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5장 8-7 적어도 마지막에

[카나타]
저기, 유나.
연구소에서 말했던 게니츠란 사람은 결국 누구야?
[유나]
여기까지 말했는데 더는 숨겨봤자 소용 없겠지.

[유나]
게니츠는 페넬로페의 아버지야.
[유나]
페넬로페가 태어나자마자 바로 떠나서
나도 만나본 적은 없지만.
[미젤라]
페넬로페의 아버지를 찾고 있었어?
그건….

[유나]
이런 시기잖아.
[유나]
만나본 적도 없다지만 아버지인걸.
적어도 마지막에는 보게 해주고 싶었어.
[이지스]
죄의 나라에서도 그 이름을 꺼냈지.
설마 그 남자, 토가비토인가?

[유나]
그래.
원래는 무대 연출가로, 바네트 씨와도 그 때문에 알게 됐다고 했어.
[유나]
엄청나게 과격한 무대를 꾸미는 사람이라서
연극 애호가 중에선 엄청 싫어하는 사람도 많았대.
[카나타]
혹시 과격한 무대를 만들어서
비전 오브에 의해 심판당한 거야?

[유나]
과격한데다 차별적인 무대를 만들었다나 봐.
못 봤으니까 자세한 건 모르지만.
[미젤라]
그래서 토가비토가 되었구나…. 하지만 집행받지 않았던 거야?
[유나]
집행자들 눈을 피해 끈질기게 도망쳐 다녔다는 소문이 있었어.
그러다가 죄의 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지.
[카나타]
그래서 비셔스한테 협력해, 죄의 나라를 찾았던 거구나.

[유나]
그래도 꽝이었어.
[유나]
그랬더니 이번엔 메르스의 연구소로
끌려가는 걸 봤다는 이야기가 있지 뭐야.
[유나]
참 등잔 밑도 어둡지.
[이지스]
하지만 그때 네가 보고 있었던 건 피험자 리스트.
거기에 이름이 있었다는 건….

[유나]
……맞아.
이미 이 세상엔 없어.
[유나]
페넬로페와 만나게 해주지 못 했어….
[카나타]
…페넬로페의 아버지를 찾아다녔던 것은 속죄를 위해서야…?
페넬로페 어머니를… 투영해버린 것 때문에…?
[유나]
그럴지도 몰라.
하지만 그런다고 죄는 사라지지 않아.

[유나]
속죄란 그런 거잖아?
[카나타]
속죄…….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섭종) > 메인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in]5장 8-9 연극 대회 우승을 위하여 (0) | 2023.05.21 |
---|---|
[Main]5장 8-8 그런 건 불안정해 (0) | 2023.05.20 |
[Main]5장 8-6 일그러짐의 근원 (0) | 2023.05.13 |
[Main]5장 8-5 일그러진 모자 관계 (0) | 2023.05.13 |
[Main]5장 8-4 바네트 클루버 (0) | 2023.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