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언트 히스토리아]
시작의 장 (2)
히스토리아 남매
[스톡] 밀정과 합류하는 지점은 여기 서쪽에 있는 곳이야
[레이니] 이 근처엔 아직 그랑올그 군이 안온 모양이네
전진하는 중인가?
[스톡] 그렇겠지…
지금은 서두르자
[레이니] 아, 그럼말야…!
나, 좋은 길 알고 있어!
[마르코] 아, 그거…
그 강을 따라 가는 길 말이지
[레이니] 응응
둘이서 자주 다녔잖아
[마르코] 그 길이라면 그랑올그 군한테도 들키기 어렵겠지
[스톡] ………?
[레이니] 저기, 스톡
지금부턴 나랑 마르가 안내할게
[마르코] 우리들이 도움이 된단걸 얼른 알려주고 싶고
[스톡] 알어…
그럼 부탁하지
[레이니] 맡겨줘!
자, 따라와~
[마르코] 스톡!
여기여기!
[스톡] 위험해! 앞을 봐!!
[마르코] 우왓!!
ㅡ 그리드에 대해 설명합니까?
그리드의 설명을 행합니다
적은 3x3 칸으로 나뉘어진 그리드 안에 출현합니다
적으로부터 받는 데미지는
적이 그리드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변화합니다
적이 그리드 전열에 있는 만큼
데미지가 증가합니다
후열로 날쳐 버리는 스킬을 써서
데미지를 줄여 봅시다
스킬을 터치 혹은…
스킬에 커서를 맞춰 A버튼을 눌러주세요
[풋쉬 어설트]를 터치 혹은 A버튼을 눌러주세요
공격하고 싶은 적을 터치 혹은 A버튼을 눌러주세요
이처럼 적의 그리드 위치를 조작하는걸로
동료가 받는 데미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적의 위치를 의식하면
배틀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스톡] 둘다 싸울수 있단건 사실이었군
[마르코] 응, 우리들 원랜 용병이야
[레이니] 스톡정돈 아니지만
실전 경험은 있어
[스톡] 그랬나
[레이니] 그러니까…
스톡도 우리한테 좀 더 기대줘
뭐랄까 서로에게 등을 맡길 수 있는 사이랄까…
그렇게 되고싶어
[스톡] 아아…, 그런가
[마르코] 왠지 바람이 느껴져…
[레이니] 그러고보니…
비가 내릴것 같은 느낌이네
[스톡] 합류지점까지 서두르자
[???] 비가 내리는군
[???] 아리스텔을 급습하기엔 최적이로군요
디어스 장군
[디어스] 아아…
하지만, 말야…
이 소리, 우리들을 숨기는것과 마찬가지로
적의 기척 역시 숨겨 버려
자신들의 우위만을 생각해선 안돼
[???] 넷…
역시 예의 정보가 신경쓰이십니까
[디어스] 이 상황은…
쥐새끼가 돌아다니기엔 최적의 조건이겠지
[파로미데스] 걱정하실 필욘없습니다.
사신(死神)이라 불리는 이 파로미데스…
그같은 쥐새끼따위
한손으로 짓뭉개 보여보이겠습니다
[디어스] 음… 네 활약을 기대하고 있으마
[파로미데스] 맡겨주십시오
디어스 장군은 모쪼록 안심하고 작전 지휘를…
[디어스] 그러도록 하지
하지만… 쥐새끼라…
맘에 안드는군…
[스톡] 합류지점은 이 근처야
[레이니] 안 온것같은데…
설마, 당해버린건가…?
[스톡] 성급히 결론 짓지마
[마르코] 일단 기다려보자
[레이니] 그치만, 서두르지않으면
아리스텔이 공격당할거고…
그럼 또 나 돌아갈 장소가 없어져버려…
[마르코] 레이니…
[스톡] 돌아갈 장소…?
아리스텔 말인가…?
[레이니] ………
[마르코] 우리들이 원래 용병이었단건 좀전에 얘기했지?
[레이니] 마, 마르…!
