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걸로 미즈치 루트가 끝났습니다. VS 히메 전에서 패배하면 뜨는 엔딩이 1개 있습니다만...
일단 엔딩의 여운을 곱씹으면서^^..
[미코토] 여기는……?
[미코토] 미즈치 씨?!
[미즈치] 그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분명 여기로 돌아와 줄 거라고.
[미코토] 에…….
[미즈치] 사념체라고 하는 것은, 편리한 것이로군.
너희들의 대화는, 전부 듣고 있었다. 이곳에서.
[미코토] 앗. 이건…… 모래성……?
[미즈치] ………….
[미즈치] 히메와 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던 무렵, 히메는 말했다.
"돌아갈 장소가 없는 자신에게, 카엔이야말로 성"이라고.
[미코토] 카엔이… 성…?
[미즈치] 여기에는, 자신을 소중히 여겨주는 월광의 미나모나 친우가 있다.
히메에게 있어 학원이란 유일하게, 돌아갈 수 있는 집이라고 말했다.
[미코토] ………….
[미즈치] 그 성을 스스로 망가트리는 것은…,
그에게 있어 그 무엇보다도 괴로운 일이겠지.
[미즈치] 그는,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벗이다.
[미코토] ……!
[미코토] 네……. 그렇… 습니다….
[미코토] 저는…, 두 분을 믿고 있습니다.
[미즈치] 감사한다.
[미즈치] ………….
[미즈치] 미나모로써의 그대의 힘을… 받아도 되겠나…?
[미코토] ………….
[미코토] 네. 저는 미즈치 씨의 파트너입니다.
[미즈치] 좋다. 전력으로 가지.
[미코토] 네!!
[미코토] 여기는!?
[미즈치] 돌아온 모양이로군. 미나모로써의 네 힘 덕분이다.
[미코토] 네….
[미코토] (그렇구나. 이 의상은… 입은 채였으니까…)
[미즈치] 히메와 아오이가 사라져 있다.
[미코토] ?!
[미코토] (그러고 보니… 이로하 씨나 카라쿠레나이 씨도 없어.
어디로 간 거지?)
[히메우츠기] 아하핫…, 하핫…. 미~즈치. 잘 돌아 왔어…~~.
[미코토] !!
[히메우츠기] 둘 다, 그러고 있으니 굉장히 잘 어울려.
역시 모모토세 선배의 안목은… 훌륭해.
너무 과연이다 싶어서… 눈물이 날 것 같아….
[미즈치] 히메! 어디냐!!
[히메우츠기] 글쎄? 어딜까? 후훗…, 찾아 봐.
얼른 찾지 않으면… 다들 죽어버릴 걸…?
[미코토] 죽어……?!
[히메우츠기] 우츠로히는 학원 안을 가득 메웠어…. 자아, 파티야…….
최고의 플랜…, 즐겨 보자구!
아하하하하하하하핫!!
ㅡ 지직!
[미코토] 꺄악……!
[미즈치] 이곳은 위험하다.
미코토 군. 밖으로.
[미코토] 네, 넵….
[여학생들] 꺄아아아아악!!
[남학생들] 으아아아아아악!!!!
[미코토] 미즈치 씨…. 모두가 우츠로히에게 습격당하고 있습니다!
[미즈치] 일소한다!!
[미코토] 네!
VS 우츠로히 아종군
ㅡ 지지직
[미코토] 하아…, 하아…….
[미즈치] 다른 학생들이 고갈을 일으켜서 쓰러져 있다.
아마 히메에게 힘을 흡수당한 거겠지.
[미코토] 에…….
[미즈치] 아오이나 다른 분들의 이야기가 다소 믿기지 않았는데….
역시 그런 거로군.
[미코토] ……………….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가 모두를 흡수했어….
그럼 이 우츠로히도…?)
[미코토] (여기에 있는 우츠로히는 전부 다 차갑고 고로워서….
쓰러트릴 때마다 비통한 외침이 들려오는 듯 해…)
[미즈치] …….
