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사람] 나으리, 이런 기회 좀처럼 없으니 놓치면 안된다니깐
[하급무사] 음, 으음…
허나…… 허나………,
[마을사람] 고민의 진상도 분명 알게 될거야
속는셈치고 의뢰해 보시라니깐
[하급무사] 으, 으으음…
허나……, 허나……
[미야코] 뭐야, 저 사무라이
엄청 우물쭈물하는데?
[치나미] 무사씩이나 되는자가
참나, 기개없군
[하급무사] 그 유메노야인지 뭔지
정말 신뢰할수 있는 정보상인가?
[마을사람] 세간에 유메노야만큼 명망높은 정보상은 없어
온갖 것들이 어느새 녀석의 주머니 속이라니깐
물어보면 태반의 사실은 알지
덤으로 미형이라
본 사람들 죄다 녀석의 포로가 됬다는 얘기도 있어
[하급무사] 영 미심쩍기만한데…
그게 사실이라면 그 정보상
마물 나부랑이같은게 아닌건가?
[마을사람] 실제로 그런 소문도 있지
여튼 녀석은 신출귀몰해서 말이야
아침엔 쿄, 그날 저녁엔 에도…
[하급무사] 설마, 그런 요상망측한……
허, 허나
그정도로 고명한 정보상이라면
확실히 알지도 모르겠군
[하급무사] 카요의……
그녀의……옛 남자가 누군지!!
[미야코] 바보냐!!!
[하급무사] 우, 우, 우와아아악!!
뭐냐, 너흰!?
[미야코] 옛 남자같은건 본인한테 직접 물어보면 되잖아
가만 듣고 있자니 이런 마무리냐고
[치나미] 실력있는 정보상한테 부탁해가면서까지
알고 싶은게 뭔가 했더니…
기가 막히는군
[하급무사] 무슨, 무례하긴…!
[슌] 허나「유메노야」건에 대한 수확은 있는걸지도 모릅니다.
[유키] 이런 의뢰 얘길 했단던
유메노야씨가 근처에 와있단 뜻?
[마을사람] 맞아, 아가씨
조금전 유메노야를 발견한 녀석이 있는 모양이야
[슌] 발견 장소는…?
[마을사람] 요 한골목앞에 있는 찻집인 모양이더군.
오우미야 근처
[유키] 그렇게 가까이 와있다면
지금 가보면 볼 수 있을지도 몰라
[슌] 그럼 갑시다
[유키] 오라버니들, 고맙습니다
[하급무사] 오라버니…라는군
[마을사람] 이쁜 아가씨였어
[미야코] 이 길가에 있는 찻집은 여기 하나밖에 없는것같아
[점원] 하아~…
[치나미] 가게 사람이지?
여기에 유메노야라고 불리는 정보상이 오지 않았나?
[점원] 응응, 왔고말고
벌써 반각 정도 전에 나갔지만
[유키] 반각…이라면 몇시간 정도?
[미야코] 한시간 정도였나…?
이젠 근처에 없을지도 모르겠군
참나 답답하군
[점원] 하아아아아…
하지만, 정말로…
그런 미남자는 처음봤어…
[유키] ………?
[미야코] 유메노야 말이겠지
전에 외견이 좋다던가 하는 말은 들었는데…
이걸 보니 여자 꽤나 울렸을지도
[치나미] 역시 수상쩍군
남의 이목을 끄는 녀석이 정보상같은걸
할 수 있을리가 없어.
[슌] 접촉도 못한자에 대해 얘기해봤자 의미는 없다.
[미야코] 너 말야……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말투라는게 있잖아
[유키] 어쨌든 마을에서 탐문을 계속해보자
어쩌면 또 유메노야씨의 목격정보를 들을 수 있을지도 몰라
[슌] 현명하십니다…
[미야코] 오케이, 알겠어
유키, 가자
[점원] 아아…
유메노야……
색스러웠어……
[유키] 그럼 좀전에 있던 대로로 돌아가서…
[마을처자] …………유…… 씨………
[처녀] 정말… 깍쟁이……
[치나미] ………?
저쪽 부근이 소란스럽군
[여인] 저기… 이쪽을 봐줘…
[마을처자] 유메노야씨도 참!
[유키] 엣?
[치나미] 지금 유메노야라고 말 안했나?
어디지?
[미야코] 저거 아냐?