[마르코] 이런건 굳이 숨길필요없이 얘기하는게 좋아
[마르코] 그래서말야, 우리들 용병단에 소속되있었는데…
어느날, 그 용병당이 괴멸해버렸어
살아남은건 나랑 레이니뿐
그런 우리를 하이스님이 주워주셨어
[스톡] 그 하이스가…
[레이니] 그 때의 하이스님은 정말로 상냥하셨어
하이스님은… 말씀하셨어
[역사는 살아남은 너희들을 필요로 할거다]
[내게로 와라, 그리고 역사를 만들어 가자]
[참되고 올바른 역사를]…이라고
그러니까 나랑 마르는 이렇게 여기있어
[스톡] 역사를 만든다라…
[마르코] 어라, 저기 보이는건…
저쪽에서 누가 와…!
분명 밀정일꺼야!
[레이니] 이제야 온거구나!
[스톡] 잠깐…
뭔가 이상해…
[마르코] 우와…!?
뭔가에 쫓기는 모양이야!
저거, 그랑올그 병사아냐?!
[스톡] 일단 합류한다!
[망할!! 떨쳐낼수없어!!]
[아리스텔의 스파이놈!!
살려 보내줄까보냐!!]
[스톡] 괜찮나
[사자] 다, 당신…!
붉은 옷의 검사…!
그럼…!
[스톡] 안심해
우리들은 아군이다
[여기다!! 이쪽이야!!]
[스톡] 당신은 뒤쪽에 숨어!
레이니, 마르코!
밀정을 지킨다!
[그랑올그병사] 큭!
동료가 있었나!
[그랑올그병사] 쫄지마!
상대가 몇 명이든 우리 적순 못돼!
[그랑올그병사] 각오해라!
아리스텔의 개!
ㅡ 이동 스킬과 콤보에 대해 설명을 행하겠습니까?
이동 스킬과 콤보를 이용한 공격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상대를 이동시키는 스킬을 이용해 적을 같은 장소에 머물게하면
1회의 공격으로 다수의 적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스킬을 터치 혹은…
스킬에 커서를 놓고 A버튼을 눌러주세요
[풋쉬 어설트]를 터치… 혹은 A버튼을 눌러주세요.
전열의 적을 터치 혹은 A버튼을 눌러주세요
어택을 터치 혹은 어택에 커서를 맞춰 A버튼을 눌러주세요
전열의 적을 터치 혹은 A버튼을 눌러주세요
1번의 공격으로 2명의 적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이동 스킬을 능숙히 사용하면 적은 횟수로 적을 쓰러트릴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공격에선 콤보가 발생했습니다.
공격을 연속해서 가하면 콤보가 발생합니다.
콤보가 발생하면 데미지가 증가함과 더불어
경험치, 획득 금액이 증가하는 등, 여러 메리트가 있습니다.
검으로 공격한뒤, 마법으로 공격하는 것처럼…
다른 종류의 스킬을 쓰면 효율적으로 콤보 레벨이 상승합니다
이동스킬과 콤보를 구사해 적을 효율적으로 쓰러트립시다.
[스톡] 이걸로 전분가…
상처를 입었군…
괜찮나?
[마르코] 나, 이럴땔 위해 약을 갖고왔어!
이게 마지막 한 개야!
ㅡ 스톡 일행의 HP와 MP가 회복됐다.
[사자] 정말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스톡] 이게 우리들의 일이야
것보다… 당신 혼잔가?
여기까지 호위해준단 녀석들은?
[사자] 당해버렸어…
적의 진전이 예상외로 빨라서
솔직히 나도 여기까지 도망칠 수 있을꺼라곤 생각조차 못했어
이 중요 정보를 이젠 전달할 수 없나 싶었지…
[스톡] 적의 군비정보였지?
[사자] 그래… 여기서 행하고 있는 작전도 완벽히 파악했어
이것만 있으면, 녀석들을…
[스톡] 알겠어
이후론 우리들이, 당신을 아리스텔까지 보내주지
[레이니] 어찌어찌 임무 1단계는 완료했네
[마르코] 그치만 지금부터가 큰일이야
그랑올그 군을 돌파해야 되니까…
[레이니] 좀전의 추격대도 아직 있을지도 모르고
[어디냐!! 어디로 간거냐!!]
[선행했던 녀석들로부터 연락이 없어!]
[라즈빌 구릉으로 도망쳤군! 찾아라!!]
