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상태로 하면 이로하편보다 미즈치 편 포스팅 갯수가 길듯..
[츠키의 반신] 미코토……. 츠키가 정해졌어.
[츠키의 반신] 이번의 츠키가 어떻게 될지, 내게도 잘 모르겠어.
나는 여기에 있을 뿐. 너를 지켜볼 뿐.
[츠키의 반신] 첫 번째는 결단, 두 번째는 혼란. 그때도 그랬지.
너는 망설이고 있었어.
[미코토] 무슨… 소리야…?
[미코토] 츠키의 반신 군, 너는 누구야?
왜 목소리 밖에 들리지 않아? 지금의 말은 대체 어떤 의미야?
[츠키의 반신] 미코토…, 만월이 가까워….
[츠키의 반신] 달이 찰 때, 운명은 크게 달라져….
하지만 그것은 너의 시련.
[츠키의 반신] 무얼 믿어야할지…. 하지만, 답은 하나.
찾아내줘……. 네…… 츠키의 반신을.
[미코토] ………!!
[미코토] (또…, 그의 꿈…. 최근엔 매일 꿔.
하지만 오늘은… 평소 때와는 달랐어…)
[미코토] (망설임이란 건 뭘까. 묘하게 마음에 걸려…)
[모모토세] 엔젤. 괜찮을까요?
[모모토세] 킨토키하나 이사장이 깨어나셨답니다.
함께 뵙도록 해요.
[미코토] 네, 넷.
[미코토] 실례합니다…….
[킨토키하나] 대강의 이야기는 오노사다로부터 들었다.
아직도 믿기지는 않지만….
[킨토키하나] 강당에 솟아난 우츠로히와 아다바나를 히메우츠기 혼자서 정화했다고.
그건 참인가?
[히메우츠기] …………….
[오노사다] 네. 그 덕분에, 강당에 남아 있던 학생들은 전원 무사했습니다.
[오노사다] 그들은 히메우츠기가 아다바나를 말리고,
부정한 전파로부터 자신들을 구해 주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킨토키하나] 히메우츠기는 스스로 결계를 풀고, 전원을 강당에서 피난시켰다.
그런데, 부정함이 온실에 남아 있었던 모양이던데?
[미즈치] 자신과 미코토 군 그 자리에 조우, 하나아와세를 해서 섬멸했습니다.
아마 학원에 남아 있던 최후의 우츠로히로 추정됩니다.
[킨토키하나] 그래서, 더럽혀진 전파는 어찌 되었지?
[모모토세] 이로하와 미즈치가 강당과 온실 주위를 정화한 다음, 소멸했습니다.
부정함의 근원인 우츠로히를 끊었으니, 정화도 빨리 끝났습니다.
[킨토키하나] 흐음…. 개운치가 않는구나.
특히 히메우츠기. 네 놈이다.
[킨토키하나] 아무리 뛰어난 카에이라하나,
그만한 수의 부정함을 정화하는 것은 불가능.
[히메우츠기] 말씀 하시는 대로입니다.
저는 다른 오광과 비교하여, 사용자로서의 능력은 낮습니다.
[히메우츠기] 그러니까, 카에이로서는 아닙니다. 허나…….
[히메우츠기] ………….
[히메우츠기] 저는, 사용자이면서 미나모로서의 능력도 지니고 있습니다.
[미코토] 미나모?!
[모모토세] 능력이 높은 미나모는 자신의 물 뿐만이 아니라,
주위의 미나모의 물도 모을 수 있습니다.
히메우츠기, 당신 설마…….
[히메우츠기] 네. 정화하기 위해, 강당에 있던 미나모의 물을 받았습니다.
저는 더 나아가 사용자가 지니고 있던 물도 모을 수 있습니다.
[미코토] 엣…….
[히메우츠기] 반칙같은 이 능력은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그걸 내내 숨기고 쓰지 않았습니다.
[카라쿠레나이] 하아. 능력 있는 매는 발톱을 숨긴다 그건가?
웃기지도 않군.
[카라쿠레나이] 사내놈이 미나모의 능력이라고?
너, 공주님 행세가 끝이 아니라, 진짜 그쪽이었냐?
그래서 계집 같은 상판이더라 싶었어.
[카가미] 카 군. 그만 둬!
