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하 루트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잉여 삽질합니다.
* 츠키의 반신 기여워...ㅋ
Day - 8
[????] 미코토…….
[????] 너는…, 미코토…지?
[미코토] (에……)
[미코토] (이건…… 꿈……?)
[미코토] 네.
[????] 미코토…. 내 목소리가 들리는 거구나. 다행이다….
이 날을 얼마만큼 기다리고 있었는지….
[????] 나, 기억하고 있어?
[미코토] 너를…….
[미코토] 미안. 왠지 모르게… 어디서 들어 본 적은 있는 것 같은데…….
[미코토] 떠올리려고 하며… 머리가 멍해져서…….
미안…….
[????] 나는……, 츠키의 반신.
[미코토] 츠키의 반신……?
[미코토] 저기…. 목소리 밖에 들을 수 없어?
모습을 보고 싶어.
[츠키의 반신] 싫어. 부끄러우니까, 안 보여 줄래.
[미코토] 에엣. 부끄러워?!
[츠키의 반신] 거짓말이야. 실은 움직일 수가 없어.
[츠키의 반신] 몸이 무거워서…, 뭔가에 붙잡혀 있는 것 같아.
이상한 게…, 전신에 들러 붙어 있어서…….
[미코토] 괜찮아?
[츠키의 반신] 모르겠어. 하지만… 네가 있어 주면 안심이 돼.
[미코토] 내가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힘이 될 수 있을지도 몰라.
[츠키의 반신] 그럼……. 내 손을 잡아 줄래? 손이라면…, 괜찮아.
[미코토] (빛이……?!)
[미코토] 아……!!
[츠키의 반신] 네 손이다……. 기뻐.
[츠키의 반신] 너와 다시 한 번…, 여기서 만날 수 있기를…….
[미코토] (………!!)
[미코토] (지금 건…, 꿈?)
[미코토] (어라? 내 방이 아니야…)
[미코토] (새하얀 벽에 침대. 여긴, 혹시……)
[이로하] ……….
[미코토] (?!)
[미코토] (이, 이로하 씨!)
[미코토] (이로하 씨가 침대에 누워 자고 있어…, 앗?!)
[미코토] (내 손을 쥐고……? 어째서?!)
[모모토세] 이로하가 간병하다 잠든 엔젤의 손을 잡은 거에요.
[미코토] 모모토세 씨!
[모모토세] 조금만 더…, 그렇게 있게 해주세요.
[미코토] 네…….
[미코토] (그렇지. 나, 그 뒤에 이로하 씨와 다른 분들의 상태를 보러…
히메우츠기 씨와 함께 병원에 왔었어)
[미코토] (모모토세 씨와 교대해서… 이로하 씨를 보고 있었는데
어느새 잠들어서……. 우우, 맙소사…)
[모모토세] 죄송해요. 우츠로히 소동으로 큰일일텐데, 와 주시다니.
[미코토] 아뇨. 그럴리가요! 저기, 이로하 씨는…….
[모모토세] 내내, 그 상태에요. 화투에서 쓰러진 이후로.
[모모토세] 아직…, 제대로 얘기한 적이 없었죠.
강당에서 있었던 일을.
[모모토세] 엔젤과 히메우츠기가 오기 전, 카라쿠레나이가 화투를 신청해왔어요.
자기를 빼고 멋대로 의식을 치뤘다며 격앙해서…….
막을 수가 없었답니다.
[모모토세] 그 화투 도중…, 갑자기 이로하가 쓰러졌습니다.
[모모토세] 의사의 말에 따르자면 빈혈에 가까운 증상이라고 해요.
어쩌면… 고갈을 일으킨 걸지도 모르겠네요.
[미코토] 고갈……?
[모모토세] 카센을 행하는 자는, 체내에 있는 "물"을 순환시켜 싸우는 거랍니다.
이 물은 우리들에게 있어 피와 마찬가지.
[모모토세] 그 물이 극단적으로 적으면 고갈을 일으키고,
빈혈과도 같은 증상을 일으키기도 해요.
