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만이네요^^.. 그동안 다른 작업 때문에 바빴습니다.
것보다 벌써 미즈치 편은 오잉 끝나가는 느낌이넹...?
[츠키의 반신] 미코토…. 미코토……?
[미코토] 츠키의 반신 군…?
[미코토] 오래간만. 최근 못 만났네.
[츠키의 반신] 응……. "뿌리"가 들러 붙어 있어서 움직일 수가 없었어.
[미코토] 뿌리…?
[츠키의 반신] 떼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어. 몸 속 깊은 곳으로 기어 들어와
나를 꾸욱 붙잡고 있어.
[미코토] 에…….
[츠키의 반신] 네가 선택한 운명에서… 비명이 들려와.
굉장히 비통하고, 어둡게 괴여 있어….
[미코토] 그건 누구의 비명이야?
[츠키의 반신] 읏……!!
[츠키의 반신] 괴로워……. 집어…, 삼켜져…….
[미코토] 앗! 기다려! 츠키의 반신 군!! 잠깐만!!
[미코토] ………!!
[미코토] (지금의 꿈…, 평소때와는 달랐어.)
[미코토] (누군가의 비명이라니… 뭐지?)
[모모토세] 아앙~! 어떻게 하죠?! 망설이고 마네요…!
[모모토세] 엔젤은 몹시나 사랑스러우니까, 이쪽의 페미닌 앨리스풍…….
음, 아니면 조금 어른스러운 슬릿 드레스로 미즈치를 뇌살이려나…?
[히메우츠기] 와아, 굉장한걸요. 이 양. 몇 벌 있으신 겁니까?
[모모토세] 으음…. 전 세계의 디자이너를 불러 들여 만들게 했답니다.
지금 몇 벌째려나…. 하나, 둘, 셋…….
[타네] 조금 전 500벌 째가 완성되었습니다.
[모모토세] 어라, 아직도 그 정도인가요? 그럼 앞으로 500벌 정도 더.
[히메우츠기] 하하핫. 고를래야 고르지도 못하겠네요.
[모모토세] 괜찮아요. 나머지는 혼약 발표, 예물 교환, 결혼식, 피로연….
나머지는 두 사람의 기념일에 입도록 하면 되는 걸요.
[모모토세] 하아…. 다행이에요. 엔젤과 미즈치의 마음이 서로 통하다니.
저기, 키스까지 했댔죠?
미즈치도 참…, 소극적일 줄이라고 생각했더니…. 우후훗.
[히메우츠기] 의외로 할 때는 하는 남자죠?
[모모토세] 네. 당신도 말이에요, 히메우츠기.
친우를 소중히 여기는, 멋진 남성분이에요.
[히메우츠기] ………….
[모모토세] 파티를 통해 두 분의 인연을 좀 더 깊히 맺어 주신다면…,
센키 각성도 빨라질 거에요!
[히메우츠기] 네, 그렇군요.
[히메우츠기] 이 드레스 좋은 걸.
[모모토세] 과연 히메우츠기네요. 그건 저도 마음에 들어하는 거랍니다.
봐 줘요. 이쪽의 하얀 정장과 서로 짝이이에요.
[모모토세] 후훗, 미즈치에게 하얀 복식이라니 드문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분명 잘 어울릴 거에요.
[이로하] 모모토세, 괜찮겠습니까?
[모모토세] 이로하. 당신도 의상을 봐 주실래요?
[이로하] 됐습니다. 그보다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로하] 아오이에 이어 카라쿠레나이도 행방 불명이 되었습니다.
[히메우츠기] ?!
[모모토세] 에엣?! 무슨 소리신가요?
[이로하] 오우카의 미나모로부터
최근 며칠, 그와 일절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모모토세] 항상 하던 밤놀이는 아닌가요?
[이로하] 아뇨. 그는 고토 가에 가지 않았습니다.
아오이와 마찬가지로, 카엔 내에서 행방불명 되었습니다.
[히메우츠기] 카엔 내에서…… 입니까?
[이로하] 학원의 문 앞에 설치되어 있는 감시 카메라에도,
두 사람의 모습은 확인 되지 않았다.
이 학원에서 나가기 위해선, 반드시 그 장소를 지나가야 할 터.
[히메우츠기] 그럼…, 두 사람은 카엔에 있는 겁니까?!
[모모토세] 하지만 학원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에는 확인 되지 않았어요.
즉, 학원에도 없다는 게 되는 거로군요.
