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아와세] 히메우츠기 편 - Free (1)

* Free 이동은 시나리오 진행과는 무관한 자유 행동입니다.
   하루에 3개의 행동이 가능하고,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자연스럽게 모든 이벤트를 다 볼 수 있습니다.
   Free 이벤트는 본편 넘버링이 아니라 Free 넘버링으로 별도로 적습니다.
   3 행동 - DAY 종료까지 1일치 씩. Free 이벤트는 임의 행동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행동해도 무관합니다.
   개인적 편의를 위해 해당 행동을 한 날짜를 적어 넣습니다.

Day - 4 (Free)

카센 학원 안뜰(華遷学園中庭) (1)

[히메우츠기] 미코토 짱.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와, 미즈치 씨……?

[히메우츠기] 카엔엔 익숙해졌어? 뭔가 곤란한 일은 없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뭐든 해 줄게.
                   왜냐면 난 네 파트너니까♪

[미즈치] ………….

[미코토] 할 수 있는 일……. 으음…….


[미코토] 앗, 그럼 다음에 카센에 대해 여쭙고 싶은 일이 있는데
             그걸 페이퍼로 정리해 오겠습니다!!

[히메우츠기] ………….

[미즈치] ………….

[미코토] 아, 아뇨. 그렇게 양은 많지 않습니다. 레포트 용지 2장 정도니까요!!


[히메우츠기] 아, 아아. 응. 좋아…. 맡겨줘.

[미코토] 고맙습니다!! 그럼 실례할게요!!

[히메우츠기] 으으음……….

[미즈치] 후훗……….

[히메우츠기] 너, 지금 웃었지?


[미즈치] 딱히. 착실하게 가르쳐 줘라.

[히메우츠기] 하아~, 꽤나 만만찮은 아이야.

카센 학원 안뜰(華遷学園中庭) (2)

[미코토] (응? 왠지 안뜰이 시끄럽네…)

[월광 반의 미나모] 공주님! 오늘 도시락입니다!

[히메우츠기] 고마워. 아아, 맛있을 것 같네.

[월광 반의 미나모] 신선한 농어를 입수해서, 쉐프가 파이에 싸서 구워 봤답니다.
                           쇼롱 소스^[각주:1]와 같이 드셔 주세요!

[히메우츠기] 응. 잘 구워졌네. 좋은 냄새야.

[월광 반의 미나모] 네. 갓 완성된 것을 공수해 왔습니다! 자아, 찬찬히 드셔주세요.

[미코토] (우와. 테이블 위에 요리가 저렇게나 많이! 게다가 전부 고급스러워 보여…)

[미코토] (농어 파이 구이라…. 어떤 걸까? 신경 쓰여……)

[히메우츠기] 미코토 짱. 그런 데서 뭘 해?

[미코토] (우왓! 들켰다!)

[히메우츠기] 이리로 와. 오늘은 미즈치가 없으니까 나 혼자서 먹어야 해.

[미코토] 에엣?! 이 양을 혼자서요?!

[히메우츠기] 응. 그녀들은 도시락 담당 궁정 메이드니까.
                   같이 먹지는 않고 돌아가 버려.

[히메우츠기] 나는 규칙 같이 딱딱한 것은 거북한 편이지만,
                   궁정 메이드들은 메이드 장이라고 하는 사람이 관리하고 있어서,
                   섣불리 참견할 수가 없어.

[미코토] 왠지 복잡하네요. 궁정 메이드란 거.

[히메우츠기] 네가 메이드가 아니라서 살았어. 자, 먹어.

[미코토] 앗! 아직도 김이 피어 오르고 있어….
             그, 그치만… 괜찮을까요?

[히메우츠기] 버리는 것보단 낫잖아?

[미코토] 버, 버려요?! 그런 건 안 되요. 그럼… 사양하지 않고….
             잘 먹겠습니다!

[미코토] 우물우물…. 우우웅…!

[미코토] 맛있어! 파이가 절묘하게 구워졌네요. 이건 어떻게 만드는 걸까.
             으음…. 우물우물….

[미코토] 소스는 향초를 조금 넣은 걸까나…. 채로 걸러서….
             맛은…….

[히메우츠기] 미코토 짱. 굉장히 열중했네.

[미코토] 앗, 죄송합니다! 너무 맛있어서 그만…….

[히메우츠기] 좋구나. 맛있어하는 얼굴. 나는 네 그런 표정만으로도 배가 부를 것 같아.

[미코토] 에…….

[히메우츠기] 후훗….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 쭉 내얼굴만 보고 있어. 머, 먹기 힘들어……)

[미코토] (그건 그렇고, 궁정 메이드들은 굉장하구나.
              정말로 히메우츠기 씨한테 헌신하고 있어. 조금 감동이야……)

카센 학원 안뜰(華遷学園中庭) (3)

[히메우츠기] 알겠습니다, 카가미 선배.
                   그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미코토] 히메우츠기 씨?

[히메우츠기] 이런. 들켰구나. 모두에겐 비밀이야.
                   교내에서 통화는 금지니까.

[미코토] 네. 지금 전화, 카가미 씨 한테선가요?

[히메우츠기] 응. 조금. 잔소리를 들었어.

[미코토] 잔소리?

[히메우츠기] 예의니 말투니…. 그리고 월광반을 도맡고 있는 오광으로서 필요한 일이라던가.
                   꽤나 엄격해.

[미코토] 헤에…. 외외네요. 카가미 씨, 항상 서글서글하신데.

[히메우츠기] "왕자님 되는 자, 여자아이에게는 공주님을 대하듯 상냥하게!"가 선배의 모토야.
                   선배는 월광의 "왕자님"이니까 말이야.

[히메우츠기] 하지만 나도 "공주님"이니까, 조금만 더 상냥하게 대해 주면 좋을텐데~,
                   하아~~~.

[미코토] (카가미 씨. 히메우츠기 씨한테는 엄격하구나……)

Day - 종료

1. 토마토 퓌레를 볶아서 베어네이즈 소스에 섞은 것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