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5장 3-1 정의의 해적

[카나타]
기다리게 했군!
나는 정의의 해적!
나쁜 해적을 쓰러트리고,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겠어!
[미젤라]
어머… 구하러 와주셨군요, 정의의 해적님!
공주는 여기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지스]
어이, 잠깐!
여기서 만나다니 별 행운이 다 있군!
네놈의 명줄도 여기서 끝이다!
[카나타]
내가 나쁜 해적한테 질 리 없지!
지지 않아!
어… 절대 안 져!

[이지스]
웃기는군!
네놈 따위, 내가 손 쓸 필요도 없다.
내 100만 부하들이 상대해주마!

[미젤라]
전부 다 불타버렸어!
100만 부하는 내가 이미 다 불태웠지.

[이지스]
뭐?! 불태웠다고?! 어떻게 그런 심한 짓을…….
이, 악마 녀석!!!

[미젤라]
퇴로도, 도망칠 때 쓸 말도 전부 불태웠어.
자아, 정의의 해적님!
정의의 검으로 악에게 심판을!

[카나타]
정의의 검으로 심판이다!
정의… 정의의…… 정의 베기!!
[이지스]
큭… 원통하도다.

[이지스]
……일단 여기서 중단하자.

[미젤라]
그러자.
이지스의 연기, 심각했어.
[이지스]
나!?
아니, 달리 지적할 데가 있지 않았나?!
[카나타]
뭐? 하지만 나도 이지스 연기가 이상하다고 생각해.
뭔가 낡은 느낌?

[이지스]
카나타 너한테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아!
네 연기는 뭐랄까….

[이지스]
전체적으로 얄팍해!!
단어 선택이 유치해! 너무 유치해!!
[미젤라]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카나타가 일부러 이렇게 연기하는 거 모르겠어?

[미젤라]
진정한 정의에 어려운 단어는 필요 없어….
[미젤라]
진정한 정의에 어려운 단어는 필요 없다….

[미젤라]
카나타의 연기에선 그런 취지가 느껴졌어.
이지스, 당신한테 그걸 부정할 권리는 없어.

[이지스]
그럼 한마디 하겠는데.
제일 신경 쓰였던 건 네 연기였다, 미젤라!
[이지스]
마을 아가씨라고 했을 텐데
어느새 공주가 되어 있었던 건 백보 양보하마.

[이지스]
하지만 공주라면 좀 더 공주답게 굴어!
네가 연기하는 공주한테서는 피와 탄내밖에 안 나!

[카나타]
조, 조용히!
뭔가 있어…. 포위당했어….
[미젤라]
마물이네.
이지스 목소리가 커서 몰려왔나 봐.

[이지스]
또냐…. 또 이거냐!
[카나타]
방심하지 말고 빠져나가자!
연기도 살아야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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