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츠미네 유카리]
(쿄 씨도, 베니마루 씨도, 신고 군도 굉장했어….
보는 이쪽까지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구나, KOF는….)
[미츠미네 유카리]
앗, 이럼 안 돼지!
대기실로 돌아가서, 이것저것 준비해야 해.
[미츠미네 유카리]
(음…. 짐은 이거랑 이거…. 그리고 이건가.
우, 꽤 무겁네….)
[미츠미네 유카리]
(하지만 이것도 매니저의 일이니까,
힘내자.)

[니카이도 베니마루]
내가 들게, 유카리 짱.
[미츠미네 유카리]
앗, 베니마루 씨?!

[니카이도 베니마루]
레이디의 가는 팔로 들만한 짐이 아니잖아? 이럴 땐 나를 기대줘.
[미츠미네 유카리]
하, 하지만… 승리자 인터뷰 시작하잖아요.
여긴 괜찮으니까 그쪽으로 가주세요.

[니카이도 베니마루]
승리자 인터뷰 같은 거
KOF를 하면 몇 번이고 하게 될 거야.

[니카이도 베니마루]
그러니까 지금은 이쪽이 우선. 알겠지?
[미츠미네 유카리]
(굉장한 자신감….
그만한 실력을 갖고 계시니 할 수 있는 거겠지?)
[미츠미네 유카리]
(부탁드려도 될까…?)

[니카이도 베니마루]
자, 길 한가운데서 나한테 홀려 있으면 위험해. 유카리 짱은 벽 쪽으로 걸어.

[니카이도 베니마루]
그래서? 어땠어? 화려하게 싸우는 내 모습은….
[미츠미네 유카리]
엄청 멋졌어요!

[니카이도 베니마루]
응. 네 미소를 보기 위해 싸웠어.
그 눈동자로 나만을 바라봐줬으면 좋겠네.

[니카이도 베니마루]
넌 정말 귀엽구나.
[미츠미네 유카리]
(그런 소릴 하시면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모르겠어…!
그, 그래도 왤까. 기분은 좋네.)

[팬A]
앗! 베니마루 님! 어, 어째서 여기 계세요…?!
[팬B]
시합 봤어요!
너무 멋져서 승천할 뻔했어요!

[니카이도 베니마루]
땡큐, 아기 고양이들.
[팬A]
하아아아~~ 베니마루 님의 윙크….

[팬A]
그런데, 저 여자는 뭐죠? 처음 보는 얼굴이네요.
[팬B]
베니마루 님의 새 팬인가?
그럼 우선 우리 베니마루 님 팬클럽 통해야 해요!

[니카이도 베니마루]
하핫.
이 아이는 우리 쿄 팀의 매니저야.
[니카이도 베니마루]
영양 관리나 잡무 등등, 많은 일들을 해주고있어.
[팬A]
그랬군요…!
베니마루 님의 특별한 상대가 아니라… 매니저였군요!
[팬B]
그럼 사진 촬영 좀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괜찮을까요, 베니마루 님?

[니카이도 베니마루]
물론이지.
귀여운 아기 고양이들이 부탁하는데, 어떻게 거절하겠어?
[팬B]
꺄아~ 베니마루 님도 참~.
이쪽에, 카메라요. 떨어트리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미츠미네 유카리]
네, 넵….
[미츠미네 유카리]
(일안 반사 카메라… 엄청 비싸 보여…)

[팬B]
베니마루 님, 저희를 들어올려 주시지 않을래요?
[팬A]
그거 좋네요! 부탁드리겠습니다!

[니카이도 베니마루]
물론이죠, 공주님.
[팬A&B]
꺄아악♪

[미츠미네 유카리]
그럼 찍을 게요! 치즈…!
[미츠미네 유카리]
(어라…? 가슴이 아프네?)

[팬B]
고맙습니다.
아, 너무 멋진 사진이야! 보물로 삼을게요!
[미츠미네 유카리]
(나…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