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5장 2-1 좋아, 결정!

[이지스]
비셔스는 아직 안 돌아왔나?
어디 나쁜 짓만 안하고 있으면 좋을 텐데….
[미젤라]
그건 기대해봤자 헛수고야.
[이지스]
비셔스에 대한 일그러진 신뢰감, 정말 굉장하구나, 미젤라.

[카나타]
으음~~
[미젤라]
카나타, 그거 낮의 그 사람들이 떨어트린 전단지야?
[카나타]
응. 이제 곧 개최될 연극 대회 전단지 같아.
[카나타]
매년 이 도시에서 열리는 전통있는 대회래.

[미젤라]
카나타, 그거 낮의 그 사람들이 떨어트린 전단지야?
[카나타]
응. 이제 곧 개최될 연극 대회 전단지 같아.
[카나타]
매년 이 도시에서 열리는 전통있는 대회래.
[이지스]
낮의 그 집단은 그걸 보고 싶다고 떼를 썼던 건가.
[미젤라]
카나타도 연극 보고 싶어?
[카나타]
아니, 보고 싶다기 보다는….

[카나타]
……좋아! 결정했어!
나, 이 연극 대회에 나갈래!

[이지스]
엉?
무슨 소리냐, 너.
놀고 있을 여유 없어.
[카나타]
아니, 그런 게 아니라!
여기!
전단지의 이쪽을 읽어 봐!

[이지스]
보자…. 대회에서 우승한 극단에겐 상금 수여.
심지어 이 금액은…?!
[카나타]
이만큼 있으면 커다란 배도 빌릴 수 있겠지?
그러니까 나가자! 연극 대회!

[카나타]
우리!

[이지스]
잠깐만….
우리?
지금 우리라고 했나?
[카나타]
응!
나랑 미젤라랑 이지스랑 닛큐!
다 같이 연극하자!
[닛큐]
큐큐?!

[이지스]
거절하겠어!
[카나타]
괜찮아!
의상을 입고 머리를 조금 만지면 아무도 토가비토인 줄 모를 거야!
[이지스]
그런 문제가 아니야!
[이지스]
나는 기사다!
배우라니 너무 분야가 다르잖아!
애초에 너, 연기 해본 적 있나?

[카나타]
당연히 없지!
[이지스]
그럼 더더욱 무리다!
경험자도 없는데 우승할 수 있을 리 없잖아!

[카나타]
그런 건 해보지 않으면 모르잖아.
[카나타]
게다가 돈이 필요하잖아?
달리 손에 넣을 방법 있어?
뭐 좋은 생각 떠올랐어?

[이지스]
그건…….
[이지스]
큭, 미젤라!!
너도 뭐라고 말해!!
[미젤라]
연극…. 그럼 내가 카나타의 상대역….

[미젤라]
내가 히로인……!
[미젤라]
하자, 카나타.
우리의 명연기로 이 마을에 갈채를 피우자.

[이지스]
어째서 그렇게 되는 거냐?!
[카나타]
이지스, 이걸로 2대 1이야.
[닛큐]
큐큐!

[카나타]
닛큐도 찬성이래!
이걸로 3대 1!
[미젤라]
민주적으로 가자, 이지스.

[이지스]
…….
[이지스]
…그래, 알겠다…!
하면 되잖아! 하면!
연극 대회에 출연해주마!!
[카나타]
야호!!

[미젤라]
아아, 카나타…!
당신은 어째서 카나타인가요?
[카나타]
응? 왜 그래, 미젤라?
[미젤라]
연습해 본 거야.
우승하려면 필요하잖아?

[카나타]
굉장하다, 미젤라….
아직 배역도 대본도 안 정해졌는데, 연습을 시작하다니.

[이지스]
……하, 왜 이렇게 된 건지.

[미젤라]
졸라야 할 것인가, 찔러야 할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이지스]
시끄러워!! 이런 데서 연습하지 마! 민폐야!
…애초에 대본도 없는데 그 대사는 뭐냐?

[이지스]
일단 밖으로 나가자.
이런 좁은 방에서 연습하면 남한테 폐가 돼.
[카나타]
그건 그래. 마음 껏 하려면 넓은 장소가 좋지.
좋았어! 뭔가 즐거워졌어!
[이지스]
밖에는 마물도 있어.
들떠서 방심하지 말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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