スカ-レッドライダ-ゼクス オフィシャルファンブック Track14
電擊Girl`sStyle編集部 편
[SRX 오피셜 팬북 수록 SS] 카즈키 & 릿켄바커
12월 10일
「역시나 좀 추워지네…」 남쪽 섬에 위치한 류큐 LAG라곤 하지만, 12월이 되면 싸늘해진다. 겨울 바다를 내려다보는 벤치에 홀로 앉아, 누군가에게 들려줄것도 아닌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인스피레이션을 찾아 겨울 바다를 찾아 왔지만, 메모지는 타이틀 뿐, 그 뒤의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우응, 어쩌지…….
1주일전, 평상시처럼 아침부터 텐션이 높은 카즈키군은 릿켄바커와 함께 카드를 나눠주며 걷고 있었다.
「헤이, 티쳐.『December 10』. 이게 뭘 의미하는지, Of course 알고 있겠지? 잊고 Eater단건 Don't say야.」
건네받은 카드는 릿켄의 발바닥 형태로,『December 10 Kazuki & Rickenbacker's Happy Merry Birthday』라고 적혀 있었다.
「그런가, 이제 곧 카즈키군의 생일이구나.」 「햣히 횻햣효」 「Yes! 그런 이유로 Everybody listen! Me들의 생일 Anniversary는 Me가 주최! 즉 Me가 산타고, You는 Guest야. 올해도 최고의 Show를 보내줄테니 기대해줘. And SantaX한테 주는 프레젠트는 잘 부탁할 Good luck.」
「흇효햣휴!」
단숨에 외친뒤, 카즈키군은 릿켄과 함께 바람처럼 사라졌다.
「나원, 올해도 이 시기가 왔나」 「유지는 벌써 프레젠트 준비했어?」
그런 이야길 시작하는 유지군과 히로군. 그리고 서브스탠스들도 전부「올해도 릿켄의 그걸 볼수있어!」하면서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카즈키군이 주최하는 생일 파티는 매년있는 관례같다.
그건그렇고, 카즈키군한테 프레젠트……. 어떤걸 줘야 기뻐해줄지 상상도 안간다.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자니 타쿠토군이 말을 걸어왔다.
「교관, 상담할게 있다. 나중에 괜찮겠나?」
「에?! 내가 타쿠토군의 곡에 가사를 붙이는거야?!」 타쿠토군에게 불려서 나간 메인터넌스실에서 나는 무심코 큰 소리를 내고 말았다.
「불복인 모양이군. 교관은 설마 내 재능에 의문을 지니고 있는건가?」 「그게 아니라, 나, 가사같은거 써본적 없어.」
언제나 Odd-I's의 곡을 만들어 주는 카즈키군에게 노래를 선물하다니, 정말 멋진 발상이지만 타쿠토군이야 그렇다쳐도 내가 괜찮을까…….
「문제없어. 교관, 그냥 당신이 카즈키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걸 적으면 돼. 그걸로 충분하다.」 생각하고 있는거라니…….
「일단은 내가 개인적으로 만든 곡을 들어줘.」
타쿠토군이 내민 헤드폰을 끼자, 타쿠토군의 기타 소리가 흐르기 시작했다. 언제나 격한 Odd-I's의 곡과는 달리 차분한 멜로디의 곡이다. 그 순간, 내 불안은 어디론가 휘리릭.
「해본적은 없지만……, 그래도 뭐, 괜찮을……까?」
어느순간 타쿠토군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있는 내가 있었다.
쉽게 받아들인 내가 바보였다…….
카즈키군이 말하는 음악의 여신(뮤직의 뮤즈, 줄여서 뮤뮤)는 좀처럼 강림하지 않는다. 괴로움에 발버둥친 끝에 그럴싸한게 나온건 카즈키군의 생일날 아침이었다.
내 나름대로 카즈키군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축하의 마음을 담아낸것, 같다…. 이제 이 가사 카드를 불러줄 타쿠토군에게 건네주면 된다….
「레이디스, And 젠틀맨!」
카즈키군의 목소리와 함께 생일파티가 시작됐다. 메인터넌스실은 LAG안에서 긁어모은 암막으로 뒤덮여 라이브하우스처럼 개장되어 있었다.
책상으로 만든 임시 스테이지위에서 붉은 산타모를 쓴 카즈키군과 왜인지 미니스커트 산타 코스튬을 착용한 릿켄이 허리에 손을 얹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udience, 고마워. 올해는 Teacher도 Comming해서 축하해주게 된걸, 난 So happy하게 생각해!」
그리고 키보드를 치며 노래하는 카즈키군. 가벼운 몸놀림으로 격하게 춤추기 시작하는 릿켄. 모두의 환호가 들끓는다.
「해피 메리 버스 데이 Me! 해피 메리 릿켄!!」 카즈키군의 노래. 그리고 노래는 클라이막스로 치닫는다.
「축하해… Me들.」 릿켄의 기묘한 문워크댄스로 쇼는 끝났다.
그 뒤 요스케군이 만든 식사와 케이크를 모두 같이 먹고, 마침내 생일파티도 라스트, 카즈키군에게 선물을 건네주는 시간이 됐다.
각자가 궁리한 선물을 카즈키군에게 건네준다. 요스케군은 좀전에 모두 같이 먹은 케이크가 선물. 히로군은 국어사전을 선물하며「제발 부탁이니까 일본어 좀 공부해」라며 아무렇지도않게 심한 말을 했다. 페르의 자작 무알콜허브주같은 위험한 것부터 에피폰의 악보대와 고양이용 통조림처럼 실용적인것까지, 카즈키군과 릿켄을 선물공격했다.
「Happy birth Day! Me는 Merry하게 Happy해!」
자아 마침내 우리들의 차례. 타쿠토군과 같이 임시 스테이지에 오른다.
「카즈키군, 나는 타쿠토군과 같이 오리지널 생일축하곡을 바치기로 했어.」 「Really? 그거 기대되네. 가사는 Teacher가 적었어? 」 「응. 곡은 타쿠토군이 쓰고, 가사는 나야. 그럼 타쿠토군, 잘부탁해.」
그렇게 말하고 스테이지에서 내려오려할 때, 타쿠토군이 가사 카드를 쑥 내밀었다.
「교관, 보컬은 당신이다.」 「에? 에엑…?! 내, 내가 부르는거야?」 「당연하지. 애당초 당신이 쓴 가사다. 간다!」
막무가내로 연주가 시작된다. 확실히 쓴건 나긴하지만, 남앞에서 부르는건 부끄러워서 못해.
「Don't worry. Me는 Teacher의 목소리로 그 Lylic이 듣고 싶어.」
모두 기대의 시선으로 날 보고 있다. 정말 이래서야… 부를 수 밖에 없는것 같다…….
「아, 알겠어. 그럼 부릅니다.」
모두의 박수가 울러퍼진다.
「타이틀은『해피 버스 데이, 카즈키군』!」
나는 힘껏 노래했다. 마음을 담아, 언제나 모두의 기운을 북돋아주는 카즈키군. 이상한 소린 하지만, 남들 배 이상으로 주위를 염려하는 카즈키군. 언제나 고마워. 그리고 생일 축하해,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