 게 아니라….

[미젤라]
(저 아이, 카나타랑 조금 닮은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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