[스톡] 당장 여길 뜨자
내가 후미를 맡을테니 너희들은 선행해
적의 기습에 주의하고
[마르코] 맡겨둬!
가자, 레이니
[레이니] 빨리도 등을 맡기는 상황이 됐네
[스톡] 그런것같군
자아…, 가라
[레이니] 갈림길이야…
어느쪽으로 갈까…
북쪽? 아니면 남쪽?
북쪽 다리를 건너면 지름길이긴하지만…
[사자] 아니, 북쪽은 위험해
이미 녀석들이 전진했을꺼야
멀리 가는 길이 되겠지만 남쪽으로 가야하겠지
[마르코] 여기올때 우리들이 지나온 강쪽 길말이지?
[레이니] 그래, 역시 그쪽이 안전…
[레이니] 위험해!
[레이니] 이런…!
[마르코] 이, 이런곳에서 저격이라니…
[레이니] 어쩌지, 스톡!?
밀정이!
[스톡] 이야긴 다음에!
지금은 다음 공격을 대비해!
나는 저격수를 찾는다!
[스톡] 놓쳤군…
밀정을 죽였으니 목적을 다했단 소린가
[스톡] 저건…?!
봉쇄돼었어…?!
그랑올그 군의 짓인가…!
이상해…
사전 준비가 너무 철저해…
일단… 두사람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자
[스톡] 둘다, 무사하나?
[스톡] 밀정은… 이미 죽었나…
[마르코] 이건…
임무 실패… 지…
[레이니] 우리들이 좀 더 잘했더라면…
[스톡] 허둥대지마!
정신 똑바려 차려!
실패했다고 여기서 죽을 셈이냐?
우리들은 이 사황을 본국에 전할 의무가 있어
돌아가야할 장소를 지키고 싶겠지?
[레이니] ………!
[마르코] 스톡 말대로야…
적어도 우리가 이 상황을 전하자
[레이니] 응… 가자!
[스톡] 남쪽은 봉쇄되어서 지나갈 수없어
북으로 가는것 외에 길은 없을것같아
[마르코] 그, 그치만…
북쪽에선 적이 포진중이라고…
[스톡] 하지만 달리 길이 없어
[레이니] 적진 돌파란 소리네…
[스톡] 그래
두사람 모두, 각오를 굳해
[녀석들을 찾았다!! 이쪽이다!!]
[레이니] 말도안돼…!
벌써 발견된거야…?!
적은 북쪽에 있던게 아니었어?
[스톡] 아니… 그것관 별개야
밀정을 뒤쫓던 녀석들의 동료겠지
[마르코] 그, 그랬지…
뒤에도 적이 와있었어…
어쩌지 스톡
일단 도망칠까?
[스톡] 안돼
북쪽에 있는 적에게 협공당한다
여기서 정리해두자
[레이니] 스톡과 함께라면 반드시 이길꺼야!
[마르코] 모두 힘을 합쳐 힘내자!
[스톡] 아아…, 잘부탁하지
ㅡ 체인지에 대해 설명합니까?
체인지를 이용한 공격방법을 설명합니다
전투중에 체인지를 행하면
적이나 동료의 행동을 바꿔넣을 수 있습니다
체인지를 터치 혹은…
체인지에 커서를 맞춰 A버튼을 눌러주세요
레이니를 선택해 체인지를 터치 혹은…
레이니를 선택해 A 버튼을 눌러주세요
체인지가 실행되서 레이니의 행동이 되었습니다
체인지는 동료뿐만 아니라 적에게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체인지를 터치 혹은…
체인지에 커서를 맞춰 A버튼을 눌러주세요.
적을 선택해 체인지를 터치 혹은…
적을 선택해 A버튼을 눌러주세요.
적과 체인지한 경우 그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게 되지만
잘 체인지하면 동료의 행동을 연속시킬 수 있습니다
동료의 행동을 연속하면
콤보를 노리기 쉬워집니다.
다만, 체인지에는 디메리트가있습니다
체인지를 행한 스톡이 빨갛게 표시되어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적에게 공격받으면…
통상보다 큰 데미지를 받게 됩니다
이 상황을 바록이라고 합니다
바록 상태는 뭔가 행동을 취하면 정상상태로 돌아갑니다.
