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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カ-レッドライダ-ゼクス オフィシャルファンブック Track14 電擊Girl`sStyle編集部 편 |
[SRX 오피셜 팬북 수록 SS]
히지리 & 에피폰
6월 6일
「에피폰! 널 내 최고의 파트너라 믿고, 부탁할게 있어!!」
이것이 슬라이딩 오체투지라고 하는겁니까. 히지리가 미끌어지듯 무릎 꿇고 정좌한 다음 제 앞에서 머리를 바닥에 바짝 조아리기 시작했습니다.
「히지리…, 그만두세요. 대체 무슨일입니까?」
「아키라를 한번 좀 떠봐주지 않을래?」
「떠본다…?」
히지리는 언제나 갑작스럽습니다. 무슨 말을 꺼낼지 전혀 읽을 수 없습니다.
「거 있잖아, 오늘 우리들 생일이지? 그치만 다른 IS 멤버들과 달리 나 신참이잖아? 그러니까 아키라가 내 생일 기억하고 있는지 걱정되서말야, 그러니까, 에피폰이 별일 아닌 척『오늘, 생일입니다…』같은 소릴 꺼내줬음 하는데! 그말야, 나 이래봬도 샤이하잖아? 그런 소리 직접 못한다구. 그러니까 에피폰, 부탁할께!! 」
「하아… 생일……」
그건 익숙하지 않은 단어였습니다.
「어이어이, 잊어버린거야? 너희들 서브스탠스의 생일은, 우리들 메인스탠스랑 같은 날이잖아? 너는 녀석과 쌍둥이니까, 그건 즉 나랑도 생일이 같단 소리.」
그건… 여러 가지로 처음 듣는 소리로군요.
「그러니까, 네 생일도 나랑 같은 6월 6일! 칠월칠석보다 1개월 1일 전!! 잠깐 보자, 칠석이라…」
저를 훌쩍 내버려둔채로, 히지리의 얼굴이 갑작스레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굉장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어…. 생일 선물로 칠월칠석 데이트를 부탁하는건 어때? 이거, 제법아냐? 아키라한테 직녀옷을 입어 달란 다음, 나는 견우 모습으로 나타나서 『칠석까지, 기다릴수없어!!!』 그리고, 하늘의 강이란 이름의 침대 시트로 밀어넘어트리는거야! 이거 괜찮지않아? 완전 최곤데?!」
번민하는 히지리가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말릴 수 없습니다.
「칠석 최고!! 아…… 그리고, 좀 이르긴하지만 수영복도 좀 버리기 힘들지 않나? 시설 안에 실험용 풀 있지? 풀 사이드에서 아키라가 수영복위에 후드가 달린 물색 파커를 걸친채로 날 보고『히지리군, 그렇게 달리면 안돼!』…. 아, 그것도 최고! 이것도 엄청 괜찮지않아?! 우오오오오오오!!!」
그…… 정경이 눈에 떠오르는군요…….
핫, 안돼지. 저도 히지리군의 망상에 빨려 들어가고 있습니다. 어서, 방금 떠오른 의문을 입에 담지 않으면….
「좋아, 결정! 그러니까, 아키라를 떠 보는거 부탁하마, 에피폰!」
「저기………, 히지리……. 『생일』이란건… 뭡니까?」
겨우 말했습니다. 대체 생일이 뭐길래 히지리를 이렇게까지 만드는걸까요.
「생일 몰라?」
「죄송합니다…」
히지리는 놀란 시선으로 저를 봅니다. 모르는게 많아 언제나 히지리에게 폐를 끼치고 있습니다.
「별수없구만. 말하자면, 태어난날이야.」
「태어난……날?」
「거기부터 모르는거얏?! 보자, 태어난다는건 이 세계로 나온단 말, 아니, 나온다고할까… 뭐, 그…… 뭐냐. 그래, 예를 들자면 나랑 아키라 있잖아? 그리고, 우리들이 사랑을 나눠. 그러면, 언젠가 두 사람 사이에 아기가 생기는거야. 그게 태어난단 소리.」
히지리의 예시는 변함없이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 그 아기는 어디서 오는겁니까?」
무(無)에서 유(有)가 생기는 일은 없습니다.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어디서? 진심으로 하는 소리야?! 장난아닌데, 그 질문, 진짜 장난 아니라구?!」
「그럼, 관두겠습니다….」
「어째서?! 가르쳐줄께! 좋아, 귀 대봐!!」
「그, 그만… 떨어져 주세요……! 도, 도와주세요……」
히지리의 눈은 외설스런 소릴 할때와 같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위험한 예감. 아아, 저는 금단의 지식을 향한 문을 열어 버리고 만걸까요….
「그러지말고!! 걍 들어둬……!!」
히지리가 제게 무시무시한 지식을 불어넣으려하던 바로 그때, 구원의 손이 등장했습니다.