저기 여자애들한테 둘러쌓여있는 녀석
[유키] 주위에 여자들이 너무 많아서
잘 안보여…
[유키] 앗……
[유키] 너무 순간적이라 거의 못봤어…
[치나미] 나한텐 힐끔 보였다…
보였다만…
저건, 아니야
저런 녀석이 [유메노야]일리가 없다.
너무 화려해…
[미야코] 확실히
저건 나쁜의미로 너무 눈에 띄여
정보상이란 이미지는 아니야
[치나미] 저 머리며 눈색…
설마 외인의 피가 섞인게 아닌가…?
[슌] 유키, 어쩌시겠습니까
[유키] 저 사람이 진짜 [유메노야]씨인지 아닌지 아는 사람 없을까…
[?????] !
[?????] ………………………………
[미야코] 뭐야…
들러붙은 여자중의 하나가
유키를 안봤어?
[유키] 날?
[?????] 이거 또 귀여운 아가씨인걸
저으기 있는 나으리한테 뭔가 볼일이래두?
[유키] 저 남자한테 볼일…?
ㅡ 저 사람이 [유메노야]씨?
[치나미] 넌, 저 남자의 뭐지?
[?????] 촌스런 소릴 물어보는구나
뭐… 여러가지 의미로 친밀한 사이지…
저기있는 여자들
모두 그렇지만
[미야코] 우와…
저 남자, 심한걸
절조가 없는데도 정도가 있지
[?????] 아가씨
당신도 어차피 우리들의 동료가 되고싶은 거지?
[슌] 유키
이제 갑시다
[미야코] 찬성
저 녀석이 [유메노야]일리가 없어
헛걸음했군
[유키] 엣, 그치만, 아직 얘기가…
게다가, 동료라니…?
[치나미] 자, 가자!
[?????] 흥…
식은죽먹기야
[유메노야?] …………………………
[마을처자] 저기, 유메노야씨도 참…
[처녀] 정말이지 매정한 사람
언제나 거의 아무말도 안한다니깐
[여인] 어라, 당신
어디갔었어?
[?????] 벌레가 있어서…
조금 퇴치를…
저기, 유메노야씨
나 왠지 피곤한데…
[?????] 어딘가서 단둘이서 휴식않을래…?
[처녀] 잠깐, 당신! 우릴 따돌림셈이야!?
[유메노야?] …………………
[?????] 응, 유메노야씨
쉬러 가자
[유메노야?] 후우……
딱히… …… 피곤하지 않으니까……
관둘게……
[?????] …………………
[마을처자] 자, 연패갱신이네.
이제 좀 어때
이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는것만으로
[여인] 당신은 지위가 높으니까
자기한테 알랑거리지않는걸 용서못하는거지?
[?????] 시끄러………
[유메노야?] ……………
[유메노야?] ……!
저건……
저, 뒷모습은……
[유메노야?] 유키…, 짱……
[?????] …………………
[슌] 슬슬 휴식에 들어가시죠.
더운날씨에 걸어다니기만해선 체력이 버티지 못합니다.
[치나미] 그렇군
마침 점심시간이야
이 식당에서 쉬고 가기로 할까
[미야코] 아, 소바가게잖아
갑자기 식욕이 땅기는데
유키, 여기면 되겠어?
[유키] 응
소바, 맛있을것같아
[유키] 앗……
[슌] 왜그러십니까?
[유키] 구두끈이 풀린것같아
금방 묶을테니까 모두 먼저 들어가줘
[치나미] 참나 둔하기는.
빨리 와
[유키] (이제 됐다…
가게로 들어가자)
[마을사람] 앗!
아가씨!
[유키] 저말인가요?
[마을사람] 그래그래, 그렇지.
당신 좀전에 정보상을…
[유메노야]를 찾던 얘지?
[유키] 네, 그렇습니다
[마을사람] 만약 아직 못만났다면말야
조금전 저기 모퉁이를 돌은 곳에서 발견했어
[유키] 정말인가요?
고맙습니다
금방 가볼게요
[슌] ………?
[유키] (여기 모퉁이를 돌은곳…)
[유키] 읏!
[유키] 에……?
[유키] …………………
[유키] (넘어지지 않았어…)
[유키] (이 사람이 도와준걸까…?)
[유메노야?] 너, 넌……!