체인지를 행할때는 바록에도 주의합시다.
이상으로 모든 튜토리얼을 종료합니다.
[스톡] 예상은 했었지만 역시 적의 수가 많아!
이 앞에도 적은 한참 진을 치고 있겠지
무턱대로 싸우면 이쪽이 불리해질뿐이야…!
ㅡ 필드에서 Y버튼을 누르면 스톡의 검공격 [스매쉬]가 발동합니다.
스매쉬가 적 심볼에 닿으면 적을 기절시킬 수 있으며
배틀을 유리하게 시작합니다.
[스톡] 능숙히 적을 기절시켜 이 자리를 극복하자
좋아… 간다!
[레이니] 디어스 장군…!
거기에 사신 파로미데스…!
[스톡] ………
[디어스] 아리스텔의 쥐새끼가 여기를 지난다…
아무래도 [녀석]의 정보는 틀리지 않은 모양이군
[마르코] 크, 큰일이야, 스톡…!
저런 상대론…!
[레이니] 약해지면 안돼!
이젠 할 수 밖에 없잖아!
[파로미데스] 장군, 뒤는 제게 맡겨주십시오
이같은 쥐새끼로 장군의 손을 번거롭게 할 필욘 없습니다
[디어스] 그렇군, 그럼 맡기도록하마
나는 돌입을 위해 최종확인을 하러가겠다
돌아올때까지 정리해둬라
[파로미데스] 이걸로 끝이다… 쥐새끼들
[레이니] 스톡!
여긴 내가 막아볼테니까!
당신만이라도 도망쳐!
[스톡] 레이니, 대체 무슨…
[레이니] 당신이 좀전에 말했잖아!
누군가가 이 상황을 본국에 전해야만한다고!
[마르코] 맞아…
레이니가 말한 대로야…
그리고 여기서 그 가능성이 젤 높은건 스톡이니까…
[스톡] 둘다, 그만둬!
[레이니] 부탁할게, 스톡!!
나… 더 이상 소중한 사람을 잃는건 싫어!
[레이니] 스톡…
당신은 내가 지켜보이겠어…
[파로미데스] 흥, 기세좋은 여자로군…
날 상대할 수 있을꺼라고?
내가 사신이라 불리는 이유…
그 몸으로 맛봐라!
[스톡] 레이니! 마르코!!
[파로미데스] 하하하하핫!!
약해!! 너무 약해!!
아리스텔도 바닥에 떨어졌군!!
자아… 다음은 네놈 차례다!
힘껏 발버둥쳐봐라!
그리고… 꼴사납게 죽거라!!
[스톡] 큭…
여기서 죽을순…
[파로미데스] 도망쳐봐야 헛수고다!
[스톡] 레이니! 마르코!
[파로미데스] 시체를 붙들고 이름을 불러봐야
대답따윈 없어
[스톡] ………!
[파로미데스] 후후후… 동료의 도주를 위해 목숨을 버리다니…
미담이로군
허나, 그것도 단순한 개죽음에 불과하지만말야!
아리스텔의 쥐새끼놈에겐 어울리는 말로다!
[스톡] 큭… 네놈…!
[파로미데스] 뭐냐, 그 얼굴
아직도 싸울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건가
무리하지마라…
금방 저 세상에서 동료와 만나게 해줄테니
네놈들이 믿는 노아님의 인도하에 말야
실컷 기도하거라!
[스톡] (어쩌지…
어째야 돌파할 수 있지…?)
[파로미데스] 가르쳐주마…
네놈은 죽는거다!
그게 운명이다!
이 후의 역사는 네놈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 후의 역사는 우리들 그랑올그의 것이다!
[스톡] (아냐… 아직이야!
난 아직 끝날수없어…!)
[파로미데스] 겨우 포기했나
[스톡] (여기서 살아남을 방법은 오직 하나…)
(할수밖에 없어…!)
[파로미데스] 서, 설마…!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는가…
안그럼…
허나, 그 상처를 입고 이런 격류를…
살수 있을꺼라 생각한건가
[파로미데스] 나는 장군께 보고하고 오마
만약을 위해 너희들은 하류로 가서 녀석의 시체를 수색해라
[병사] 넷!