「잠깐, 뭐하는거야!?」
교관입니다, 아무래도 살았습니다.
「히지리군, 무슨일인진 모르겠지만 에피폰이 싫어하잖아. 떨어져.」
「뭐 그럼 별수 없으니 아키라한테 달라붙을까…」
「그런 타협발상때문에 안길 이윤없어.」
「오옷, 그럼 적극적인 발상이라면 안아도된단 소리?」
「왜 그렇게 되는건데!?」
두 사람은 매번 싸우기만한다고 생각했지만, 듀센버그에 따르자면, 이것은 이거대로 사이가 좋은 상태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그런 지식을 얻은 뒤엔, 흐뭇하니 바라볼 수 있는 두 사람입니디만, 지금의 제겐 물어봐야할 질문이 있습니다.
「아키라, 하나 질문할게 있습니다……」
「응, 무슨 일이야?? 내가 아는거라면 뭐든 답해주겠지만…」
「어, 어이! 에피폰, 그만둬!!」
히지리는 왜인지 절 말리려 들지만, 질문하지 않을 순 없었습니다.
「그 『아기는 어디서 오는가』하는 질문입니다만……」
아키라의 얼굴이 새빨개지더니, 미간을 찌푸린뒤…… 이윽고, 차가운 눈으로 히지리를 바라봅니다.
「농담이겠지…」
「흐응, 과연……. 이런 화창하고 좋은 날에 무슨 이야길 하나 싶었더니, 한창 그런 이야길 하고 있었던거구나…….」
차가운 시선은 제게도 쏟아집니다. 간담이 서늘해진단 소린 이때 쓰는 말이겠죠.
「에피폰! 그건 히지리군한테 가르쳐달라고해」
「에엣~, 사실 나도 모른단말야~ 아키라 안 가르쳐 줄래?」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아키라가 새빨간 얼굴로 전력으로 손을 휘저으며 거부 의사를 표했습니다.
유감입니다.
「바보같은 소리말고! 두사람 모두 메인터넌스실로 돌아가! 모두 기다리고 있단말야!」
「히지리군, 에피폰, 생일 축하해!!」
「축하해!!」
아키라의 신호로 IS의 모두가 폭죽을 터트리더니, 일제히 박수를 쳤습니다. 이것이 생일의 시작…인걸까요. 왠지 기분이 고양됩니다.
「나 오늘 생일이었어?! 진짜?! 우와, 위험. 신경도 안 쓰고 있던지라 깜짝 놀랐어!!」
히지리…… 뻔뻔함에도 정도란게 있습니다…….
「칫, 티나…」
「그래, 연기의 폭이 좁군.」
요스케와 타쿠토도 저와 같은 의견인 모양입니다.
「뭐뭐, 그런 소리말고. 히지리는 부끄럼쟁이잖아.」
「부끄럼쟁이라니… 단순히 비뚤어진것뿐이잖아.」
유지가 히지리를 변론하려했했만, 그걸 히로가 내던져 버렸습니다.
「6 ․ 6으로 트윈숫자 버스데이!! 컨그레츄레이션!!」
이건 물론 카즈키입니다.
서브스탠스들도 모두 합류하자, 합창이 시작되었습니다. 생일 축하 노래…라는 모양입니다. 히지리가 생일을 고대하고 있던 이유….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그날 밤, 언제나처럼 밤의 해안가를 걷고 있던 저는, 히지리를 보았습니다.
「히지리, 이런 시간에…. 신기한 일이로군요…」
「에피폰, 너 텐갤런 햇, 진짜 어울려!」
그렇습니다, 제가 쓴 커다란 모자. 그건 아키라에게 받은 생일 선물입니다.
「고맙습니다. 하지만…, 히지리… 샌들을 신은 상태로 양말을 신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하하, 그렇지~? 그치만, 아키라가 모처럼 해준 선물인걸, 오늘은 신어볼까해서. 것보다 생일이 뭔지, 이제 완벽히 알겠지?」
「네……. 모두가 불러준 그 노래는 제 마음 속 깊이 울러 퍼졌습니다… 왠지 쑥스러웠지만, 너무나 따뜻했습니다… 」
「그렇지…」
히지리가 상냥한 눈으로 절 봅니다.
「하지만…, 끝나버리니 쓸쓸하군요….」
「하핫. 뭐, 그렇지. 생일이란건 말야, 한꺼풀 더 어른이 된단 소리니까.」
제가 청(靑)의 세계에 대해 알아야할 것은 아직도 많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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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향게이머.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은대로 가끔 번역합니다. 여신전생5 발표 감사합니다! 블로그 주소를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는 공개된 장소에 게재하지 말아주세요^^;; https://peing.net/ko/5f53a590ee7918 by 11124314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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