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언트 히스토리아]
정전(正傳) 제 3장
(1)
결의
레지스탕스
레지스탕스의 도움을 받아 임무를 일시적으로 중단한 스톡일행.
그랑올그를 떠나 코르네 마을에 몸을 숨기기로 한다.
[레이니] 스톡…
녀석들이 한 말… 믿어?
[스톡] 완전히 믿는건 아냐…
허나 최소한 여기 있는건 위험해
[레이니] 그치만, 우리 임무는 그 왕녀님을…
[스톡] 그건 알아
하지만 이 임무는 현장판단하에 일시 유보한다
이 임무엔 2가지 [문제]가 발생했어
[레이니] 무슨 소리야…?
[스톡] 일단 첫 번째는 내통자다
우리 임무는 적에게 알려져 있었어
내통자를 찾은뒤, 배후 사정을 밝혀낸다.
[마르코] 그렇지…
그럼, 두 번째는?
[스톡] 엘카 왕녀가 말한 게 사실인지 확인한다
그 이야기는 잘 짜여져있어
대강 한 소리라곤 생각키어려워
[마르코] 응, 나도 그리 생각해
사막화가 진행되고있는건 사실이고,
그게 빨라진 시기도 설명과 딱 맞아
[레이니] 우연 아냐?
안그러면 억지로 갖다 맞춘거…
[스톡] 그러니까 확인하는거야
아닌가…?
[레이니] 뭐…, 것도 그렇네…
[스톡] (허나 리프티나 티오의 이야기…
그리고 하이스의 발언과도 부합돼…)
(이 이야기, 일단은 사실이겠지…)
[스톡] 이 2가지 문제의 사실관계를 확인한 다음
다시 본국에 판단을 묻는다.
경우에 따라선…
전쟁 이야길 할때가 아니게 되
임무중지 가능성도 있겠지
[마르코] 그러게…
현실적인 대처라고 생각해
우린 지금…
매우 불확실한 입장에 있구나…
[레이니] ………
[스톡] 레이니…
엘카를 믿을수없다면 그것도 괜찮아
그 대신 날 믿어라
최소한 나는
단순히 버리는 패로서 생명을 내 던질 맘은 없어
살아서 나라를 지킬꺼다
너희들과 함께…
[레이니] 으, 응…
알겠어…
[윌] 리키…
스톡씨 일행을 코르네 마을까지 안내할수있겠지?
[리키] 맡겨줘!
그랑평원 북동쪽길을 지나면 금방이야
[마르코] 안전한 장소까지 데려다 줄 모양이네
[리키] 그치만 내가 없는 동안
왕녀님이 걱정돼…
[윌] 염려마…
내가 목숨걸고 지키마
[레이니] 믿음직스럽네
그치만 그 검으로 괜찮겠어?
덜컥대는데?
[윌] 난 명검 아니면 안써
다른 검은 손에 익숙치않아서말야…
이 검도 상태가 나쁘긴하지만…
대신할 걸 찾을수가 없어서…
[레이니] 성가신 성격이네
[윌] 명검에 집착하기 때문에 쓸수있는 기술도 있지…
허나, 만약 그대들이 대신할걸 찾아준다면
꼭 사기로할게
[모래의 검]이라 불리는, 시그너의 전통물품이야
[스톡] 시그너스에 전해지는 [모래의 검]이라…
기억해두지
[리키] 그럼, 가자!
[그랑올그평원]
[리키] 코르네 마을은 저쪽길을 빠져나가면돼
빨리 가자, 스톡!
ㅡ 백시록에 새로운 족적 [코르네 마을로]가 추가됐다
[리키] 코르네 마을에 도착했어
우선 촌장님한테 인사를 해야돼
왼쪽 안에 있는 집이야
[마르코] 아무래도 정말 안전한 곳인가봐
[리키] 진짜 의심많네…
[레이니] 뭐, 신경쓰지마
우리들은, 그런게 일이니까
[리키] 나참…
뭐 됐어
빨리 촌장님한테 가자!
[스톡] 왼쪽 안에 촌장의 집이 있댔지
가자…
ㅡ 백시록의 족적 [코르네 마을로]가 덧쓰여졌다.