하지만,
찾을 수 있을까요?
[파로미데스] 찾지 못하면 그건 죽어 떠내려갔단 소리겠지
만의 하나 살아있대도 멀리는 못갔을터,
금방 붙잡을 수 있겠지
[파로미데스] 십중팔구, 죽었겠지만
[스톡] 이런 곳에서… 나는…
레이니… 마르코…
[스톡] 여기는…
난… 죽은건가…
[???] 아뇨…
[스톡] 누구냐…
[???] 오셨군요
백시록의 사용자여
[???] 잘왔어, 스톡
널 기다리고 있었어
[스톡] 어린애…?
너흰 대체…
[???] 누나, 역시 그는…
[???] 그렇네…
알고는 있었지만
[스톡] 질문에 답해줘
[리프티] 난 리프티
[티오] 그리고 난 티오
[스톡] 여긴 어디지…?
[리프티] 여기는 히스토리아
조마(操魔)의 힘이 만들어낸 시간의 틈새에 있는 세계…
[티오] 너는 백시록의 정통한 소유자로서
이 장소에 초대받았어
[스톡] ………?
백시록…?
그게 뭐?
너희들 무슨 소릴하는거야?
[리프티] 백시록은 말이죠
시간을 다스리는 마력을 감춘 옛 조마(操魔)의 서(書)…
[티오] 백시록과 소유자는 지금,
기나긴 잠에서 각성해
히스토리아의 문을 연거야
[스톡] 무슨 말이지…?
[티오] 그렇겠지
그게 당연한 반응이야
[리프티] 침착하게
상황을 하나하나 이해해 주세요
[스톡] 상황을… 이해…
그렇지…!
난 대체 어찌된거지!?
확실히, 파로미데스와…
[티오] ……
넌 임무에 실패했어
동료는 죽고 너 자신도 파로미데스에게 패배해서…
[스톡] 그래…
그랬었지…
나는 아무것도 못한채…
레이니와 마르코를 잃었어
그러니까 부하같은건…
동료따윈 필요 없었던거야!
그때, 내가 북쪽으로 가자고 말한탓에…
망할…!
[리프티] 그래요, 맞답니다
[스톡] ………?
[티오] 모르겠어?
네가 그때, 북쪽으로 갔던것…
그게 틀렸던거야
[리프티] 그때 그 장소에서 역사는 결정됐어요…
하지만 당신은 거기서 올바른 길을 선택치 못하고
그것을 행할 힘조차 없었다…
그러니, 이렇게 슬픈 결말에 이르고 말았죠…
[스톡] 그럼 그때 남쪽으로 갔었더라면…
[티오] 그렇지
[스톡] 그게 뭐…!
이제와서 뭘 할 수 있단거지…
그리고 남쪽길은 봉쇄됐었어
북으로 갈 수 밖에 없었어
우리들의 운명은 진퇴양난이었어
[리프티] 맞아요, 스톡
그 생각이 옳아요
그건… 발상을 바꾸면
살아남을 방법을 찾을 수 있단거로군요
[스톡] 너희들… 무슨소릴 하는거야?
[티오] 결론부터 말하지,
백시록의 사용자, 스톡
네겐 세계의 운명을 결정할 사명과 그를 위한 힘이 주어졌어
과거의 역사를 바꿔
올바른 역사를 만들힘이
[리프티] 무수히 존재하는 가능성 와중에 [올바른 것]을 선택해…
그것들을 짜맞춰 역사를 [올바른 결말]로 이끄는겁니다
[티오] 스톡…
넌 백시록을 사용해 과거를 바꿔쓸 수 있어
[스톡] ………!
[스톡] 아냐
바보취급하지마…
과거를 바꿀수있다고?
그런게 가능할리 없잖아…
[리프티] 그럼 실제로 해보면 알겠죠
[스톡] 제정신이야…?!
[티오] 제정신이야
너한텐 말보다 증거를 보여주는게 빠른가보네
그리고… 그거야말로
네 소원아냐?
과거로 돌아가면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강한 마음에
우리들은 응해주고 싶어
[스톡] ………
그럼
다시 한번 물어보지
나는, 레이니와 마르코를 구할 수 있나?