[모모토세] 본디, 고갈은 물을 주는 미나모 특유의 증상.
바꿔 말하자면, 미나모가 항상 물을 주기 때문에
사용자에게는 고갈이 일어나지 않아요.
[모모토세] 하지만, 이로하는 제 물을 일절, 받아 들이지 않아요….
아니, 물을 줘도… 바로 사라져 버리고 말아요.
[미코토] !!
[모모토세] 마치…, 그의 몸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처럼…
어느샌가 물이 사라져 버려 있는 거랍니다.
[미코토] 그럴수가…!
[모모토세] 카라쿠레나이가 도전해 왔을 때도,
물을 받아 들이지 못하고, 이로하는 지고 말았어요.
[모모토세] 아무리 카엔의 톱 오브 톱이라고 해도
물이 없으면 힘을 낼 수 없어요.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조차……. 이런 일은 처음이에요.
[미코토] (이로하 씨가 고갈을 일으키고 있어…?
대체 어째서?!)
[미즈치] 실례합니다. 이로하 님의 갈아 입을 옷을 가지고 왔습니다.
[모모토세] 어머, 고마워요. 히메우츠기는……?
[미즈치] 부족한 일용품을 구입하겠다며 병원 내 매점으로 갔습니다.
[미즈치] ………….
[미즈치] 센키 후보. 아니…, 미코토 군. 날이 밝을 때까지
이로하 님을 간병해 준 것에 감사한다.
[미코토] 앗…! 네, 넷…….
[미코토] (그랬지…. 미즈치 씨도 병원에 있었지…)
[미코토] (그렇다는 건…, 미즈치 씨도 내 자는 얼굴을 봤다는 거야…?!
우웃, 부끄러워…!!)
[미코토] 저기…. 저……. 히메우츠기 씨를 도우러 다녀 오겠습니다.
매점이라고 하셨죠?
[미즈치] 아아. 그렇다만…. 그대…. 그런데… 그, 머리카락…….
[미코토] 다, 다녀오겠습니다!!
[모모토세] 엔젤. 머리가 삐져 있는 모습이었지요. 쫑긋하고.
[미즈치] 자신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모모토세] 지금, 말하려다 말았잖아요? 솔직하지 못하기는.
[모모토세] 하아……. 그건 그렇고 저희가 없는 사이에 일어난 일을 듣고 놀랐사와요.
카라쿠레나이도 참…, 엔젤한테 무슨 짓을…….
[미즈치] ………….
[미즈치] 이사장으로부터 근신 처분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선배의 난폭한 행동은 결코 용서할 수 없습니다.
[미즈치] 하필이면… 센키 후보를 공공의 앞에서……!
좀 더 엄중한 벌을 내려도 될 정도입니다.
[모모토세] 어머, 미즈치도 참. 당신 답지 않게.
[미즈치] 죄송합니다…….
[모모토세] 하지만, 히메우츠기도 괴롭겠죠. 그가 미나모로서 맡고 있었으니까….
너무 괴로워하지 않으면 좋겠는데.
[미즈치] ……….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 어디지…?)
[미코토] (매점에는 없었는데…. 로비인가?)
[미코토] 앗…, 있다!
[히메우츠기] ………….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
[히메우츠기] 안녕. 좋은 아침이야. 기분은 어때?
[미코토] 네. 괜찮습니다. 죄송해요…. 저도 모르게 졸아버려서…….
[히메우츠기] 응. 푹 잘 잤지. 머리가 굉장히 삐져 있어…. 머리에서 튀어 나와 있네.
[미코토] 에엣?! 어디가요?!
[히메우츠기] 그리고 말야, 뺨에 침이 엄청나게 묻었어.
[미코토] 꺄악!!
[히메우츠기] 후, 후하하핫! 침은 거짓말이야. 삐진 머리는…, 응.
이 종자가 바로 잡아 드렸습니다. 어떠신가요, 공주님?
[미코토] (웃…. 머리를 쓰다듬다니…. 어린애 취급…)
[히메우츠기] ………….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
[미코토] 고맙습니다. 이젠 괜찮아요. 저기…, 옆자리에 앉아도 괜찮을까요?