[???] 오오, 리키…
오래간만이구나
변함없이 씩씩하구만…
[리키] 무슨소리야~
난 언제나 씩씩하지!
데렉 할배야말로 잘지냈어?!
[데렉] 덕분에, 보다시피야
그런데… 그 손님들은 누구시지?
[리키] 예의 그 사람들…
당분간 여기서 숨겨달라고 여왕님한테 부탁받았어
[데렉] 오오, 마침내 찾았나!
의식의 협력자를!!
…!
오오…!
그대는… 틀림없이…
[스톡] ?
내가 뭐?
[데렉] 아아… 아니…
왕녀님이 말씀하신 모습 그대로라서
놀랐을 뿐이야…
다름아닌 엘카님의 부탁이니, 어떻게서든 응해드려야지…
[마르코] 일단은 괜찮을것같아, 레이니
[데렉] 음… 그렇다곤하나,
지금 비여있는 건 헛간뿐인데…
손님들, 그걸로 괜찮으시겠나?
[스톡] 아아…, 충분해
그것보다…
하나 묻고 싶은게 있어
이 대륙의 역사에 대해 조금 조사하고싶은데
그에 관련된 자료같은게 있나?
[데렉] 호오… 손님께선 상당히 운이 좋군
실은 몇 년전에
이 마을에 역사학자 선생이 이주해오셨어…
선생한테 부탁하면 상당히 자세하게 조사할수있을게야
내가 미리 말씀드려보지
어쨌든… 지금은 일단,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시게
자아, 헛간으로 안내하지
[레이니] 저기, 스톡…
그 이야기 사실일까…?
그… 공주님이 했던 이야기…
[스톡] (나는 리프티와 티오한테 세계가 모래로 파묻힌단 이야길 들었어)
(엘카의 이야기는 그것과 다른게 없어.
허나 레이니에겐 말해줄 수 없어…)
[스톡] 그러니까 이렇게 조사하고 있는거야
그만한 이야길 했으니
완전히 거짓이라곤 생각되지않는군
[레이니] 응… 그치만…
[마르코] 기다렸지!?
많은 얘길 듣고왔어!
[스톡] 어땠지?
[마르코] 촌장님이나, 다른 사람들한테도 여러 가지 물어봤는데…
엘카 왕녀가 말했던 의식과 사막화의 관계는 아무래도 사실인것같아
[스톡] 역시 그런가…
이젠 제국의 역사에 대해서도 조사해보고싶은데
[레이니] ………
[스톡] 왜그러지, 레이니?
[레이니] 별로…
[마르코] 그러고보니
스톡말야, 전에 여기 온적 있어?
[스톡] 아니, 없어
무슨 일 있었나?
[마르코] 마을 사람들이 스톡을 본적 있는것처럼 얘기해서말야
그치만 사람을 잘못본겠지
세상에 닮은 사람은 있다고하니까
그럼, 나
제국 역사가 기록된 서책을 찾아볼께!
[스톡] 아아, 잘부탁해
[프로테아] 뭐라고?!
레지스탕스놈들이 이몸의 암살을 꾀하고 있다고?
[셀반] 근래 레지스탕스의 움직임은 과한데가 있습니다
엘카왕녀의 소꿉장난같은거라해도
못본척할수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여기는 한번 손을 써둘 필요가 있습니다, 여왕폐하…
[프로테아] 네이년, 엘카…
피가 이어지지않은 모자의 정이란 고작 이런거란게냐
[셀반] 어떻습니까, 폐하?
[프로테아] 불을 질러라…
[셀반] 네?
[프로테아] 녀석들을 마을째로 불태워버리는게야!
[셀반] 허나, 그럼 시민들의 희망도…
[프로테아] 상관없다!
엘카나 레지스탕스를 감싸고도는 녀석들도 같은 죄다
왕가의… 아니,
이 몸의 권력과 힘!
지금이야말로 백성들에게 알려주는게다!
[셀반] …!
분부대로
[병사] 돌아오셨습니까, 셀반백작
우리들의 다음 임무는?
