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체를 넘어서 가라]
기념 노벨라이즈.
게임 공식홈
작자 : 
토노 마마레(공식홈)
노벨라이즈 발매는 제반사정으로 인해 미뤄짐



 코우쟈쿠(鵲雀) 천황의 시대.

 쿄의 도읍은 귀신들이 날뛰는, 귀계(鬼界)의 도읍으로 화(化)해 있었다.
 오오에(大江山)의 대악귀, 슈텐(朱点)동자는 사악한 사기(邪氣)를 흩뿌리며, 도읍과 조정에 저주를 걸었다.
 밤의 어둠이나 여기저기의 어둠, 강을 건너는 카모가와를 건너는 다리의 그늘 아래, 무너져버린 낡은 신사, 참배자도 사라진 쇠락한 절, 무너진 탑이 줄지어선 무덤, 도읍의 어둠이란 어둠은 전부, 악귀들의 터전이 되었다.

 도읍의 중심부는 그렇다쳐도, 카모 일대나, 도읍의 
대로 너머는 그 황량함이 심했다.

 야음에 숨어있는 악귀들이 도읍의 위사들을 죽여넘겼기 때문에, 그 틈을 타 야적이나 산적들까지 
흘러넘쳤다. 민초들은 물론이거니와, 궁궐 근처에 사는 귀족들마저도 안심하며 살 수 없는 밤이 거듭 되었다. 유괴는 횡행하고, 아름다운 아가씨들이 몇명이나 유괴당해 사라졌다.

 죄없는 그녀들이나 무고한 민초들의 피를 제물삼아, 수도의 사방에 차례차례 귀계의 성채가 나타났다. 상익원(
相翼院), 구중루(九重楼), 토리이텐만궁(鳥居千万宮), 백골성(白骨城)……. 과거 천황을 지키는 신성한 성지기도 했으나, 신심을 잃은 지금에 이르러선, 전부 악귀들의 소굴이 되고 말았다. 그것들을 거성으로 악귀들은 몰려들어 밤마나 연회를 되풀이해, 이제 이들 악귀들의 점령지는 한낮에조차 어두침침하여, 위사들조차 다가갈 수 없는 위험한 장소가 되었다.

 악귀들의 가장 큰 근거지 되는 오오에 산, 악귀들의 수괴되는 슈텐동자를 무찌르기 위해 두 사람의 무사가 그 곳으로 쳐들어 갔다는 소문이 읍을 나돈 것은 그 무렵의 일이였다. 그 두사람은 무운이 없어 슈텐동자에게 패배했으나, 그 대악귀, 슈텐에게 확실하게 일격을 먹여 그를 상처 입혔다고 한다.

 음양료의 박사들은 하늘의 일곱별, 계도(
計都), 라후(羅喉)의 위치와 합을 몇번이나 확인하여, 코우쟈쿠 천황에게 상소를 올렸다. 즉, 이번에 오오에 산으로 슈텐을 치러 갔던 무사들과 관계가 있는 자야말로 도읍을 구할 열쇠가 될 거란 것.

 슈텐에게 패배한 두 사람의 피를 잇는 어린 아이가 있다는 걸 알게된 천황은, 그 피를 지켜보겠다는 칙명을 내림과 동시에 그에게 기대를 걸었다. 요괴를 쓰러트릴 용자는 그 피에서 태어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것이다.

 단 한 사람의 아이로부터 시작되는 이 일족이야말로 미사사기(御陵) 일문.

 이것은 앞서 빼앗겼던 것을 다시 바쳐올리기 위한, 그런 하찮은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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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시체 노벨라이즈. 소설나오기를 기다렸는데 제반사정으로 미뤄진게 섭섭하네요. ^^ 그리고 은근슬쩍 길었넹..
Posted by 1112431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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