[카라쿠레나이] 시끄러, 계집남. 월광 반은 이 놈이고 저 놈이고
죄다 토 나오는 녀석들 뿐이로군!!
[킨토키하나] 그리하여, 미코토. 네놈의 처분말이다만…,
퇴학은 취소한다.
[미코토] !!
[킨토키하나] 이번 건을 알게 된 미카도로부터, 칙명이 내려졌다.
[킨토키하나] 센키 후보의 각성은 물론, 그녀를 노리는 자의 숙청….
즉 카바츠를 행하라는 명령이시다.
[미코토] 카바츠(花伐)?
[오노사다] 그 이름 그대로, 꽃을 베는 것…. 하나아와세로 죽인다는 의미다.
[미코토] 그럴수가!
[킨토키하나] 카엔에 대한 침공을 받아, 마침내 미카도가 움직이셨다.
이것은 중대사. 오광은 오노사다의 지시하에 카바츠에 나서도록.
[이로하] 알겠습니다.
[킨토키하나] 또한, 센키 후보의 파트너로는 미즈치가 임명 되었다.
[미코토] ?!
[킨토키하나] 너무 정해지지 않으니, 속이 타셨는 걸지도.
미즈치 일족은 대대로 미카도를 모시고 있으니, 그 신뢰도 두텁겠지.
[미즈치] 귀패의 의식은 어찌 되는 겁니까.
[미코토] 미즈치 씨의 파트너로는 아오이 씨가 있습니다!
그녀를 두고 파트너가 되라니….
[킨토키하나] 미카도의 명령이다.
[미코토] 웃…….
[킨토키하나] 정석은 통하지 않는다. 그리고, 미코토.
네놈의 의사는 이미 필요 없다. 너무 늦은 것이다.
[미코토] ……….
[킨토키하나] 네놈은 지금부터 코우코쿠 반에 배속된다.
미즈치의 파트너로서 센키로 각성하라!
[아오이] …………!
[미코토] 아오이 씨.
[아오이] 읏……, 큭!
[미코토] (아오이 씨……)
[미즈치] 앞으로 잘 부탁하마.
[미코토] 네….
[미즈치] 카바츠를 행하기 전에, 고토에 대한 정보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
자신은 오노사다 선생께 얘기를 듣고 오지.
[미코토] 앗. 그럼 저도 가겠습니다.
카바츠에 대해서 알아 두지 않으면….
[미즈치] 갈 필요는 없다. 카바츠는 자신 혼자서 행하겠다.
[미코토] 에….
[미즈치] 센키 후보를 위험한 장소에 데려 갈 수는 없다.
너는 이 학원에서 대기하도록.
[미코토] (카바츠에도 갈 필요가 없다니…. 파트너가 된 의미가 없어. 게다가…)
[미코토] (미즈치 씨는, 내게 관여하려조차 하지 않아.
그 이후로 내내 나를 피하고 계신 기분이 들어….)
[미코토] (그런 일이 있어서…, 그런 거겠지.)
[히메우츠기] 미즈치는 성실해. 반드시 널 지켜 줄거야.
친우인 내가 하는 말이니까, 안심해.
[미코토] 네…….
[미코토] 저기, 히메우츠기 씨. 저…….
[히메우츠기] 나와의 파트너 관계도 끝. 너는 미즈치만을 보지 않으면 안 돼.
[미코토] !!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
[히메우츠기] 별일이네. 이런 시간에.
[미즈치] 이야기가 있어서 왔다.
[미즈치] 네 힘에 대해서다. 어째서 나에게도 말하지 않았지?
[미즈치] 그 능력이 있으면, 너는 카에이로서 좀 더 높은 지위를 목표로 할 수 있다.
그런데 그것을 어째서 숨기고 있었지?
[히메우츠기] …………….
[히메우츠기] 공주님의…, 미나모의 힘을, 내가 쓰면 안 돼.
그 힘은… 그녀들의 것이야.
[미즈치] …………….
[히메우츠기] 이야기란 건, 그 뿐이야?
[미즈치] 자신은, 센키 후보의 파트너가 되었다.
[미즈치] 네가 파트너였기 때문에, 내 입으로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히메우츠기] 하아. 미즈치는 참, 성실하다랄까.
숨김이 없다고 해야하나.
[히메우츠기] 그녀는 네 거니까, 안심해. 빼앗지 않을 거니까.
[미즈치] ………….