[셀반] 아름다운 여왕폐하께서
하명하셨다…
잘 새겨듣도록…
[셀반] 마을에 불을 질러라!
시민들과 함께
레지스탕스를 불태워라!
[셀반] 이렇게…
[병사] 제, 제정신이십니까…?!
그런 어이없는…
아, 아니…
그런 명령에 따를 병사는… 없습니다!
제, 제 가족들도… 마을에…!
[셀반] 당황하지마라…
정말 시민을 태워죽일리 없잖느냐…
내게 생각이 있다…
네, 넷…
[셀반] 우선 불을 지르기 직전에…
정보를 흘린다
레지스탕스가 왕녀를 노리고 마을에 불을 질렀다고
그리고 피해가 가장 적을만한 장소에 불을 지르고
혼란을 부추기는거다
이러면 레지스탕스 녀석들도 움직이지 않을수없겠지
[병사] 과연…
[셀반] 이러면 여왕폐하의 의향을 거부한것도 아니고…
레지스탕스 녀석들도 처리할 수 있겠지
[병사] 과연 훌륭한 책략…
대단하십니다, 백작
그럼 저는 당장 작전을 전하러 가겠습니다.
[디어스] 지금 이야긴 사실인가?
[셀반] 정말 귀찮은 여자야…
원래는 빅토르 폐하의 장난같은 여자에 지나지않았던것을…
[디어스] 뻔하지
원래부터 왕가의 기품따윈 조금도 지니지 않았던거다
[셀반] 천박하고 머리나쁜 여자가
뭔가의 잘못으로 여왕의 자리에 앉았다라…
우리들이 추켜세웠다곤하나,
정말이지 김빠지는군…
[디어스] 그런말마, 셀반
조금 있으면 그것도 끝난다
일만 끝나면, 그런 여자…
당장이라도 쫓아내주지
[셀반] 그럼…, 난 마을에 불을 지피는 더러운 역을 떠맡고 오지
[디어스] 미안하군…
[셀반] 신경쓰지마…
너는 네 일을 해
ㅡ 며칠뒤
[레이니] 저기, 스톡
결국엔 어쩔꺼야
[스톡] 여기서 조사해본바
엘카의 말은 틀림없는것같아
[마르코] 옛날에 멸망한 제국의 역사도 조사해봤지만
역시 사실같아
[스톡] (그리고 리프티나 티오의 이야기도 있어…
역시 사막화를 막지않으면…)
[레이니] 그럼, 스톡은 그 왕녀님한테 협력할셈이야?
임무를 방치하고
[스톡] 딱히 방치하진않았어
전에도 말했을텐데…
일시유보라고
최소한 지금 당장 하이스의 임무를 실행할순 없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엘카에게 협력할것도 머릿속에 넣은뒤…
[레이니] 말은 잘하지만…
그건 결국 아리스텔을 배신하는거지?
[마르코] 진정해…, 레이니
솔직히 말하면
나도 왕녀님이 하신 말씀이 거짓이란 생각이 안들어
[레이니] 왕녀님한테 협력하지않으면 세계가 멸망한다는거야?
[마르코] 응… 여러모로 조사한다음
난 그렇게 판단했어
멸망하는게 사실이라면 전쟁이 끝나봤자
아무 의미도 없어
아리스텔에 있는 동료나, 그 가족도…
누구하나 살수 없는걸…
[레이니] 그렇다고…!
아리스텔을 배신하다니…
[스톡] 나로서도 아직 완전히 엘카에게 협력한다고 정한게 아냐…
그녀에겐 아직 몇갠가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을 들어야되니까
그 답을 듣고 최종적인 결정을 내린다
하지만 레이니…
그것조차 배신으로 느껴진다면…
너는 이 이상, 무리하게 동참해줄 필욘없어
[레이니] ………!!
스톡…
[마르코] 나 역시 어떻게하는게 옳은진 모르겠어
그러니까 사실을 확실히 보고
그런다음 판단할 생각이야
[레이니] 그, 그치만… 임무잖아?
하이스님의 명령이라면 그걸 다하는게 사명이잖아!