[이로하] ………….
[모모토세] 하아…, 아오이에 이어 카라쿠레나이까지. 무섭기 짝이 없군요.
기묘한 우츠로히도 나타나게 되었고, 아직 이 학원에는 "뿌리"가 있답니다.
[이로하] 뒤덮혀 있습니다….
[이로하] 학원 안에 뿌리 박은 "뿌리"의 색이 달라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물결처럼 흔들리던 것.
그것이 지금, 높은 파도처럼 학원을 뒤덮고 있습니다.
[모모토세] "뿌리"가 파도처럼…? 이로하.
당신 어째서 그게 보이는 건가요?
[이로하] 츠키가, 가르쳐 주었습니다.
[모모토세] 츠키라니…, 당신이 지니고 있는 "달[月]의 눈동자"말인가요?
[이로하] ……….
[히메우츠기] 왠지 흉흉한 이야기로군요. 파티 전까지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히메우츠기] 이로하 선배…. 그 이야기, 조금 자세히 가르쳐 주시지 않겠습니까?
저도 협력하겠습니다.
[이로하] 알겠다…. 나중에 내 방으로 오도록.
[히메우츠기] 네, 선배.
[히메우츠기] 여어, 둘 다. 뭐하고 있어?
[미코토] 앗, 히메우츠기 씨.
[미즈치] ……….
[히메우츠기] 어라, 도시락이네. 설마, 이거.
[미코토] 저기…, 얼마전 스위트 레스토랑에 대한 사죄랄까….
단 것을 잘 못 드시는 미즈치 씨를 억지로 붙잡고 말아서.
[미즈치] 아니. 억지가 아니다. 그것은 그거대로 나쁘지는 않았다.
[미코토] 사실은 와식을 좋아하시죠?
생선 구이같은 거. 기름기 적은 음식에. 계란말이는 소금보다는 다시로 맛을 낸 쪽이.
그러시죠?
[미즈치] 자신의 애매한 대답을 듣고…
이렇게까지 정확하게 파악해 올 줄은, 놀랐다.
[미코토] 아뇨. 메일로 여쭈었더니, 제가 항상 만드는 메뉴와 똑같았던지라
만들기 쉬웠습니다.
[히메우츠기] 하앙~. 그래서 내 점심 권유, 안 받아 들였던 거구나.
보자…. 생선 구이에, 찜, 나물에, 계란 말이.
이건……?
[미코토] 밀기울 스테이크입니다. 이렇게 구우면 고기같은 촉감이 됩니다.
기름을 쓰지 않아서 몸에 좋아요.
[히메우츠기] 우물. 으음…, 맛있어!
[미즈치] 어이, 히메! 행실이 안 좋다.
[히메우츠기] 미코토 짱은 요리를 잘 하는 구나.
좋겠다. 연인이 손수 만든 도시락을 먹을 수 있다니~.
[미즈치] 아니다. 그러한 표현은 그녀에게 실례다.
[히메우츠기] 네네. 그럼, 키스한데다 러브 메일까지 나누는,
연인 미만 관계네.
[미코토] ……!
[미즈치] 이야기를 곡해하지 마라. 미코토 군에게 연락처를 들어서
그에 대한 답장을 보냈던 것 뿐이다.
그 때, 그녀가 나를 배려해 도시락을 만들어 주겠다고 요청해 와서….
[히메우츠기] 뜨거워라~. 질투나네~.
[미코토] …………….
[히메우츠기] 자아, 나는 월광의 연인들의 위로라도 받기로 할까나.
두 사람은 그대로 자아.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 평상시 대로였어.
메일도 그랬지만, 평소와 다를 바 없는 가벼운 말투…)
[미코토] (껄끄러워지지 않을까 했는데, 괜찮았어.
역시 나 혼자 너무 지나치게 생각했던 걸지도 몰라.)
[미즈치] ………….
[미코토] ………….
[미즈치] 미코토 군. 수저가 멈춰 있다.
[미코토] 앗, 아. 죄송합…….
ㅡ 지진
[미코토] 꺄악?!
[미즈치] 괜찮나?
[미코토] 네….
[미코토] (뭐지? 지금, 전류에 손가락에 닿아서…)
[미즈치] 우츠로히의 기척은 없으나, 정원 내에 아직 전류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
실내로 이동하지.
[미코토] 아, 넷. 알겠습니다.
ㅡ 지직
ㅡ 지지직
ㅡ 지직
ㅡ 지지직
[히메우츠기] …………….