[미코토] 그 뒤에…, 계속 움직이셨는데….
조금 쉬셨나요?
[히메우츠기] 응. 잤어. 너 이상으로 푹.
[미코토] 안색……, 별로 좋지 않아요.
[히메우츠기] 그래? 원래부터 하야니까. 월광 반 아이들도 자주 말해.
햇빛에 타지도 않아. 빨개지다가 바로 돌아가버려. 후훗.
[미코토] …………….
[히메우츠기] 저기, 미코토 짱. 배 안 고파?
매점에서 먹거리를 사갖고 올까. 샌드위치가 있던데, 그걸로 괜찮을까?
[미코토] 아…….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
[히메우츠기] ………!!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 어떻게 된 건가요?!
[미코토] (얼굴이 창백해…!)
[히메우츠기] 신경 쓰지마…….
[미코토] 안 돼요!
[히메우츠기] ………?
[미코토] 걱정하게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미코토] 따뜻한 물수건을 갖고 왔어요.
[미코토] 머리를 조금 들고…. 네, 이쪽으로.
[미코토] 눈꺼풀 위에 이렇게 대면…, 개운해 집니다.
잠시 이대로 있어 주세요.
[히메우츠기] 고마워. 조금… 몸이 무거운 것 뿐이야.
이제 놓을 테니까, 괜찮아.
[미코토] 놓아요…?
[히메우츠기] 응. 체질적인 문제니까 신경 쓰지 마.
[히메우츠기] 후우. 하지만 이번엔 역시 힘들었어.
네 덕분에 꽤나 편해졌어.
[미코토] 다행이다…. 무리하시고 계셨군요….
몸을 좀 더 소중히 해주세요.
[히메우츠기] 후훗, 득을 봤네. 네가 무릎 베개도 해줬고….
위로까지 해주다니…. 몸이 안 좋은 것도 괜찮을지도.
[미코토] ………….
[히메우츠기] 장난이 심했지.
[히메우츠기] 하아…. 곤란하네…. 꼴사나워~.
[미코토] 그렇지 않아요.
[히메우츠기] 후훗. 너는 상냥하구나.
[히메우츠기] 저기……, 정말로 괜찮아?
[미코토] ?
[히메우츠기] 몸이 굳어 있으니까.
[미코토] 앗…. 이런 일은 별로 해본 적이 없으니까…. 긴장한 것 뿐이에요.
[히메우츠기] 그런가. 강당에서의 일을 떠올리게 했나 싶어… 불안했어.
네가 고갈을 일으킨다면 어쩌나하고…….
[히메우츠기] 미나모는 사람과 접촉해, 그것을 "부정"이라고 느끼게 되면 물이 없어지고 말아.
몸이 차가워지거나 떨린다거나. 심하면 의식을 잃고, 목숨이 오가는 일도 있어.
[히메우츠기] 너는 그 때…. 선배에게 닿아 고갈을 일으키고 있었던 거야.
그러니까…, 마찬가지로 남자인 내게 닿아… 그걸 부정하다고 생각하면 어쩌나 싶었어.
[미코토] 그럴리가요! 부정하다니, 전혀요. 게다가 히메우츠기 씨는….
[히메우츠기] 공주님이니까.
[미코토] 에….
[히메우츠기] 공주님이니까, 남자로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까 이렇게 접촉해도 무섭지 않아?
[미코토] 아….
[미코토] 아뇨…. 히메우츠기 씨는 제 파트너니까 무섭지 않아요.
[히메우츠기] 하지만, 가짜야. 정식 파트너는 정해지지 않았어.
[히메우츠기] 게다가…, 너를 지킬 수조차 없었어. 그런데다 이런 꼴.
후훗, 나는 파트너 실격이야.
[미코토] 그럴수가…….
[히메우츠기] ………….
[히메우츠기] 분했어. 엄청.
[히메우츠기] 여기…, 내가 받아갈 생각이었는데……. 승리의 키스.