사실같은건 관계없고, 생각할 필요역시 어디에도 없어!
[마르코] 레이니…
[레이니] 아리스텔은… 하이스님은…
용병단의 생존자인 우리들을 받아들여주셨어…
그걸 배신하다니…
난 그런짓은…
[스톡] 레이니…
이것만은 말해두지
네가 하고싶은건 뭐지?
하이스에게 은혜를 갚는건가, 아니면 아리스텔을 지키는건가?
[레이니] 에…?
[스톡] 지금까진 그 2가지가 양립했었겠지
하지만 이번엔 달라
어느쪽을 선택할 필요가 있을지도 몰라
너는…, 어쩌고 싶지?
[레이니] 그, 그런건…
지금까지, 생각해본적도…
[스톡] 그럼, 지금부터 생각하는거야
엘카에게 협력할지 안할진 아직 결정할순없지만…
최소한 그녀는 우리들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었을거다
[정말로 이걸로 괜찮은걸까],
그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마르코] 맞아…
우리들의 임무도 그랬고…
아리스텔과 그랑올그의 전쟁도 마찬가지야
왜냐면… 봐, 이제 모두가 전쟁하는게 당연하게 되버렸잖아?
어느쪽이 이길까 질까…
그런것만 신경쓰고 있어
실제로 우리역시 그랬어
[레이니] 그건… 확실히 그렇지만…
[마르코] [전쟁을 하고 있을 때인가?]
그치만 누구도 그런 생각을 안해…
전쟁의 원인이 된 사막화에 대해서도
모두의 머릿속에서 완전히 빠져있어…
이건…, 굉장히 위험한게 아닐까?
[레이니] ………
[스톡] 나도, 마르코도
자기 나름 생각해서 어떻게 할질 결정할 셈이야
그러니 레이니…
너도 생각해줘
지금이, 바로 그 때야
[레이니] 알겠어…
내 나름 생각해볼게
그러니까… 지금은 혼자있게 해줘
[스톡] 아아…
[마르코] 우리들, 이러니저러니
지금까지 쭉 함께해왔지만…
이번만은 그런걸 뺀,
레이니의 생각을 듣고 싶어
무슨일 있으면 언제든 불러줘…
[레이니] 나…
어떻게 하고싶은걸까…
ㅡ 백시록의 족적 [코르네 마을로]가 덧쓰여졌다.
ㅡ 레이니가 파티에서 빠졌다
코르네 마을로
리키의 안내를 받아 스톡은 코르네 마을로 걸음을 옮겼다.
도착한 코르네 마을은, 녹음 풍부하고 여유로운 장소였다.
일단 리키는 촌장을 만나자고 했다.
엘카의 얘기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스톡과 마르코.
허나 레이니는 엘카에게 협력하는걸 좋게 여기지않는다.
[스톡] 무슨일이지…?!
[데렉] 조금전 그랑평원에 쓰러져있던걸
마을 사람이 데려왔네
[스톡] 왕도에 무슨일 있었나?
[마르코] 사, 상처가 심해…
이래서야 이미…
[레지스탕스] 와, 왕도가 지금…
큰일…이 나……
프로테아가… 폭권을 저질러…
마을에… 불을…
엘카님의… 목숨이… 위험해…
[데렉] 뭐라고?!
왕녀님이?!
[스톡] ………
[레지스탕스] 어쨌든… 네게…
전했으니까…
[데렉] 정신차리게!!
[레지스탕스] ………
[스톡] 마르코…
난 그랑올그로 향한다
아마 하이스의 명령을 등지게 되겠지
그러니까, 넌…
[마르코] 무슨소리야, 스톡!
나도 갈래!
[스톡] 나는 엘카를…
암살 대상을 구하러 가는거야
이건 하이스, 그리고 아리스텔에 대한 배반행위가 된다
나라에서 쫓겨나는 몸이 되겠지…
[마르코] 이, 이미 각오한바야…!
지금은 전쟁같은걸 하고 있을때가 아냐…
엘카왕녀를 지키고, 의식을 치러야돼!
[스톡] 알겠어…
가자, 그랑올그로!