[리프티] 그게… 올바른 결말에 이르는거라면
[티오] 가, 스톡
네가 해야할 일을 위해
[스톡] 둘 다 기다려줘…
이번에야말로, 구해보이겠어!
[스톡] 여긴…?
꿈을 꿨던건가…?
[스톡] 큭… 이 상처는…
파로미데스가 입힌 상처…?
그건 꿈이아냐…
난 정말 과거로 돌아온건가…?
[스톡] 모두… 어디있지?
[스톡] 무사해…!
역시 과거로 돌아온거야…!
[레이니] 갈림길이야…
어느쪽으로 갈까…
북쪽? 아니면 남쪽?
북쪽 다리를 건너면 지름길이긴하지만…
[사자] 아니, 북쪽은 위험해
이미 녀석들이 전진했을꺼야
멀리 가는 길이 되겠지만 남쪽으로 가야하겠지
[마르코] 여기올때 우리들이 지나온 강쪽 길말이지?
[레이니] 그래, 역시 그쪽이 안전…
[스톡] 이 장면…
확실히 이땐…
안돼!!
[스톡] 위험해!! 엎드려!!
[레이니] 에…?!
[마르코] 저, 저격이야…!
[레이니] 당신, 괜찮아!?
[사자] 아, 아아…
어찌어찌…
[레이니] 다행이다, 자아 일어서!
[그랑올그병사] 말도안돼!
어떻게 눈치챘지!?
[그랑올그병사] 이, 일단 퇴각이야!
나머진 북쪽 부대에 맡긴다!
[마르코] 큰일났어…
적에게 우리 움직임을 읽히고 있어!
[레이니] 어쩌지, 스톡?
[스톡] (여기서 난 북으로 가서 그런 결말이 되버렸어…)
(그렇단건…!!)
[스톡] 남쪽으로 나간다!
날 따라와줘!
이번에야말로 모두 함께 아리스텔로 돌아간다!
[레이니] 이번에야…말로…?
이, 일단… 지금은 스톡한테 맡길게!
ㅡ 레이니가 파티에 들어왔다
마르코가 파티에 들어왔다
[레이니] 바리게이트?!
길을 막고 있어…!
[마르코] 이렇게 무거운것…
모두 힘을 합친데도 움직일 수 있을지…
역시 북으로 나가는게 좋지않겠어?
[스톡] 안돼!
북으로 가면…
[레이니] 스톡…?
[스톡] (북으로 가면 좀전과 같은 결말이 나)
(허나, 이 바리게이트를 어떻게해야 좋지…?
역시 진퇴양난인가…?
북으로 갈수밖에 없나?)
[하이스] 만약 무리라면 부하가 아니라
자신이 살아남기위한 도구라고 생각하면 되지
[스톡] (도구로 삼진 않겠어!
반드시 데리고 돌아갈꺼야!)
(하지만…)
[스톡] 뭐, 뭐지…?
너희들…!
[티오] 여어, 스톡
과거로 돌아간 감상은 어때?
그건 그렇고 이쪽은 막혔네…
어느 역사도 편하지만은 않아
[리프티] 하지만, 그 막힌 길을 타개할 수 있다면
길은 열리겠죠
그를 위한 힘을 당신께 드리겠습니다
[스톡] …?!
ㅡ 스트랭스의 힘을 해방했다
[스톡] 지금건…
[리프티] 우리들의 힘을
조금이나마 나눠드렸습니다
[티오] 이걸로 막다른길이 아니게 되겠지
네가 선택할 수 없었던 [또 하나의 가능성]
그 역사의 시작이야
[리프티] 무수한 가능성을 더듬어 나가면…
그 안에 활로는 있을터…
가능성의 앞에서, 다시 만나죠
[스톡] ………
[레이니] 저기, 스톡…
멍하니 무슨일이야?
[마르코] 혹시, 뭔가 좋은 생각 났어?
[스톡] 아아…
이 바리게이트를 치우고 나아간다
[레이니] 엣…?
[마르코] 에…?
[스톡] 나한테 맡겨
ㅡ 필드 상의 철상자나, 나무통 근처에서 A버튼을 누르고 있는걸로 그것들을 잡을 수 있습니다. 잡은 상태로 이동하면 옮길 수 있습니다.
