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3장 3-3
충격

[카나타]
미젤라, 괜찮아?!
[미젤라]
카나타와 함께라면 난 괜찮아.

[기사]
적은 둘 뿐이다!
포위해!
[카나타]
큭! 아무래도 이 만한 숫자는….

[???]
무슨 약한 소릴 하는 거야?!
[???]
으랏!!

[기사]
으아악!
[기사]
앗?! 토가오니(咎我鬼)?!
[카나타]
비셔스?!

[비셔스]
헤헷, 제대로 신호를 눈치채고 도망쳐 온 모양이군.
그 부분은 칭찬해주지, 카나타 군.
[카나타]
그럼 좀 전의 충격은….

[비셔스]
무기고에 있는 화기들을 여기저기 뿌린 다음 전부 불을 붙였어.
완전히 불꽃 놀이 같은 광경이었을걸?

[미젤라]
비셔스….

[비셔스]
으악!

[비셔스]
미젤라, 너!!
무슨 짓이야?!

[미젤라]
우리가 누구 때문에 잡힌 줄 알아?!

[비셔스]
그러니까~~!
도망칠 수 있게 틈을 만들어 줬잖아!
이걸로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아냐?!
불만 있어?!

[미젤라]
……윤리관의 기준이 너무 달라.
역시 기회를 봐서 암살할 수 밖에.
[비셔스]
그렇게 흉흉한 계획은 적어도 들리지 않는 데서 세워줘.

[카나타]
어쨌든 도와줘서 고마워, 비셔스.
혹시라도 우리가 도망치지 못했더라면 어쩔 생각이었어?
[비셔스]
그땐 거기까지지.
발목 잡는 동료는 필요 없어.

[카나타]
그럴 줄 알았어!

[비셔스]
자아, 몰려온 녀석들을 처리하고 돌파하자구.
잘 따라 와라.
[카나타]
하고 싶은 말은 잔뜩 있지만, 지금은 일단 여길 벗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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