아…,
저……, 기……
[유키] 이 사람……
ㅡ (가까운걸…) (유메노야? 인연도 80 상승)
ㅡ (어디선가 본것같은데…) (유메노야? 인연도 80 상승)
[유키] (무슨 일일까, 이 사람…
얼굴이 조금, 빨개져있어)
[유메노야?] 맞아, 그렇지……
어깨, 다쳤었지
……부딪히진 않았어……?
[유키] 저는 괜찮아요.
고맙습니다.
[유키] (어라…?
어째서 어깨의 상처를 알고 있는걸까?)
[유키] 앗
저기, 당신의 왼손에 흉이 져 있어요
보여주세요
[유키] 제가 부딪혔을때 난 모양이에요
죄송합니다
[유메노야?] ……!
저기, 네 왼손을, 내게
[유키] 네…?
[유메노야?] ………………
[유키] (내 손……, 진찰하고 있는거야?
다친건 이 사람인데)
[유키] 저기… 왜그러시는건가요?
[유메노야?] 아니……
손, 아프진 않았어?
[유키] 전, 괜찮아요
[유메노야?] 그래……
[미야코] 있다…!!
[유키] 앗, 미야코
모두들
[미야코] 너……!
그 얘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슌] 이쪽으로…
[유키] 미야코, 슌형
아냐, 이 사람은ㅡ……
[치나미] 네놈… 수치를 알거라!
대낮부터 이런 마을 안에서 여자에게 손을 대려하다니!!
[유키] 치나미군도…
모두, 잠깐만 기다려봐
[유키] 내가 길을 달리다가
이 사람한테 부딪힌거야
이 사람은 내가 넘어지지않도록 받쳐줬을 뿐이고
[유키] 구해주셨는데 죄송해요.
정말 고맙습니다
[유메노야?] 너, 넌……
모습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대체 얼마나 멋진 아인지……!!
[유키] …………………………
[유키] 저기…
전, 하스미 유키라고 해요
[유메노야?] 아아, 물론 알고………
[오우치] 아, 아니… 나는 후쿠치 오우치
하지만, 아무렇게나 불러줘도 상관없어…
너라면……
[유키] 오우치…씨?
[오우치] 엣…
그…
아…
안녕……!
[유키] 엣?
가버렸다……
[슌] 항상 제멋대로 행동하는걸 삼가해달라고 말했을겁니다.
몇번이나 말해야 하는겁니까.
[유키] 앗… 미안, 슌형
모두한테도 걱정 끼쳐서……
[미야코] 뭐, 무사하다면 됐어
하지만…, 뭐야 저 녀석은
어디선가 본것같긴한데
[슌] 조금전, 찻집 앞에서 여자들에게 둘러쌓여있던 남자다
[치나미] 아아, 그러고보니
[유메노야]라고 착각했던 그 남자였지
[마을사람] 아니아니,
저 남자가 [유메노야]가 틀림없다구?
[미야코] 왁!
갑자기 말걸지마…
잠깐……
[치나미] 뭐랏?!
저녀석이 진짜 [유메노야]라고?!
[유키] 저 사람이, 유메노야씨…
[유키] 어라…?
(뭔가 옷깃에…)
[유키] 종이가 들어가있어…
어느새…
[유키] (혹시 그때…?)
[치나미] 기억이 없는건가? 참나…
조금만 더 똑부러지는게 어때.
음? 그 종이, 뭔가 적혀있는걸
[유키] 보자…
[주작은 신선조의 품에 있다]…
주작은… 신선조가 지니고 있단 소린가?
[치나미] 그 남자가 진짜 유메노야라면
정보의 신빙성은 높아
조사해볼 가치는 있겠지
[미야코] 그건 그렇다쳐도,
그 남자, 네 옷깃에, 손을…?
역시 완전히 변태아냐?!
[유키] (그 사람, 어떻게 우리들이 주작을 쫓고 있단걸 알고 있던걸까?
게다가, 이 종이에 적힌 글자
어디선가 본적이 있어…)
[유키] (어쩌면, 그 꽃도…?)
[유키] (유메노야.
후쿠치 오우치씨.
신기한 사람)
[료마] 아가씨, 잠깐만 기다려주지않겠어?
[유키] 무슨 일이신가요?
[료마] 아가씨 일행은 지금부터 신선조의 둔소(屯所) 1로 갈꺼지?
[유키] ?