ㅡ 백시록에 새로운 족적 [흉보]가 추가됐다
[마르코] 레이니한테 아무말도 안한거
잘한걸까…?
[스톡] 무리하게 동행시킬순없으니까
그리고… 지금의 녀석은 싸울수있을만한 심리상태가아냐
망설임을 품고 전장에 나가면 결말은 뻔해
[마르코] ………
스톡… 레이니한테 너무 화내지마
우리들을 거둬준 하이스님과 아리스텔에 정말로 은혜를 느끼고 있는거야
[스톡] 그래…
넌 어떻지…, 마르코?
[마르코] 나역시 은혜는 느껴
하지만…
세계가 멸망하면, 은혜고 뭐고 없게돼
그러니까 난 스톡과 함께 가는거야
설령 그게 배신이라할지라도
하이스님께선 이해해주시지않을지도 모르지만…
[스톡] ………
[마르코] 자아…, 가자!
분명 이제 제일 좋은 방법이야!
[스톡] 그래…
[???] 잠깐!
[레이니] 나, 나도 갈래…!
[마르코] 레, 레이니?
[레이니] 나, 생각해봤어
내가 어쩌고싶은지
어떻게해야할지…
나, 내가 있을 곳을
아리스텔을 지키고싶어…
그걸위해서 세계를 구해야한다면
난 세계를 구하고 싶어
만약 임무를 수행해서, 세계를 구할 가능성이 사라진다면…
역시 그건 잘못된거야
하이스님에겐 정말 죄송하지만…
그러니까, 나도 같이 갈래!
ㅡ 레이니가 파티에 들어왔다
[스톡] 배신자로서 나라에서 쫓겨나는 몸이 될텐데
[돌아가야할 장소]로 돌아갈수 없게 되는데?
[레이니] 이미 정한일이야
전부… 각오한 바야!
[스톡] 알겠어…
[마르코] 그럼, 가자!
셋이서 함께!
[스톡] 아아…, 그렇군
가자
하지만 그 전에
너희들에게 해둘 말이 있어
임무가 아니게 된 이상,
지금부터 너흰 내 부하가 아냐…
같은 목적을 위해 싸우는 동료다…
[레이니] !
응…!
[스톡] 자아, 간다!
ㅡ 백시록에 새로운 족적 [흉보]가 덧쓰여졌다.
흉보
흉악한 대 레지스탕스 작전이 그랑올그에서 시작됐다.
스톡은 엘카를 구하기위해
그랑올그로 돌아가기로 결의했다.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레이니도
망설임을 끊고, 그랑올그로 돌아가는 스톡과 동행한다.
[마르코] 이, 이건…!
[레이니] 자기 나라에 불을 지르다니…!
프로테아 여왕… 제정신이 아니야…!
ㅡ 백시록에 새로운 족적 [왕도의 불꽃]이 추가됐다
[스톡] 당신은, 주점에 있었던…
[윌] 윌이라고 하오…
역시… 이 검은 한계였어…
세사람을 벴을즘에…
쓸 수 없게…
[스톡] 정신차려…!
[윌] 설마… 여왕 일당이…
이렇게까지 할줄이야…
[스톡] 엘카는 어찌됐지?
잡혔나?
[윌] 모르겠소…
지금은… 무사를 믿을수밖에…
[스톡] ………
[윌] 병사들이… 주점쪽으로…
아직… 늦지 않을…
하아… 하아… 읏…!!
유감스럽게도…
이몸은… 여기까지인… 모양이오…
왕녀를… 부탁…하오
ㅡ 백시록에 새로운 족적 [엘카의 행방]이 추가됐다
[병사] 수상쩍은 녀석들이로군!
레지스탕스의 일원이겠지!?
[아토] ?!
스톡이다!!
[바놋사] 스톡씨!!
[리즈] 스톡아냐!?
[병사] 스톡이라고…?
음… 네놈은!!
왕궁에 침입한 도적놈!?
[스톡] 자기 나라에 불을 지르다니…
왜 이런 짓을…
[병사] 무, 무슨 소릴하는거냐!
불을 지핀건 레지스탕스다!