[그랑올그 병사] 말도안돼…!
어떻게 바리게이트를 빠져나온거지!?
[그랑올그병사] 다리쪽으로 몰아붙히는 거 아니였나?!
[그랑올그병사] 여기가 돌파당하면 놓치고말아!
어떻게서든 쓰러트린다!
[스톡] (이 길을 빠져나가면 바로 출구야…
모두 무사히 살아돌아갈 수 있어…!)
[레이니] 해냈어, 출구야…!
어찌어찌 돌아왔어…
[마르코] 여기까지왔으면 아리스텔도 코앞이야
[사자] 그 상황에서 살아 돌아갈 수 있다니
꿈만같아…
모두 당신들덕이야
고마워
[스톡] 감사할 필욘없어…
빨리, 하이스한테…
정보를 갖고가…
[사자] 아아,
이 정보를 이용해
녀석들에게 한방 먹여주지!
[레이니] 임무 완료네
[마르코] 응, 그러게
그건그렇고…
[마르코] 스톡, 굉장했어!
적의 저격을 간파하고
바리게이트도 혼자서 치우고!
[레이니] 스톡이 없었더라면
살아 돌아오진 못했을꺼야
[스톡] 그렇…군…
나 자신도… 믿기지않아…
[마르코] 하이스님한테 보고한다음 모두 축하파티라고 할까?
[레이니] 아, 그거 좋네!
마르가 쏘는거지?
[마르코] 자, 잠깐만
왜 그렇게 되는건데…
[레이니] 아하하핫…!
농담이야!
[스톡] (과거를… 바꿨어…
이게… 올바른 역사인건가…)
[스톡] (큭… 이 상처는…
안돼… 힘이 들어가지않아…)
[레이니] 자, 스톡
우리들도…
[레이니] 이, 이봐…!
스톡!
[레이니] 뭐야 이건…!
엄청 심한 상처잖아…!
[마르코] 혹시, 어디선가 우리들을 감싸다가…?
[레이니] 회복마법으론 무리야…
의사한테 보여야돼…!
자, 스톡
내 어깰 잡아!
마르! 너도 도와!
[마르코] 으, 응…!
나, 키가 작으니까
어깨를 빌려줄순없지만, 확실히 떠받쳐줄께!
[스톡] 너, 너희들이야말로…
괜찮아…?
[레이니] 보시다시피…
모두 스톡 덕분이야…
[스톡] 그런가…
[레이니] 스톡!
저기, 정신차려!
[마르코] 기, 기절했어…
[레이니] 마르, 서두르자!
ㅡ 레이니가 파티에서 빠졌다
마르코가 파티에서 빠졌다
[스톡] 여기는…
히스토리아인가…
[리프티] 잘 왔어요, 스톡
아무래도 잘 된 모양이네요
[티오] 네가 과거를 바꿨으니까
역사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어
[스톡] 그렇군…
나는 확실히 과거를 바꿨어…
이번엔 고마워
너희들 덕분에
모두 구할 수 있었어
[리프티] 저희들이 아니라 백시록의 힘이랍니다
[스톡] 너희들과 백시록은 다른 건가?
[리프티] 말하자면 저희들은 히스토리아의 안내인
서(書)의 소유자에게 서(書)의 올바른 사용법을 가르치는것이
저희들의 역할
[스톡] 올바른… 사용법이라…
아니… 내가 묻고싶은건 그런게 아냐
애초에, 왜 역사를 바꿀수 있는 물건이 존재하는거지?
시간을 자유롭게 왕래해 역사를 맘대로 바꿀수 있다니
그런게 있어도 되는건가?
[티오] 그 말은 정확하지않아
[자유롭게]왕래하는건 백시록이래도 무리야
[스톡] 무슨 뜻이지…?
[티오] [이 시간이라면 돌아갈 수 있다]
그런 포인트가 정해져있어
역사가 결정되는 순간…이라고 말하면 될려나
역사를 좌우하는 중요한 포인트로만 이동할 수 있고,
다시 할 수 있는거야
뒤집어 말하자면, 그 포인트와 관련없는 과거는
바꿀 수 없어
그것이 백시록의 힘…
그리고 [제약(制約)]이야
[스톡] 결코 만능이 아니란거군
[리프티] 만능의 힘은 너무나도 위험해요
뭔가의 [잘못]이 있었을때,
만능의 힘을 막을 순 없으니까요
그러니까, 서(書)를 만든 자가
제약을 준겁니다
[스톡] 과연…
그래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포인트는 어떻게 알 수 있지?