[히메우츠기] 선배, 히메우츠기입니다.
[미코토] (아, 미즈치 씨한테서 온 메일이다)
[미즈치] (카바.탁. rh토가에 기라림다)
[미코토] (이건… "카바츠를 부탁한다. 고토가에서 기다린다" 라는 뜻인가?)
[미코토] (미즈치 씨, 메일을 보내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거겠지.
기계치라고 말씀하셨고.
그런데도 열심히 적어 주시는 구나…)
[미코토] (함께 카바츠를 하면서 점차 알게 됐어.
미즈치 씨에 대해서.)
[미코토] (무서워 보이지만, 실은 친절하고 배려심도 좋고, 꼼꼼한 부분도 있고…)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와 마찬가지로 다정한 사람…. 타입은 전혀 다르지만.
두 사람의 사이가 좋은 것도 왠지 알 것 같아)
[오노사다] 헤에. 건방지게 남자랑 메일이야?
[미코토] 꺄악! 선생님!
[오노사다] 하핫. 상대는 미즈치잖아? 잘 됐네. 파트너로 인정 받아서.
이걸로 센키 후보님도 스타트 라인이란 건가.
[오노사다] 하지만 그 딱딱한 미즈치가 너한테 홀딱 빠지다니. 세상 참 모르겠군.
[미코토] 웃. 그, 그런 거 아닙니다.
[오노사다] 어라? 모르는 척 할 셈인가?
그렇게까지 바보는 아니잖아.
[미코토] 모르는 척이라뇨! 미즈치 씨에게 죄송합니다. 그런…….
[오노사다] 상대한테 죄송하다라……. 미즈치도 똑같은 소리를 했었지.
너희들, 정말 닮아 있는 걸.
[미코토] 웃…….
[오노사다] 하지만 말야, 인간. 본심을 숨기면 변변찮은 일이 없다구.
[미코토] 본심…?
[오노사다] 뭐, 너같은 애는 모르려나.
어린애라는 것은 사실 잔혹하지. 너무 무구해서 말이야.
[미코토] ……….
[오노사다] 너희 또래의 나이는, 몸만 훌륭하니까 더 질이 나빠.
상대는 남자, 너는 여자. 섹스도 가능하다는 거, 잊지 말라구.
[미코토] 섹……!!
[오노사다] 제대로~~ 매듭 짓지 않으면 호된 꼴을 당한다구.
아저씨가 해주는 충고다. 그럼.
[미코토] (매듭……. 그건 내 마음 말인가…?)
[미코토] (내 마음은…… 정해져 있는데.)
[미코토] (그래. 정해져 있어…….)
[미코토] ……!
[미코토] (심각한 부정…. 요 전에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미코토] 앗. 미즈치 씨!
[미즈치] 미코토 군. 내 쪽으로 붙도록.
[미코토] 미즈치 씨 쪽으로요?
[미즈치] 네 물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자신이 보호하겠다.
[미코토] 아…. 고맙습니다!
[미즈치] 부정함은 강하지만, 수는 적다. 긴장감을 지니고 만사에 임하면
평소보다 빨리 끝나겠지.
[미코토] 넷!!
[미즈치] 그럼, 가자.
[미즈치] 나의 이름은 미즈치. 지금부터 하나아와세 필드를 생성한다!
[미즈치] 더럽혀진 자에게 수미산으로 가는 길을 인도하리라!
자아, 정정당당히…… 승부다!!
VS 우츠로히 전
[미즈치] 괜찮나, 미코토 군?!
[미코토] 네!
[미즈치] 그럼, 다음이다!
VS 우츠로히 전
[미코토] 후우…….
[미코토] (괴여있던 부정함이 걷혔어…. 이제 괜찮은 걸까?)
[미코토] 수고하셨습니다, 미즈치 씨.
[미즈치] 네 덕분에 효율 좋게 벨 수가 있었다.
[미코토] 아뇨. 무슨. 미즈치 씨가 제게 지시를 주셨으니까.
[미즈치] 순간적으로 확인, 판단한 것은 너다. 감사하지.
[미코토] 고맙습니다…….
[미즈치] …………………….
[미즈치] 만약…, 그대가 좋다면 말이다만….
가줬으면 하는 곳이 있다.
[미코토] 제가요?
[미즈치] 그래.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긴 하나, 함께 해 다오.
[미코토] 여기는…….