네, 그럴 셈이에요
[미야코] 새삼 무슨 소리야
달리 어디갈거라 생각한건데?
[료마] 음, 그럼
여기서 일단 달리 행동하지않을래?
난 신선조와는 상성이 안좋아서
정체를 들키면 바로 썰려나갈수도 있어
[유키] 그러고보니… 료마씨
신선조 사람한테 쫓기고 계셨죠
[유키] (함께 신선조에 가면
료마씨도 그렇게……?)
[유키] 료마씨와 헤어져버리게 되지만…
ㅡ 안녕히 (미야코 인연도 40 상승)
ㅡ 또, 만날수있을까요? (사카모토 료마 인연도 80 상승)
[료마] 우리들은 분명 다시 만날거야
그때까지 잘지내줘, 아가씨
[유키] 네, 료마씨도 조심하세요
[료마] 그래, 그럼
[미야코] 갔나
[슌] 인사가 끝났으면
신선조의 둔소(屯所)로 가시죠.
[유키] 응, 그럼 가자
[유키] 신선조는 어떤 사람들일까?
[슌] 역사상으론 유명한 집단입니다.
쿄를 경비하는 역할과 함께 살인마 집단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일이 성가셔질테니 그들과는 엮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유키] 그래?
하지만 경찰같은 사람들이잖아…?
[?????] 우…… 윽……
[유키] ……………………?
[치나미] 왜그러지?
[유키] 지금 뭔가 소리가…
[?????] …………………
[유키] 저건…
[미야코] 어이, 어디가는거야!?
[유키] 저기, 괜찮으신가요?
바로 슌형… 의사선생님을 불러올테니까
[?????] ………………우…
의……사는……
필요… 없습니다……
[유키] 하지만 그렇게나 괴로워보이는데…
그럼 집까지 모셔다 드릴께요
전 하스미 유키
당신의 이름은…?
[?????] 이……름……?
[소우지] 오키타… 소우지…
[유키] 소우지씨…?
당신의 집은ㅡ…
[치나미] 그 녀석 신선조로군
[유키] 치나미군?
[치나미] 그 제복 본적이 있어
옥색에 단다라 2 문양.
신선조의 제복이다
[소우지] 이젠… 괜찮습니다…
신경써주셔서… 고맙습니다
[유키] 당신은ㅡ…
[유키] (요전에 사무라이씨를 벤 사람…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치나미] 뭐야, 아는 사인가?
[소우지] 뵙는건 처음이라 생각합니다
[유키] 엣…
[소우지] ………!
[유키] 정말로 괜찮으신건가요?
[소우지] 네. 괜찮습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유키] 앗, 잠깐만요
[유키] 가버렸어…
정말 괜찮은걸까…
[슌] 쫓으시겠습니까?
저희가 향하는 곳도 신선조의 둔소입니다
[치나미] 그런건 물어볼 필요도 없어.
목적을 다하지않은 이상 둔소로 향해야해
[치나미] 참나, 좀전의 녀석에게 주작에 대해 물어봤더라면
수고를 덜었던거 아닌가?
둔해빠진 무녀로군
[유키] 미안
하지만 소우지군, 몸이 안좋아보였고……
[유키] ………?
[유키] 이건 뭘까?
[슌] 그건……?
[유키] 여기 떨어져 있었어
[치나미] 부적 주머니로군
[유키] 혹시 소우지군이 떨어트린걸까?
[치나미] 어쨌든 신선조엔 볼일이 있어
해가 지기전에 가자
꾸물대지마
[유키] 잠깐만, 치나미군
[신선조대원] 멈춰라! 여기엔 무슨 볼일이냐!?
[유키] 갑자기 찾아뵈서 죄송합니다.
소우지씨를 만나러 왔습니다
말씀좀 전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신선조 대원] 소우지…씨?
오키타씨 말인가…
[신선조 대원] ………………………
안돼
너희같은 수상쩍은 무리를 들여보낼순 없어
[유키] 수상쩍어요?
저희들이?
[신선조 대원] 그런 얼굴해도 헛수고다.
자, 냉큼 돌아가
[유키] 그럴수가… 부탁드릴게요
소우지씨를 만나게 해주세요
[신선조 대원] 끈질기게!
베이고 싶지 않다면 냉큼 꺼져!
