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하 루트를 위해 전속전진!!
Day - 14 (Free)
강당 온실(講堂温室) (Day - 14 첫 행동 한정)
* Day - 14 첫 행동 한정 이벤트입니다. 이후 카엔 도서관(킨토키&아와CG 이벤트의 선 플래그 이벤트입니다.)
* 14일에 다른 장소를 먼저 선택한 경우, 선택할 수 없게 됩니다.
[미코토] (보자. 다음은 강당으로 이동이네)
[미코토] (그건 그렇고 여기 온실……. 학원 안에 있을 규모는 아니야)
[미코토] (여기 뿐만이 아니야. 다들 훌륭한 시설들이라서 압도 당하는 기분…)
[미코토] (어라? 저기에 있는 건…. 이로하 씨랑 미즈치 씨?)
[이로하] 그 이야기는 참인가?
[미즈치] 네. 그 날, 우츠로히가 솟은 다음, 여기서 만난 것은
센키 후보와 오노사다 선생 뿐이었습니다. 달리 있던 자는 없습니다.
[이로하] 강당으로 들어가는 문의 결계는 하급 아다바나가 펼쳤다고 들었다.
허나 안에는 우츠로히 뿐, 아다하나 따윈 없었다.
[이로하] 하지만 온실에는 내내 선생이 있었다. 어딘가에 숨어 있었더라면 눈치챘겠지.
[미즈치] 아뇨. 실은 선생은 상당히 취해 있었던 모양이라
센키 후보가 올 때까지 잠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로하] 자고 있는 동안에 아다바나가 왔다는 건가.
[이로하] 온실에는 아다바나의 접근을 불허하도록 이사장이 결계를 쳐두었을 텐데.
그걸 깨고 들어설 만한 지혜, 그리고 강당에 학생들이 몰려 경계가 옅어진 점을 노린 치밀함.
[이로하] 도저히 하급 아다바나의 짓이라곤 할 수 없다. 조금만 더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
[미즈치] 알겠습니다. 계속 조사해 보겠습니다.
[미코토] 죄, 죄송합니다! 훔쳐 들을 생각은…….
[미즈치] 상관없다. 그럼 실례하지.
[미코토] 이로하 씨….
[미코토] 무사히 퇴원하셔서 다행입니다.
[이로하] ………….
[미코토] 아! 자, 잠깐만요.
[미코토] 이로하 씨한테, 감사 드리고 싶어서.
[이로하] 내게 감사를?
[미코토] 네. 저를 카엔에 불러 주신 것,
학원에서 나가지 못하게 막아 주신 것에 대한 감사입니다.
[미코토] 전부…, 저를 지키기 위해서였는데.
제대로 감사도 못하고… 정말 죄송합니다.
[이로하] ……….
[미코토] 저, 이제 도망치지 않겠습니다. 도망치지 않고,
이곳에서 미나모로서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한 감사를….
[이로하] 너는 착각하고 있다.
[이로하] 나는 센키 후보의 위험을 피할 행동을 취한 것 뿐이다.
네 감정 따윈 상관 없다.
[이로하] 다음 의식 때, 귀패가 누구도 선택하지 않으면 퇴학이다.
센키 후보로서의 가치가 없어지면, 여기에 있을 이유도 없음을 이해해 두도록.
[미코토] ………….
[미코토] (이로하 씨의 말이 맞아)
[미코토] (내가 여기에 있는 가치는…, 미나모로써가 아니야….
센키 후보니까…. 그런데, 나도 참……)
[미코토] (그래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힘내자.
센키 후보로서도, 미나모로서도)
[미코토] 이로하 씨. 저, 힘낼게요.
[미코토] (어라? 지금 방울 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
[미코토] (아무도 없어. 기분 탓인가?)
[미코토] (그러고 보니… 왜 츠키의 반신 군의 꿈 속에…
이로하 씨가 나온 거지?)
[미코토] 후루베, 유라유라토, 후루베…….
[미코토] (이 말도 역시 신경 쓰여. 도서관에서 조사해 볼까?)
모모토세의 방(百歳の部屋)
* Day 14 한정 이벤트입니다
[미코토] 실례합니다.
[모모토세] 어머! 어서오세요, 엔젤.
[모모토세] 당신한테서 제게 할 얘기가 있다니, 우훗. 기쁘네요.
자아, 들어오세요.
[모모토세] 타네, 카스. 차를 준비해 줘. 오늘은 오렌지 페코가 어떠신가요?
과자는 마롱 그라세가 있으니, 그것을…….
[미코토] 앗. 모모토세 씨! 신경 쓰지 마세요!
[미코토] 오늘은…, 조금 상담할 게 있어서….
그래서 가능하다면 둘이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모모토세] 어머. 뭘까요. 엔젤의 상담이라면, 뭐든 들을 게요.
어떤 이야기인가요?
[미코토] …………….
[모모토세] 어라, 그 고민 어린 표정! 혹시 연애 상담인가요!?
[미코토] 에? 연애 상담?
[모모토세] 어머! 그렇거군요! 알겠답니다. 타네, 카스.