[미코토] (미즈치 씨도 분명…, 그걸 느끼고 계시겠지. 이 외침은…)
[히메우츠기] 미즈치는 나의 친우….
내가 처음 카엔에 왔을 때, 맨 처음 말을 걸어 준 것은 그였어.
[히메우츠기] 딱딱하고 완고. 그게 첫인상.
사고 방식도 정반대라서, 나와는 절대 맞지 않을 거라 생각했어.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
[히메우츠기] 하지만, 그 뿐이었어. 내 본모습을 간파한 것은.
그리고… 내 참모습을 받아 들여 준 것은….
진짜 나를 알면서도 변하지 않았던 것은…….
ㅡ 지직
[미코토] (이 빛은?!)
[미즈치] ………….
[미즈치] 히메가 부르고 있다.
[미코토] 에…….
[미즈치] 이쪽이다. 가자.
[미코토] 네……!
ㅡ 지직
[미즈치] 큭!
[미즈치] 간다!!
[미코토] 네!
[미즈치] 우츠로히가 계속 솟아 나오는 군.
이 부정함은… 근원을 끊지 않으면 사라지지 않겠지.
[미코토] 근원이라니……, 그건……!
[미즈치] ……….
[히메우츠기] 언제부터였을까. 남을 위해 사는 것에 고통을 느꼈던 것은.
[히메우츠기] 모두가 요구하는 공주님으로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그러면 미즈치와 너도…, 진심으로 축복할 수 있었을 텐데.
[미코토] ……!
ㅡ 지직
[미코토] 여기에도 우츠로히가…!
[미즈치] 방심하지 마라!
[미코토] 네!
VS 우츠로히 아종군
[히메우츠기] 공주님과 왕자님은 순백의 옷을 입고,
모두의 축복을 받으며 영원한 사랑을 맹세해…, 행복하게 산다.
그것이… 뜯겨져 나간 페이지 앞에 적혀져 있었을… 동화의 끝….
[미코토] ……….
[히메우츠기] 미즈치 같은 남자가 되고 싶었어.
그 녀석이야말로, 동화 속의 왕자님이야.
내가 동경하고 있던 모든 것….
[히메우츠기] 하지만…, 나도 왕자님이 되고 싶었던 거야….
[미즈치] !!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
[히메우츠기] 자아. 파티의 그랜드 피날레다….
[히메우츠기] 자, 봐. 세트지? 후훗…, 왕자님이야.
[미코토] 아오이 씨! 모모토세 씨?!
[히메우츠기] 전부 받았어. 물도, 우츠로히도….
이제 억누를 수가 없어.
내가……, 내가… 아니게 돼…….
[히메우츠기] 그 전에…, 가자. 너와… 함께…….
[히메우츠기] 후훗……. 두 사람의 새출발이야….
[미코토] !!
[미즈치] 미코토 군. 물러나 다오.
[미코토] 에….
[미즈치] 히메. 너는, 그걸을 바라지 않는다.
[미즈치] 그러니까… 그녀를 데리고 가게 할 순 없다.
[히메우츠기] ……….
[히메우츠기] 그러니까, 싫은 거라구. 네가.
[히메우츠기] 폼 잡지 마. 짜증 나니까.
[미즈치] 그 말, 그대로 네게 돌려주지.
[히메우츠기] 뭣?!
[미즈치] 너야말로 너무 폼을 잡는다.
항상 한 발짝 물러나 있는 척 하면서, 전혀 물러나질 않지.
여유있는 척 하면서, 우월감에 젖어 있는 거겠지?
[히메우츠기] ……! 뭐라고?!
[히메우츠기] 네가 뭘 알아!!
[히메우츠기] 너는, 전부 갖고 있잖아?! 뭐가 불만인데?!
[미즈치] 그래, 불만이고 말고! 자신은 네가 생각하고 있는 만큼 훌륭하지 않아!!
[미즈치] 네가 양보한 만큼, 자신은 열등감에 시달리게 된다!
자신이 꼴사납게 돼!!
[히메우츠기] ……, 왜…, 그렇게 생각하는 데.