[?????] 어이, 뭐하는거냐
[신선조 대원] 앗…
[?????] 둔소 앞에서 소란을 피워선 안되지
가주님께 폐가 되잖나
음?
[?????] 이거 진귀한 손님이군
[신선조 대원] 이 자들
오키타씨를 만나러 온 모양입니다
[?????] 소우지를?
그런가 그대들같은 친구가 있었다니 몰랐군
[?????] 소우지의 친구라…
그거 처음듣는군
어이, 귀여운 공주님
나와도 깊은 사이가 되지않겠어?
[유키] 깊은 사이…?
ㅡ 친구가 된단 의민가요?
ㅡ 그보다 소우지씨를 만나고 싶어요
[유키] 이 부적주머니를 갖다드리러 온거에요.
소우지씨가 떨어트린거 같아서…
[?????] 오오, 확실히…
소우지가 소중히 여겼던 부적 주머니로군
이건 소우지의 누나가 만들어준거라
둘도 없는 물건이야
갖다 줘서 고맙네
[?????] 당장 소우지한테ㅡ…
[신선조 대원] 기다려주십시오, 국장(局長) 3
신원을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겁니까?
이 녀석들 첫봐도 수상쩍잖습니까
[?????] 그렇게 트집잡지마
이렇게 깨끗한 눈을 한 아가씨가 악인이란 생각은 안드는군
[?????] 허나…, 그렇군
아가씨를 의심하는건 아니지만
이름을 물어봐도 되겠나?
[콘도] 내 이름은 콘도 이사미(近藤勇) 4라고 하네.
이쪽은, 토시ㅡ…
[히지카타] 히지카타 토시조(土方歳三) 5다.
잘 부탁해, 공주님
좀전의 얘기, 잘 생각해줘
[유키] 네, 알겠습니다
저는 하스미 유키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쪽에 있는게…
[치나미] 뭘 느긋히 인사하고 있는거냐
너, 제대로 알고 있는거냐?
지금 눈 앞에 있는 분이 신선조를 거느리고 있는거다.
[유키] 거느리다니…?
즉, 제일 대단한 사람이란 소리?
[미야코] 그래, 그러고보니 그렇지
일본사에서도 유명한 두 사람이야
히지카타는 제법 이미지가 다르지만…
[유키] 그래?
그럼 주작에 대해 묻기에 딱 좋겠다
[콘도] 지금, 뭐라고?
[히지카타] 어이, 어째서 주작을 알고 있지?
[유키] 엣?
[히지카타] 설마, 쵸슈의 사람인가?
아니면 다른…
[유키] 쵸슈…?
저희들은 그저 주작에 대해 알고 싶은것 뿐으로…
[치나미] 잠깐, 지금은 설명할수 있는 분위기가 아냐
다른 대원들을 부르기전에 일단 이 자리를 뜨자
[유키] 치나미군, 그치만…
[슌] 갑시다
[히지카타] 거기서, 네놈들!
[콘도] 저 아가씬 대체…
[소우지] 어서오십시오, 콘도씨, 히지카타씨.
무슨일 계셨습니까?
[콘도] 아니, 지금 널 찾아온 아가씨가 있었는데…
[소우지] 아가씨말입니까?
[히지카타] 동행들을 줄줄이 데리고있던 공주님이였어
네 부적 주머니를 갖고온 모양이던데
[소우지] 제 부적 주머니를?
[소우지] 아, 없군요
어디서 떨어트린걸까…
[소우지] 동행자가 있는……
…………………………
…………………………
[소우지] 아…, 그때의
[히지카타] 너 말야…, 참나
그리 인상이 옅은 아가씨도 아니잖아.
그래서, 녀석들은 뭐지?
[소우지] 글쎄요.
저도 조금전에 만났을 뿐이라 잘 모릅니다.
[히지카타] 소우지……
[콘도] 뭐, 진정해, 토시.
확실히 주작건은 신경쓰이지만
지금은 달리 큰일이 있어
[콘도] 이 건은 내가 알아서 처리하지
그보다 시코쿠야(四国屋) 6와 이케다야(池田屋) 7의ㅡ…
[유키] 쫓아오진 않는것같아…
주작에 대해도 못물어봤고
부적도 돌려주지 못했어…
[치나미] 이미 날도 저물 시간이군
밤의 쿄(京)은 여러모로 귀찮아져
원령이 나오기전에 얼른 돌아가자
[유키] 응,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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