[미코토] 에엣?! 정말로 하실 셈이셨나요?!
[히메우츠기] 물론.
[미코토] 그, 그런 거……, 무리에요. 저, 저기……. 그런 짓….
[미코토] ………….
[히메우츠기] 혹시…, 너…… 키스 해 본 적 없었어?
[미코토] ………, 그, 그만하세요.
[히메우츠기] 의외네. 벌써 누군가와 했을 줄 알았는데….
앗, 그럼 혹시 퍼스트 키스?
[미코토] !!!
[미코토] 말하지, 하세요……!!
[히메우츠기] 하아. 점점 더 분하네…. 지킬 수 없었던 거구나. 네 처음을.
[미코토] 그런 게…, 아니니까…….
[히메우츠기] ……………….
[히메우츠기] 내가…, 진짜 왕자님이라면… 확실하게 할 수 있었을텐데.
역시 가짜인 공주님으로는 동화처럼 되지 않는 걸까….
[미코토] 동화…?
[히메우츠기] 그래. 옛날에 읽었던 동화.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 어, 얼굴이 가까워요….
[히메우츠기] 쉬잇. 누구에게도 들려주고 싶지 않으니까, 이 거리에서. 응?
[미코토] (이 거리라니…. 너무 가까워서 부끄러워…. 금방이라도 닿을 것 같아!)
[히메우츠기] "어느 날, 왕자님은 나쁜 괴물의 습격을 받고 있는 여자아이를 구했습니다.
그 아이는 놀랍게도 달에서 내려온 공주님이었던 겁니다."
[미코토] (공주님?)
[히메우츠기] "공주님은 굉장히 아름답고, 청순해서… 왕자님은 한 눈에 사랑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공주님의 가슴에…,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키스를 했습니다."
[히메우츠기] "하지만 왕자님에게는 어떠한 저주가 걸려 있었습니다.
공주님을 결코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없는, 너무나 너무나도 슬픈 저주가……."
[미코토] ………….
[히메우츠기] 계속.
[미코토] 에, 에엣?! 그 다음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히메우츠기] 알고 싶어?
[미코토] 신경 쓰여요.
[히메우츠기] 그럼, 귀패가 나를 선택해 주면…. 그 다음을 가르쳐 줄게.
[미코토] 에에엣?!
[히메우츠기] 후훗, 잘 부탁해…. 이건, 그 때까지… 책갈피 대신….
[미코토] ………!!
[미코토] 히, 히메우츠기 씨…?! 지, 지금……! 지금!!
[히메우츠기] 승리의 키스는 이런 게 아니니까. 언젠가 확실하게 받아 갈게.
[미코토] !!
[히메우츠기] 네 덕분에 기운이 났어. 고마워.
[히메우츠기] 미즈치가 걱정할 무렵이야. 가야지. 샌드위치는 병실에서 건네줄게. 그럼.
[미코토] 가……, 가버리셨다…….
[미코토] (지금……, 키스… 당했지…?)
[미코토] (어쩌지…. 엄청 부끄러워…. 그럴수가…. 히메우츠기 씨는…)
[미코토] (……~!!! 더 이상 생각을 못 하겠어!)
[미코토] (하아…. 얼굴이 빨개…. 얼굴, 씻고 오자)
[킨토키하나] 오노사다. 네 놈의 변명은 잘 알겠다.
[킨토키하나] 화투 도중, 강당에 있던 이로하에게
카라쿠레나이가 멋대로 싸움을 신청하고,
녀석이 멋대로 센키 후보를 덥치고,
멋대로 우츠로히까지 솟아서, 멋대로 학생들을 습격했다….
[킨토키하나] 실로 멋대로로고. 응? 베니?
[오노사다] ……, 죄송합니다.
[아와하나] 어이, 킨토키. 괴롭히는게 아니야.
[아와하나] 다른 교사로부터 들었다. 네놈은 당일 강당에 없었고
기숙사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고 하더군.
입회는 이 녀석에게 맡기고.
[카가미] 아우……. 여기서 나한테 얘기를 돌리는 건 거북한데요, 이사장.