널 위해 한 일인데!! 모처럼 그렇게 꾸며 줬는데…, 그런 태도냐?!
[미즈치] 꾸며줘? 이 우츠로히가 틀림없이 네 본심인 주제에!
이런 어둠에 파묻힐 때까지, 왜 숨기고 있었지?! 왜 눈을 돌렸던 거냐?!
[히메우츠기] ………….
[미즈치] ………….
[히메우츠기] 나한테 이기면…, 이유를 가르쳐 줄게.
하지만…, 지면… 미코토 짱은 내 거야.
[미즈치] 큭………….
[히메우츠기] 이것만큼은 양보할 수 없어.
그녀는 내가 갖겠어.
[히메우츠기] 자아. 누가 이길까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핫!!
[미코토] 미즈치 씨…!
[미즈치] 여기서 지면, 영원히 히메를 잃는다….
그리고 그대도…….
[미코토] !!
[미즈치] 자신은 이 승부에 이기면…, 전하고 싶은 것이 있다.
그때 다하지 못했던 말의 다음을…….
[미즈치] 질 수 없다….
[미즈치] 나의 이름은 미즈치. 지금부터 하나아와세 필드를 생성한다!
[미즈치] 더럽혀진 자에게 수미산으로 가는 길을 인도하리라!
자아, 정정당당히…… 승부다!!
VS 히메우츠기
[히메우츠기] 크헉……!
[히메우츠기] 쿨럭…, 큽……. 커헉……!!
[미코토] 꺄아아아아악!!!
[히메우츠기] 하하핫…. 슈트, 더럽히고 말았네…….
이래서야… 왕자 님이… 될 수 없어….
ㅡ 지직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
[히메우츠기] 동화…랑 똑같잖아….
괴물은 죽고…, 왕자님과 공주님은…… 행복하게…….
행복…… 하게…….
[미코토] 싫어…, 싫어요!!
[미즈치] 히메!!
[히메우츠기] 말하는 걸… 잊었지….
약속…,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히메우츠기] 어째서… 너를 마주하지 않았냐고…?
단순하잖아…. 그런 거……….
[히메우츠기] 친우니까…….
[히메우츠기] 너를 위해서라면… 참아도 좋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역시…, 무리야…….
좋아하는 아이는… 줄 수 없었어…. 하하…….
[미즈치] 네 말은, 전부 진실이다.
지금도, 앞으로도.
[히메우츠기] 후훗. 처음이었지……. 이렇게 싸운 거…….
[미즈치] 그래….
[히메우츠기] 제법이던데….
[미즈치] 너도다.
[히메우츠기] 후후…….
[히메우츠기] 미코토 짱…. 미안…. 너를 차버려서…….
[미코토] 웃………!
[히메우츠기] 상처 입혔지……. 심하게….
최악…이었네…….
[미코토] 아뇨…, 아니오!!
[히메우츠기] 사실은, 몸만으론… 싫어.
나는… 네…… 마음이 갖고 싶었어…….
[히메우츠기] 더 이상… 여기에는… 있을 수 없지만…….
언젠가… 다시 만나자….
[히메우츠기] 그 때는…, 너를 진심으로… 마주 대하고… 싶어…….
[히메우츠기] ………….
ㅡ 털썩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 히메우츠기 씨!!
[히메우츠기] ………………….
[미코토] (이 소리는…!)
ㅡ 조르르륵….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의 몸에서… 물이 흘러넘쳐…?!)
[이로하] 그가 몸에 가두고 있던 물이, 해방되었다.
[미코토] 이로하 씨?!
[이로하] 내게도 물이 돌아와서, 돌아올 수 있었다.
[미코토] ……!
[카라쿠레나이] 흡수된 다른 녀석들도 돌아왔어.
뭐, 한 건 낙찰이라 그건가….
[미코토] (너무나도… 깨끗한 물……. 맑고… 따스해…)
[아오이] 히메우츠기 님의 마음이 정화된 거로군요.
[미코토] 아오이 씨…!