[히메우츠기] 저기. 파트너가 됐으니까, 차라리 진짜 연인이 되는 건 어때?
그 짓도 해버리면?
[미즈치] 뭣?! 너는 센키 후보를 뭐라 생각하고 있지?!
[미즈치] 그러한……, 자, 자격을 잃게 되는 원인이 될 행동은 삼가하는게 마땅할텐데!
[히메우츠기] 뭐 어때……. 좀 해도.
[히메우츠기] 해주지 않으면, 곤란해. 날 위해서라도.
[미즈치] ………?
[히메우츠기] 나 정했어. 두 사람의 사랑의 큐피트가 되기로.
그러니까 얼른 러브러브한 모습을 보여줘.
[미즈치] 히메…….
[히메우츠기] 그럼.
[미즈치] ………………….
[모모토세] 놀랐답니다. 설마 미카도가 의식을 무시하고
미즈치를 파트너로 임명하다니. 이례적인 일이에요.
[미코토] …………….
[모모토세] 왜 그러신가요?
[미코토] 아오이 씨. 미즈치 씨의 파트너가 아니게 된 거죠?
[모모토세] 그녀는 긍지 높은 미나모. 그 책무도 잘 알고 있을 거랍니다.
[모모토세] 저는…, 당신도 걱정이에요. 히메우츠기를 사모하고 있었을 텐데.
마음의 정리는 되셨나요?
[미코토] 웃……….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는, 이제 미즈치 씨만을 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모토세] ………….
[모모토세] 그는 언제나 결코 앞으로 나서는 일 없이, 스스로 한 발짝 물러서는 분.
하물며 상대는 친우. 특히 그 마음도 강하겠지요.
[모모토세] 게다가 히메우츠기는 눈치채고 있는 거겠지요.
미즈치가 당신을 사랑스럽게 여기고 있는 것을.
[모모토세] 에? 미즈치 씨가…?
[모모토세] 네. 모오오오옵시, 알기 힘들지만.
그의 사랑의 화살은 이쪽을 향하고 있답니다.
[미코토] 아앗! 모모토세 씨. 가슴을 찌르지 말아 주세요!
[모모토세] 우후훗. 미즈치도 멋진 남성이랍니다.
조금씩 사이를 깊이 해 주세요.
[미코토] 네…….
[미코토] (미즈치 씨와… 사이를 깊이한다니……. 가능할까…)
[기숙사장] 좋은 아침, 미코토 양.
[미코토] 앗. 좋은 아침.
[기숙사장] 당신, 오늘부터 코우코쿠 반에 편입한다며?
미즈치 님의 파트너로서.
[미코토] 응. 잘 부탁해.
[기숙사장] 말해두지만, 미즈치 님의 파트너가 됐다고 해서 봐주고 그러는 건 없어.
미리 알고 있어 줘.
[기숙사장] 코우코쿠 반은 월광처럼 태평한 반이 아니야.
첫째로 규정, 둘째로 규정, 셋째도 넷째도 규정, 다섯 째도 규정이니까!!
[미코토] 전부 규정이네.
[기숙사장] 그렇기 때문에 규칙이 지켜지고 있는 거야!
당신도 코우코쿠에 들어온 이상 지키도록 해. 우선 이 교본을 암기해 둘 것!
[미코토] 교본?! 이건 사전인데?!
[기숙사장] 코우코쿠의 미나모라면 하루 만에 전부 다 읽어내.
이 정도도 못하면 모두에게 바보 취급 당할 거야. 특별히 테스트 해 줄테니까
내일까지 외워도록!!
[미코토] 웃. 알겠어. 노력할게.
[기숙사장] 그리고 이제부터는 나를 위원장이라고 부르도록.
알겠지?!
[히메우츠기] 하하핫. 바로 시작했나 보네. 코우코쿠의 스타르타 교육!
[미코토] 아…! 좋은 아침입니다.
[히메우츠기] 다들 공부에 열심이구나. 누군가 씨와 똑같이.
[미즈치] 괜한 소린 하지 마라.
[히메우츠기] 네네. 그럼 나는 이쯤에서. 미즈치, 뒤는 잘 부탁해♪
[미즈치] ………….
[미코토] (우. 침묵이…….)
[미코토] (왠지 미즈치… 씨, 화내고 계신가? 쏘아보고 있는 것 같은데…)
[미즈치] 자신도 실례하지.