[카가미] 학실히 쿠로 선생한테 화투 입회를 부탁받긴 했지만
이런 일은 가끔 있었고.
[킨토키하나] 가끔? 오노사다. 네놈은 학생에게 신성한 화투 자리에 입회하게 했던 게냐.
[카가미] 앗차! 아닙니다. 제가 TV 중계를 하고 싶다고 고집을 피워서…….
하아…, 죄송합니다.
[아와하나] 카가미. 네놈에게 해줄 말이 있다.
[아와하나] 우리 카엔은 미카도[帝]의 측근. 그 내부를 밖에 공개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 일이다.
"TV" 촬영을 허가한 것은, 네 놈의 집이 학원에 거액의 기부금을 지불하기 때문.
[아와하나] 저번의 허가는 상대의 체면을 봐준 것.
부모 밑에 사는 계집애 주제에 기어 오르지 말거라.
원래 있을 수 없는 특별한 조치임을 상기해 두도록.
[카가미] 네……. 죄송합니다….
[킨토키하나] 그래서, 카라쿠레나이는 어찌 됐지? 여기로 불렀을 텐데?
[오노사다] 그는, 방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아와하나] 이거, 삐진겐가. 내가 호되게 꾸짖어서 그런 거겠지.
오래간만에 엉덩이를 때렸으니.
[오노사다] 엉덩이!?
[아와하나] 뭐냐. 어린애가 나쁜 짓을 했으면 당연 엉덩이를 때려줘야지.
[카가미] 그렇긴 한데…. 상상이 안 간다랄까….
[킨토키하나] 하지만, 아와여. 오광이 이렇게까지 소란을 일으키다니….
츠키가 어긋나기 시작하고 있는게 아닌가?
우츠로히가 솟아 난 것도 그 일부일지도 몰라.
[아와하나] 그렇구나, 킨토기. 조속히 센키 후보의 정식 파트너를 정해야 하려나.
[킨토키하나] 하지만, 그 여아는 태평하다고 해야하나….
아직 센키 후보로서 자각조차 없어.
[아와하나] 이로하와 히메우츠기의 화투도…,
녀석이 집으로 돌려 보내 주는 것이 승리 조건이었다고 들었어.
귀패도 울고 있겠군. 그 녀석, 정말로 상대를 정할 맘이 있는 겐지…….
[카가미] 후음. 마치 신랑 찾기를 망설이고 있는 공주님 같네요….
신랑……, 신랑…?
[카가미] 오옷!! 영감이 내렸습니다!!
[카가미] 이사장! 프로포즈 입니다!!
[킨토키하나] "프로포즈"라고?
[카가미] 오광한테 아가씨를 유혹케 하는 겁니다. 꽃미남 집단인 오광이 맹 댓쉬하면
아가씨도 누군가에게 반할 테고 귀패도 반짝!
네! 결과 올라잇!!
[킨토키하나] 실로 시답잖구나. 귀패가 그런 일로 운명을 인도할리가.
그렇지, 아와여…?
[아와하나] 아니. 좋을 지도 모르지. 상성이 맞는다는 것은 츠키도 맞는다는 것.
츠키가 인도하는 센키 후보에게 구혼하는 오광….
재미있구나.
[아와하나] 녀석이 맘에 들어하는 사내일련지. 아니면 귀패가 다른 자를 인도할련지….
츠키만이 알고 있다.
그럼에도 파트너가 정해지지 않는다면…, 전원 퇴학이야.
[오노사다] 퇴학?! 이사장, 그건 난폭하지 않습니까.
아무리 그래도 그들은 오광입니다.
[킨토키하나] 계집 아이의 "하트" 하나도 붙잡지 못하는 오광 따위, 웃기지도 않아.
그 정도 각오로 도전하라는 게야.
사나이라면 함락시킬 것은 확실하게 함락시켜야지.
[킨토키하나] 결정이다. 이로하가 카엔에 돌아온 날부터 1주일 뒤.
오광이 미코토에게 "프로포즈" 대작전 이야!
Day - 8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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