[티오] 아무것도 할 필요 없어
네가 행동하는 사이에 그런 포인트를 맞이하면
절로 발생해
그땐 우리들이 네게 가르쳐줄게
하지만… 중요한게 하나 있어
그 포인트는 네 체험에 의해 발생하는거야
[스톡] 그건 즉…
내가 체험하지않은 역사론 이동할 수 없다거군
[티오] 바로 그거야
그리고, 네 몸의 상처에 대해서도 얘기해둘까
파로미데스와 싸운 역사로 나아가지않았는데도
몸에 입은 상처는 사라지지않았어
그 이유를
시간엔 2종류가 있어
하나는 세계의 시간
하나는 네 시간이야
백시록으로 세계의 시간을 과거로 돌린데도
네 시간은 돌아오지않아
[스톡] 내 상처는, 내 시간…
그러니까 사라지지 않은건가
[리프티] 그래요
당신은 얼마든지 과거를 돌이킬 수 있지만…
만약 당신 자신이 쓰러졌을땐
두 번다시 돌이킬 수 없어요
그것을 잊지마세요
[스톡] 알겠어
[티오] 그럼,
너한테 부탁할게 하나 있어
[스톡] 부탁…?
[티오] 이 백시록에 대해 누구한테도 말하지말아줘
설령 그게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래도
[리프티] 사람들이 이 책에 대해 알게 된다면
결코 좋은 결과가 기다리진 않겠죠
[스톡] 만약 사람들이 알면
이 힘을 놓고 분쟁이 일어난다…
그런 소릴 하고싶은건가?
알겠어…
하지만, 원래 주인은 어쩌지?
애초에 백시록은 내 상사한테 건네받은 거야
녀석이 이 일을 모를거라 생각하긴 어렵군
[리프티] 그래도 이야기해선 안되요
그 이유를…
너희들이 이야기해드릴순 없지만
[스톡] 뭘 숨기는거야…
[티오] 미안…
그건 말해줄 수 없어
이야기할 수 없단 것과
우리들의 사정에 관련된일인건 인정하지만.
제약상, 우리들은 필요이상으로 누군가를 편들어 줄 수 없어
[리프티] 여기서 저희들이 이야기하지 않는게
당신의 신변을 지키는 일이 되요…
이게 지금 저희가 이야기 할 수 있는 최대한이라고 여겨 주세요
그리고, 저희들은 당신을 인도하지만…
역사를 바꿀때는
어디까지나 당신 자신의 의지가 아니면 안됩니다
[스톡] ………
[티오] 의심하는 기분은 잘 알겠어…
하지만…
세계는 네 힘을 필요로 하고 있어
이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야
[리프티] 부탁드릴께요…
저희들도 가능한 한, 당신을 이끌어드릴테니까…
[스톡] 여러모로 믿기 힘들고,
너희들도 아직 뭔갈 숨기고 있는것같긴하지만…
일단 알겠어
나는 백시록을 사용해 역사를 바꿀 수 있단 거고,
이건 비밀로 하도록 할께
이걸로 된거지?
[티오] 고마워
그렇게 말해주니 살았어
[리프티] 그럼 스톡
언젠가 다시, 만나요…
[히스토리아 남매]
라스빌 구릉에 들어선뒤, 밀정과 합류할 지점으로 향하는 스톡일행
합류엔 성공하지만, 찰나 틈을 노린 저격에 의해 밀정은 죽임당하고 만다.
매복하고 있던 사실 파로미데스에 의해 백일몽은 현실이 되고,
그 자신도 깊은 상처를 입은 스톡은 강에 뛰어든다.
히스토리아에 도달한 스톡은 거기서 쌍둥이 남매를 만났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스톡은
파로미데스를 만나지않는 역사를 선택, 스트렝스의 힘으로
바리게이트를 돌파, 밀정을 무사히 아리스텔까지 데리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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