[미코토] 엣. 네, 넵.
[미코토] (가셨다)
[미코토] (모모토세 씨는 그렇게 말씀 하셨지만…,
전혀 그런 느낌으로 보이진 않아. 굳이 따지자면 싫어하고 있는게 아닐까…)
[미코토] (어라. 이 메일…. 히메우츠기 씨한테서 온 거다.)
[미코토] "미즈치와의 등교 데이트는 잘 됐어? 잔뜩 이야기 나누고, 사이좋아 지도록!"
[미코토] (그렇구나…. 신경 써 주셨던 거구나.)
[미코토] (으음…. "고맙습니다. 조금 이야기를 나눴습니다."하고….)
[미코토] (거짓말은 아니지….)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 상냥하시구나. 바로 메일해 주시고.)
[미코토] (하지만 그 상냥함에 기대선 안 돼. 확실하게, 파트너 답게 굴지 않으면.)
[미코토] (그러고보니 카바츠…. 어쩌면 좋을까.
오노사다 선생님의 지시 하라고 말했는데…)
[오노사다] 여어, 센키 후보. 이런 데까지. 무슨 일이야?
[미코토] 저기, 카바츠는 벌써 시작된 겁니까?
[오노사다] 어이어이. 뭐야, 그거. 미즈치한테 암 말도 못 들었어…?
[오노사다] 하앙. 너, 또 전력 외 통보 당한 건가?
[미코토] 웃 .
[오노사다] 이번엔 카바츠고, 미숙한 너를 데려갔다가
목숨에 관련된 문제라도 있으면 곤란하겠지.
여하튼 각성도 미카도의 칙명이고.
[오노사다] 하지만 미카도의 지명이 미즈치일 줄이야.
뭐어, 자연스러운 흐름인건가.
[미코토] 에?
[오노사다] 평범한 카에이의 이름을, 미카도가 기억하고 있을리가 없지.
그녀석이 미카도와 가깝고, 유서 깊은 가문의 도련님이기 때문에
이름을 알고 있었던 걸 거야.
[오노사다] 그 녀석의 일족도, 미즈치가 파트너로 선택받아 몹시 기뻐하고 있는 모양이라구.
"망월(望月)" 이 왔다고.
[미코토] 망월(望月)?
[오노사다] 양쪽 눈동자에 "달(月)"을 지닌 자를 말해.
녀석의 일족은 망월(望月)을 지닌 인간을 특히 중시 여기는 모양이야.
[오노사다] 센키는 망월(望月)의 상징. 더할 나위 없는 복이지.
댁이 시집오면, 일족도 안녕. 잘 됐네. 꽃가마에 탈 수 있어서.
[미코토] 에엣?! 저 망월(望月)같은 것도 없고.
게다가… …, 그…. 저기. 무리입니다…!!
[미코토] 그보다도, 카바츠에 대해 가르쳐 주세요!
[오노사다] 나원 참. 수선 부리지 말래두. 보자…. 지금은 어디였더라….
[오노사다] 그래. 츄오구 공원에서 베고 있어.
[미코토] 츄오구 공원이라면, 고토 가와 가까운 곳입니까?
[오노사다] 그 주변은 원래부터 부정함이 강해.
우츠로히도 아다바나도 늘 솟아 나오니까 베어도 베어도 끝이 없지.
오광은 철야하고 있는 모양이야.
[미코토] 철야를….
[오노사다] 가려고 하지 말라구? 너같은 햇병아리는 방해가 될 뿐이야.
그냥 얌전히 있어.
[오노사다] 그리고. 강당은 봉쇄되어 있으니까, 못 가.
정화했다고는 하나, 우츠로히가 몇 차례나 솟았고.
봉인되어 있으니까, 들어갈 수 없지만. 일단.
[미코토] 네, 알겠습니다.
[미코토] (다들… 카바츠에 가 있구나. 나 말고는…)
[미코토] (방해……. 미즈치 씨는 내 안전을 위해서라고 말해주셨지만.
그래도……)
[미코토] (나…, 뭣 때문에 카엔에 있는 걸까.)
[오노사다] 뭐, 모처럼 여기 왔으니. 연습 겸 하고 갈래?
ㅡ 연습한다(하나우츠시 랭킹 모드)
ㅡ 하지 않는다(시나리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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