[스톡] 눈에 뻔한 거짓말을…
대답해라, 무슨 속셈이냐
[병사] 국민들 대부분은 사정을 모른채
레지스탕스의 짓이라고 생각할거야!
이걸로 레지스탕스 놈들도 알았겠지
프로테아여왕님의 무서움을!!
[스톡] 고작 그걸위해 국민을 죽인건가
[병사] 레지스탕스가 저항만 하지 않았더라면
일이 이렇게까지 크게 되진 않았어!!
자업자득이다!!
[스톡] 스스로 불을 질러놓고…
그걸 자업자득이라고…?
쓰레기놈…!
[병사] 에에잇, 시끄럽다!!
마침 잘됐어, 사로 잡아 셀반백작 앞에 끌고 간다!
마을에 불을 지른 범인으로 만들어주마!
■ 전투종료
[스톡] 무사한것같군
우리들은 일이 있어 서두르지
조심해서 마을을 빠져나가라
[아토] 잠깐만!
[스톡] ………?
[아토] 아토도 같이 갈래!
[레이니] 바보같은 소리마!
어린애 장난이 아냐!
[아토] 장난이 아닌걸!!
아토도 같이 갈래!
[스톡] 안돼…
[아토] 스톡은…
엘카한테 가는거지?
[레이니] 어째서 네가 그걸!?
[아토] 그건…
[리즈] 아토…
설마 이 사람들이…
[바놋사] 과연
그런거였습니까
[스톡] 무슨 소릴하는거야…
[바놋사] 아아, 아뇨…
죄송합니다만…
그건 제 입으론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레이니] 나원…
그 왕녀님도 그렇고 당신들도 그렇고…
대체 뭘 숨기는거야?
[아토] 그건…
[그때]가 되면 얘기할게…
그러니까 아토는 따라갈래!
[레이니] 정말…!
못데려간다고 말하잖아!
[마르코] 그만둬, 레이니…
아토한테도 뭔가 사정이 있는것같아…
세계를 구하는것과 뭔가 관련이 있을지도
그렇죠…, 바놋사씨?
[바놋사] 입장상 너무 자세히 답해드릴순없지만…
[네]라고만은 할 수 있습니다.
[리즈] 스톡, 나도 부탁할게
아토를 데리고 가줘
이 아이의 힘…
반드시 도움이 될꺼야
[스톡] 알겠어…
[레이니] 괜찮겠어…?
스톡이 괜찮다면…
난 딱히 반대는 안해…
[스톡] 여차할땐 내가 반드시 지키지
[아토] 그렇지, 스톡…
이거…
ㅡ 흑시록의 조각을 손에 넣었다.
[스톡] 이건…
[아토] 분명 도움이 될꺼야
[바놋사] 여러분, 아토를 잘 부탁합니다
ㅡ 아토가 파티에 들어왔다
ㅡ 백시록에 새로운 족적 [아토일행의 위기]가 추가됐다
[백시록]
왕도의 불꽃
그랑올그로 돌아온 스톡.
거기엔 불꽃에 휩싸인 마을이 있었다.
엘카의 행방
윌로부터 엘카가 있는곳을 듣는 스톡일행.
엘카는 그 주점에 모습을 숨기고 있는 것 같다.
아토 일행의 위험
아토도 그랑올그에서 싸움에 휘말려 든 모양이지만
스톡일행의 도움을 받았다.
아토는 동행을 요청한다
[티오] 응? 그 손에 든건
흑시록의 조각이네
[리프티] 그걸 쓰면 보다 더 큰 힘을 만들어낼 수 있을거에요
[티오] 흑시록의 힘이라…
해볼가치는 있겠네
그럼…
ㅡ 마나버스트의 힘이 강화됐다
[티오] 아무래도 잘된것같아…
네 마나버스트가 강화된 모양이야
전과 마찬가지로
네 동료도 마나버스트를 쓸 수 있어
하지만 이전과 달리
이번 강화의 내용은 사람마다 달라
실제로 써보고 그 특색을 아는게 좋을꺼야
[스톡] 새로운 힘인가…
알겠어, 시험해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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