[아오이] 이 물에서는… 어둠이 느껴지지 않아요.
분명 무언가에서 해방된 것 같아.
분명… 미즈치 오라버니나, 당신에 대한 마음을 전했으니까….
[미코토] 아…….
[미코토] (이 물에서… 히메우츠기 씨의 마음이 전해져 와…)
[미코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말을 걸어와 주고 계셔…. 이 말은…)
[미코토] 히메… 우츠기… 씨…!!!
[미코토] (그 날 이후, 카엔은 평화를 되찾았다.)
[미코토] (학원을 뒤덮고 있던 기묘한 "색"도 사라지고,
우츠로히의 모습도 그 이후로 보이지 않는다.)
[미코토] (이사장은, "뿌리"를 박고 있던
히메우츠기 씨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코토] (학원을 뒤덮고 있던 "뿌리"….
사실은 히메우츠기 씨는 우츠로히를 매개했던 게 아니라,
이 학원을 지키고 싶었던 게 아닐까….)
[미코토] (자신의 집처럼 여겼던 장소를…, 우츠로히로 물들일리 없는 걸.
하지만…, 그 진실을 알 수단은 없다.)
[미코토] (고토 가를 중심으로 솟아나던 우츠로히도 동시에 가라앉고,
카바츠도 할 필요도 없게 되었다.)
[미코토] (다들…, 이걸로 안심하고 센키로 각성할 수 있겠다고 말하지만…)
[미코토] (…………)
[미코토] (센키…? 센키란 게 뭐더라……?)
[미코토] (…………)
[미코토] (아……, 목소리가 들려와……)
[미코토] (그래…. 목소리가 들려. 그 날 이후로…, 내내…)
[미코토] (물결 소리를 타고…, 그 사람의 목소리가 내 귀에 울려 퍼져….
매일, 한시도 떠남이 없이…)
[미코토] (그 사람이 내 곁에서…, 계속 속삭여 주고 있어…)
[미코토] (그 말을 듣고 있으면…, 굉장히 마음이 편해…)
[미코토] (조금씩, 마음이 편해져가…. 많은 것들을… 그래….
파도에 맡기고…, 아무 것도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미코토] (어라.)
[미코토] (나…… 지금…… 뭘하고 있었지?)
[미코토] (후훗…, 이상하기는. 잊어버리다니. 그죠…, 히메우츠기 씨?)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
[미코토] 좋은 아침입니다, 히메우츠기 씨.
[미즈치] 좋은 아침….
[아오이] ………….
[미코토] 오늘은 늦으셨네요.
아침 훈련은 쉬시는 건가요?
[미즈치] 그렇다.
[미코토] 그럼 같이 등교할 수 있겠네요. 가요.
[미즈치] 아아…….
[모모토세] 엔젤…. 아직 돌아오지 않는 군요.
[아오이] 네.
[모모토세] 의사 선생님은 쇼크에 의한 일시적인 기억 장애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이후로 반년 이상이 지났군요.
[아오이] 미즈치 오라버니는 그녀를 밖으로 데리고 다니고 계신 모양입니다….
뭔가 회복의 계기가 되기를 빌면서….
[모모토세] 그렇군요…. 당신도 괴롭겠지요….
[아오이] 아뇨. 저는 괜찮습니다.
오라버니의 곁에 있을 수 있는 걸요.
[아오이] 미나모에게 있어 제일로 괴로운 것은, 사랑하는 사람….
파트너가 곁에 없는 것….
[아오이] 설령 마음은 닿지 않더라도, 저는 계속 오라버니께 물을 드릴 수 있는 걸요.
하지만 저 아이는…, 물을 바칠 상대가 없는 괴로움을
앞으로도 짊어지고 살아가야 하는 거에요….
[아오이] 그러니까… 그녀가 돌아오지 않더라도….
이대로도 괜찮다는 생각마저 들어요.
미즈치 오라버니를… 히메우츠기 님이라 착각하고 있는 상태 그대로….
[모모토세] 아오이…, 당신…….
[아오이] 미나모는, 그런 거잖아요?