당신들은 밖으로 나가서 바리게이트를 쳐 주세요.
개미 한 마리도 들여 보내선 안 되요!
[미코토] 엣?! 바리게이트!?
[타네/카스] 알겠습니다.
[미코토] (일이 엄청나졌다……)
[모모토세] 이쪽 의자에 앉으세요, 엔젤. 서로 옆자리에 앉아서 얘길 나눠요. 우훗.
[미코토] 너, 너무 밀착 된 게 아닐까요?
[모모토세] 어라. 비밀 이야기는 이 정도가 딱이랍니다.
자아, 귀에 부디.
[미코토] 저, 저기……. 실은.
[미코토] 그렇게 되서……, 히메우츠기 씨도 포기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미코토] 갑작스러운 말에, 놀라서…. 뭔가 불쾌하게 만들어 버린 게 아닐까 싶어 불안합니다.
[모모토세] 후우…. 그랬군요. 확실히 평상 시의 히메우츠기는 아니었답니다.
[미코토] 저…, 미움 받고 만 걸까요?
[모모토세] ………….
[모모토세] 엔젤은 그리 생각하시나요?
[미코토] 모르겠어요….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에게 직접 물어 보려 했지만…,
그 때의 그 괴로운 표정을 떠올리자면 물어보기가 힘들어서….
[미코토] 하지만, 대답을 모르니까…. 내내 그 것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이 되고 그래서…. 저… 어떻게 된 걸까요…?
[모모토세] 그렇군요….
[모모토세] 엔젤은 사랑을 한 적이 있나요?
[미코토] 엣.
[미코토] 사랑은… 한 적 없습니다. 친구도 그 나이에 너무 늦다고 말한 적 있습니다만.
[미코토] 흥미가 없는 건 아니지만. 어린 시절엔 하나우츠시에 열중했고…,
중학교에 들어간 이후론 가족을 잃고 나서…. 생활해 나가는게 고작이었으니까….
[미코토] 게다가…, 저…. 사랑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남을 좋아하게 되는 것…은 아니겠죠. 뭐가 다른지조차 잘 모르겠어요….
[모모토세] 히메우츠기를 연모하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미코토] 에…….
[미코토] 모르겠습니다….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는… 훌륭하신 분입니다.
모두에게 평등하게 상냥하시고… 친절하시고.
때때로 너무 상냥해서 착각해 버릴 뻔 합니다.
[미코토] 이렇게나 상냥한 것은 나뿐일지도 모른다고….
그럴리가 없는데.
[미코토] 하지만…, 저는 그 분의 상냥한 모습이 아니라… 다른 부분이 신경 쓰입니다.
히메우츠기 씨 답지 않은 부분이라고 해야할까요. 으음…….
[미코토] 말을 잘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래서야 사랑이 뭔지도 모르는게 당연하겠네요.
[모모토세] 후훗……….
[모모토세] 저는, 엔젤이 너무 좋답니다. 성격도, 귀여운 몸짓도.
내내 곁에서 지켜보고 싶을 정도로.
[모모토세] 그렇기 때문에 지금, 엔젤에 변하려 하는 것을 알겠습니다.
그것은 분명 당신에게 있어서 미지의 세계인 거겠지요.
[모모토세] 꽃이라면 싹틀 무렵이겠군요. 거기서 피워 내려한다면
물을…… 네. 마음 속에 있는 물을 부어야 해요.
[미코토] 물을요……?
[모모토세] 네. 이 싹은 히메우츠기도 마찬가지랍니다.
[모모토세] 오히려 그 쪽이 더 첫경험이 아닐까요?
그 플레이 보이 씨가, 레이디를 불안하게 만들다니.
의외로 서투른 분이네요. 후후훗.
[모모토세] 지금 싹튼 이것이 무엇인지는 저도 모르겠답니다.
하지만 한 마디 할 수 있는 것은…,
프로포즈는 남성분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미코토] 엣.
[모모토세] 엔젤의 마음대로 행동하셔도 좋아요.
저는 누굴 선택해도 응원할 테니깐요.
[미코토] 모모토세 씨…….
[모모토세] 킁킁…. 어라?
[모모토세] 엔젤, 향수같은 걸 뿌리셨나요?
[미코토] 향수? 아뇨. 아무 것도 뿌리지 않았습니다.
[모모토세] 킁킁…. 하아…. 뭘까요. 엔젤한테서 굉장히 좋은 향기가 나요.
달콤하고도 부드러운……. 이 향기, 가슴에서 나는 걸까?
[미코토] 꺄악! 간지러워요!
[모모토세] 후훗…. 죄송합니다. 기분 좋아서 저도 모르게….
이 향내…, 참을 수가 없네요.
남성분들이 알면 큰일이겠어요.
[미코토] (그, 그렇게나 냄새가 심하나?!)
[미코토] ……….
[미코토] (내 안에 싹튼 것…. 그게 설마 사랑이란 의미야?)
[미코토] (으으응. 아직 모르겠어. 이 기분이 뭔지…….
조금만 더 생각해 보고 싶어…)
Day - 14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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