スカ-レッドライダ-ゼクス オフィシャルファンブック Track14 電擊Girl`sStyle編集部 편 |
[SRX 오피셜 팬북 수록 SS]
유지 & 디바이저
8월 10일
「아키라…, 왜 여기 있어?」
유지군은 완전히 당황하고 있었다.
늦은 밤 느닷없이 교관이 쳐들어왔으니까 당연한 반응이겠지.
「실례합니다.」
그렇게 말한 나는, 남자 기숙사에 있는 유지군의 방으로 거침없이 발을 들여놓는다.
유지군의 방은 어수선하니 어지럽혀져 있는게 딱 남자들 방이란 느낌.(지금까지 남자 방에 들어가본적은 없지만) 낮은 테이블에 문고본이나 잡지가 아무렇게나 쌓여있고, CD나 스코어북이 벗어던진 옷과 함께 바닥에 널려 있다. 커다란 침대 위에는 베이스가 잠들어 있었다. 베이스에서 뻗어나온 실드가 베이스앰프와 연결되어있다. 조금전까지 베이스 연습을 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잠깐, 잠깐만. 이런 늦은 밤에 무슨 일이야?」
나는 빙글 돌아, 처억하고 검지로 유지군을 가리켰다.
「그건 바로! 생일 선물입니다!!」
바로 여기서 결정적 포즈.
어라………?
넉넉히 15초간.
유지군의 침묵이 아프다. 이 대사가 신호일텐데…….
「생일 선물입니다!!」
반대쪽 검지로도 척하고 유지군을 가리킨다.
「……」
유지군이 얼빠진 소리를 낸다.
「선물………?」
나는 완전 빈손으로 와있다. 선물의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유지군에게 줄 스폐셜 프레전트는 그런 물건이 아니라…….
땀에 젖은 머리칼을 쓸어올리며 유지군이 다가왔다. 가까이서 보는 유지군은 역시 크다. 올려다보는 나를, 유지군이 똑바로 들여다본다.
「그건 즉…… 아키라 자신이 생일 선물이란 뜻이야?」
유지군의 시선에 어찌된일인지 부정의 말이 나오지않는다.
커다란 손이 내 어깨에 닿으려했다.
그때.
메마른 폭발음과 함께, 그림자 다수가 굴러들어왔다.
희미한 화약냄새와 함께 튀어나오는 컬러풀한 종이 테이프. 마치 특수부대의 돌입작전처럼 등장한 것은 IS 멤버 전원으로, 폭발음은 성대한 폭죽이었다.
유지군은 종이 테이프 투성이가 되어 히로군을 제외한 4명에 의해 벽에 짓눌려져 있다.
「노, 농담이야! 당연히 농담이지!」
유지군이 비명을 지른다.
「칫. 농담이니까 이정도로 끝낸거다.」
「진담이었다면 베이지로 꼬챙이형이였어.」
싸늘한 목소리로 요스케군과 타쿠토군이 고한다.
「그래, 그 다음은 오챠즈케의 먹이행이다.」
「요스케, 오챠즈케에게 이상한거 먹이려들지마.」
「애당초 대체 뭐야, 너희들 이런 밤중에!」
유지군의 항의를 스루 하고, 히로군이 한쪽눈을 감으며 내게 손을 맞댄다.
「미안, 아키라씨. 나 빼고 다른 녀석들이 꾸물댄탓에」
「히로~. 혼자서 착한 아이인척하긴」
히지리군이 뺨을 문질문질하는걸 히로군이 진심으로 질색하고 있었다.
계획대로라면 내『생일 선물입니다!』라는 대사를 신호로, 모두가 들어왔어야했다.
「Peaceful하게 Wait. 유지도 Many 반성하고 있는 것 같고. 이정도로 봐zoo자.」
카즈키군의 제안으로 겨우 유지군이 풀려났다.
「서프라이즈여야했지만, 계획이 어긋났다. 그 점에 대해선 미안하군.」
타쿠토군이 거만한 시선으로 사과하는 이율 모르겠다.
「아니, 확실히 엄청 서프라이즈였긴했는데…」
유지군은 망연한 표정으로 바닥에 앉았다.
애당초 일이 이렇게 된것은 언제나 모두의 생일파티를 열고 있는 메인터넌스실의 개장공사 날짜와 유지군의 생일이 겹쳐버린 탓이다.
생일 직전에서야 그 사실이 판명되어 대신할 방을 찾기위해 상담하고 있을때, 유지군이 말했다.
「생일 파티 같은건 신경쓰지마. 스물이 넘으면 생일같은건 기쁠게 없으니까.」
「에? 난 몇 살이 된데도 기쁠것같은데」
나도 히로군의 의견에 찬성이다.
「괜히 수고만 들뿐이니까, 내 생일파티는 없는걸로 해도 괜찮아」
그렇게 말한 유지군에게 타쿠토군이 이상한 방향으로 달려든다.
「유지, 넌 생일을 우롱하는건가.」
「어이어이, 우롱이라니 뭘 그리 거창하게…, 난 너희를 생각해서……」
「유지, 생일은 하든가 당하든가 둘 중 하나다.」
요스케 군이 또 묘한 방향으로 호위 사격을 시작했다.
「아니, 의미를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우리는 하고싶다고, 생일 파티!!」
히지리군이 유지군을 물고 늘어졌다.