[모모토세] 네…. 그렇지요…….
[미즈치] 미코토 군. 물을 사갖고 왔다.
[미코토] 고맙습니다, 히메우츠기 씨.
[미코토] 후훗…, 언제나 상냥하시네요….
[미즈치] ……….
[미코토] 앗. 메일도 고맙습니다. 항상 성실하게 해주셔서, 기뻐요.
[미즈치] 메일? 아니, 자신은 쓴…….
[미코토] 보물로 여기고 있어요. 자기 전에 몇 번이나 읽고 있답니다. 후훗…….
[미즈치] 그런가…. 그대가 기뻐한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미코토] 네….
[미코토] 그러고보니 예전에, 잘못 메일이 온 적이 있어요.
[미코토] 여기. "카바.탁. rh토가에 기라림다"….
암호 같죠? 보낸 사람은 미즈치 씨라는 분 같은데.
어떤 분일까요?
[미즈치] ………….
[미즈치] 미코토 군.
자신은… 널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다.
뭐든 말해 다오.
[미코토] 에엣! 무슨 그런….
[미코토] 저기……. 그럼……. "좋아한다"고 말해 주시겠습니까?
[미즈치] ……….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 최근엔 전혀 말해 주지 않으니까….
저 삐져 있어요.
[미코토] 저만… 좋아한다고 하는 거…, 부끄럽습니다.
그러니까…, 히메우츠기 씨한테서 듣고 싶어요.
[미즈치] ………….
[미즈치] 바라봄조차 애틋하여 어찌함 모르겠누나. 괴로운 내 마음아. 이가 다 내 죄노라.
(見るも憂し 如何にかすべき 我が心 かかる報いの 罪やありける)
[미즈치] 내 속 태우는 검디검은 불꽃아. 한 밤 정념이 낳은 이 몸 괴로움, 이가 다 응보니라.
(なべてなき くろきほむらの 苦しみは よるのおもひの 報いなるべし)
[미코토] 뭔가요…? 그 노래는…?
[미즈치] 그대가 입에 담은…, 그 말과 같은 의미다.
[미코토] 그런가요?!
[미즈치] 그래…. 그렇다.
[미코토] 기뻐요…….
[미코토] 저도, 좋아해요. 히메우츠기 씨…. 너무 좋아요….
[미즈치] ……….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 왜 그러시나요?
[미즈치] 마음이라…. 자신도…, 히메와 같은 것을 갈구하겠지…. 영원히….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
[미즈치] 그럼에도 자신은 내 마음 가는대로, 살아가겠다.
파멸을 선택한 것은, 바로 나 미즈치기에.
[미즈치] …………….
[미즈치] 미코토 군. 자신도 그대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미코토] 에? 뭔가요?
[미즈치] 언젠가…, 자신이 그대와 마주할 수 있는 날에 고하도록 하지.
조금만 더…, 기다려 다오.
[미코토] 네…. 알겠습니다.
[미즈치] 고맙다.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는 슬픈 얼굴로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계속… 몇 번이나……)
[미코토] (나를 바라보는 그 눈동자에, 뭔가가 생각날 것 같았지만
바로 잊어버리고 만다)
[미코토] (하지만, 괜찮아. 히메우츠기 씨가 여기에 있는 걸.
내 파트너인 히메우츠기 씨가……)
[미코토] (아…, 또 소리가 들려)
[미코토] (마음 속에서 들려와…. 물을 타고…, 물결소리처럼.
당신의 말이… 흘러 넘쳐와……)
[미코토] (네…. 히메우츠기 씨. 저는 당신의 곁에 있어요.
저는 당신의 미나모니까.
당신에게… 물을……, 저를 바치겠습니다.)
[미코토] (왜냐면 저는… 당신의 미나모니까)
[미즈치] 어떻게 서든 한점 더러움 없이 몸을 씻어도 마음 속의 달에는 그늘이 남았노라
(いかでわれ 清き曇らぬ 身となりて 心の月の 影を磨かん)
미즈치 루트 ENDing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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