[미즈치] 알고 있었던 건가.
[미코토] 네. 오래전에 자주 놀았던 장소라서.
[미즈치] 그런가. 기이한 우연이로군. 자신도 어린 시절, 이곳을 자주 찾았다.
[미코토] 미즈치 씨도요?
[미즈치] 그래. 10년 이상도 전의 일이다.
[미코토] 그럼 어쩌면 그 때, 만났을 지도 모르겠네요.
[미즈치] 그렇군…. 아니, 분명 만났던 거겠지.
[미코토] 엣?
[미즈치] …………….
[미즈치] 때가 되었다. 이쪽으로.
[미코토] (앗. 이 장소는…)
[미즈치] 슬슬 해가 저문다. 이곳의 풍경을 봐다오.
[미코토] 네.
[미코토] 굉장히…, 아름다워요.
[미즈치] 아아. 각별한 경치다.
[미즈치] 자신은 집안의 규정 때문에, 항상 이 시간까지는 있을 수 없었다.
놀 수 있는 시간도 적었으니까 말이야.
항상 아쉬움을 품고 집으로 귀가했었다.
[미즈치] 하지만 어느 날. 여기서 만난 소녀가 이렇게 말했다.
"오늘이 마지막이니까, 같이 보자"고.
[미코토] 에….
[미즈치] 그 소녀가 제일로 좋아하는 장소라고 말했다.
자신은 그 날 처음으로, 집안의 규정을 깨고 저녁놀을 보았다.
[미즈치] 소녀는 말했다.
"천천히 오렌지 색으로 물들어 가는 마을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어떠한 마음이라도 새하얘진다"고.
[미코토] ………….
[미즈치] 지금까지, 까맣게 잊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며칠, 조금씩 떠올리고 있다.
마치 봉인되어 있던 기억의 문이 열리는 것처럼.
[미즈치] ………….
[미즈치] 그 기억 속의 소녀가…, 그대를 닮아 있다.
[미즈치] 때때로, 그대를 그립게 여길 때가 있다.
그대는… 자신에게 있어…, 몹시나 그리운 향을 풍긴다.
[미코토] 향기요…?
[미즈치] 이러한 표현은, 여성분께 실례로군.
[미코토] 아뇨. 그럴리가…. 하지만…….
[미코토] 저도, 그 아이와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여기로 와서, 저녁놀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 집니다.
슬픔도 괴로움도, 새하얗게 물들어서…….
[미즈치] ……….
[미즈치] 그대다.
[미코토] ……?
[미즈치] 그 소녀가 아니다. 지금, 자신은 그대를 보고 있다.
[미즈치] 지금부터, 그대를 곤란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더 이상, 자신의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다.
[미코토] ……!
[미즈치] 말해버리면 끝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말하게 해다오.
[미코토] (미즈치 씨…, 굉장히 진지한 표정……)
[미코토] (뭐지…? 심장이 두근두근해……, 몸이 떨려……)
[미코토] 저기, 저…….
[미즈치] 이 미즈치…. 그대를……!!
[미즈치] ?!
[미코토] 꺄아악?!
[미코토] 뭐, 뭐지?!
[????] 지직……. 안, 돼…. 아직… 파티는 시작되지 않았잖아…….
[미코토] 이 목소린…?!
[????] 모두가 너희를 축복하고 있어…. 그래…….
이 성에서……, 왕자님과 공주님처럼….
그게 내… 최고의 플랜….
[????] 말했잖아…? 응, 미즈치?
[미코토] 미즈치 씨?!
[미코토] (몸이 투명해졌어…?!)
[미코토] 꺄아아악?!
ㅡ 우오오오, 우오오옹
[미코토] (이 소리는…?!)
[미즈치] 미코토 군……!!
[미코토] 미즈치 씨!!
[미코토] (사라져 가고 있어?!)
[미코토] 앗, 크윽……! 잠깐만요, 가지 마세요…!!
ㅡ 지지직
[????] 자아. 너도, 오렴….
[미코토] ………?!
[????] 성에서, 모두가 기다리고 있어…. 후훗….
[미코토] ?!
[미코토] 히, 히메…우츠기…, 씨…?
[미코토] 꺄아아아아아악!!!
[????] 이쪽이다!!
[미코토] 에……?
[미코토] (이 목소리는…?!)
[????] 붙잡아라!! 얼른!!
[미코토] 네, 넵!!
ㅡ 끼리리릭, 끼릭, 철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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