「Yes에 Right, 유지. Birthday는 기NewYear Pig한 새뱃돈과는 사정이 달라. 즐거운 Time을 뺏으면 No~」
카즈키군도 잘 모를 말로 생일파티를 풋쉬한다.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생일파티 받을까나.」
그렇게 한여름의 해변에서 생일파티가 벌어졌……긴 하지만, 왠지 좀 아쉬운 파티가 되었다. 왜인지 유지군의 얼굴에 흐림이 있었기때문이었다. 서브스탠스들도 하나가 되어 흥을 돋구려했지만 유지군의 기분은 게이지 않았다.
언제나 따뜻하게 우리들을 지켜봐준 유지군이 우울한 얼굴을 하고 있는걸 두고 볼수가 없다.
「유지말야, 뭔가 걱정거리나 괴로운 일이 있어도 절대 우리한텐 말안해.」
히로군이 턱을 괴며 말한다. 생일파티가 끝난뒤 우리들은 은밀히 도서실에 모였다.
「Yes. 남이 맘 약해져있을땐 One부터 Ten까지 물어오는 주제에.」
카즈키도 걱정스러운 모양이다.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은건가.」
타쿠토군의 중얼거림에 히지리군이 어깨를 으쓱인다.
「섭섭하게시리.」
「우리들은 유지한테 신세지고만 있어. 어찌해줘야돼.」
요스케군의 말에 모두 동의했다.
「그치만, 유지녀석 암말도 안하잖아? 대체 뭘 어째야하는건데?」
히지리군의 의문은 타당하다.
「괜찮아. 특별 게스트를 모셔왔으니까.」
도서실의 문이 열리고 거대하고 빛나는 존재가 나타났다. 유지군의 서브스탠스, 디바이저다.
「이야기는 이미 들어알고 있다. 유지 때문에 모두에게 걱정을 끼쳤군.」
「디바이저라면 유지군이 기운없는 이유 알것같은데.」
그렇게 묻자 디바이저가 팔짱을 낀다.
「음. 짐이 생각컨데…」
모두의 시선이 디바이저에게 집중된다.
「배탈이라도 난거겠지. 식욕도 없던것 같았으니 말이다.」
히로가 털썩 책상에 엎드린다.
「디바이저에게 기대한 내가 바보였어…」
「잘 말했다, 히로. 자신의 어리석음을 자각해야만 열리는 길도 있지.」
「디바이저…. 언제나 그렇지만 과연 대단하군.」
요스케군이 기막힌 나머지 외려 감탄하고 있다.
「이만큼 모두에게 걱정을 끼치다니… 유지는 대체 무슨 생각인지」
「앗, 그거야! 디바이저!」
나는 무심코 큰 소리로 외쳤다.
「음?」
디바이저는 눈을 번뜩였다.
「유지군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는게 중요한거야!」
나는 최고의 선물을 생각해냈다. 이걸로 유지군이 기운을 되찾으면 좋겠는데…
「자, 비켜비켜~」
요스케군과 타쿠토군이 파란 플라스틱 케이스로 유지군을 꾹꾹 밀며 들어왔다. 1인용 방에 일곱이나 들어있자니 역시 비좁다.
「이번엔 뭐가 시작되는거지?」
유지군은 왠지 패기가 없다. 이젠 아무래도 좋단 느낌이다.
플라스틱 케이스를 열자, 야전용 통신기가 모습을 보였다. 어디에서든 쓸 수 있는 거대출력에 덤으로 고기능인 녀석이다.
카즈키군이 빠르게 통신기 설치를 개시한다.
「유지의 기운을 북돋아주려고.」
히로군이 웃으며 말한다.
「어이어이, 난 별로…」
통신기에서 펑펑!하는 폭발음이 들렸다. 액정화면에 영상이 비친다.
화면을 점령하듯이 어린애들이 손을 흔들며 큰 소리로 노래하기 시작했다.
「해피 버스 데이 투 유, 해피버스 데이 유지형! 해피 버스 데이, 디어, 유지, 해피 버스 데이, 투유」
우리들은 화면속에 나타난 유지군의 동생들과 함께 박수를 쳤다.
하코다테에 있는 유지군의 집과 류큐를 핫라인으로 연결했다.
「너희들…」
유지군이 화면에 있는 형제들과 우리들을 번갈아 바라본다.
「모두 같이 준비했어. 왠지 유지군, 기운이 없으니까…」
내가 말하자 유지군이 겸연쩍게 웃어보인다.
「모두, 고마워! 최고의 선물이야!!」
하코다테와 류큐를 잇는 생일 파티. 유지군은 멋쩍어하면서도 동생들의 축하를 받아 정말 기뻐하는것같았다.
그런데… 역시 유지군은 때때로 그 우울에 찬 표정을 보인다.
나는 과감하게 물어보았다.
「뭔가 곤란한일이라도 있어? 유지군, 부탁이니까 말해줘」
유지군은 잠시 생각한다음, 무거운 입을 열었다.
「이가 아파………」
유지군의 우울의 원인. 그것은 사랑니였다.
어떤 의미론, 디바이저가 맞았던거네……
모두들 원인을 알자 안도한 모양이다. 그대로 웃으며 유지군을 짊어든다.
그 다음, 모두를 걱정시킨 벌로 유지군은 밤바다에 던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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