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6장 1-1 배 여행

[미젤라]
굉장하다….
[미젤라]
경치가 계속 계속 이어지고 있어….
그런데 그 위를 달리고 있다니… 여러모로 신기하고… 멋져.
[카나타]
그렇구나.
미젤라는 바다가 처음이었지.
[미젤라]
카나타는 처음이 아니야?

[카나타]
아, 응
어릴 때 딱 한 번 배를 타고 여행한 적 있어.
[카나타]
…아버지랑 단 둘이서.

[미젤라]
…………!!

[카나타]
그 무렵엔 정말로 아버지를 존경하고 사랑했어.
[카나타]
둘이서 여행할 수 있게 됐을 때도
너무 너무 기대돼서, 그 전날엔 거의 잠도 못 잤을 정도로.
[카나타]
정말로… 그 무렵의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즐겁기만 했어.
[미젤라]
미안, 카나타….

[카나타]
응? 왜 미젤라가 사과해?
[카나타]
아, 내가 아버지 이야기를 해서 그렇구나.
나야말로 미안.
그럴 생각은 아니었어.

[카나타]
지금은 당연 아버지를 존경하지 않아.
미젤라나 다른 애들한테 가혹한 짓을 했는걸.
[카나타]
게다가 블러드 신을 손에 넣었을 때 결심했어.
죄를 후회하지 않겠다고.

[카나타]
추악한 인간이었어. 그렇게 된 건 당연해….

[미젤라]
당……연……?
[미젤라]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

[카나타]
물론 진심이지!
[미젤라]
………

[카나타]
응? 뭐야?!
[이지스]
카나타, 미젤라!! 이런 데 있었나!
얼른 와라, 적이다!

[카나타]
적? 이런 데까지?!
[미젤라]
가자, 카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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