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하 루트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잉여 삽질합니다. 핫핫핫.
스샷은 용량 문제 때문에 몇몇개 빼곤 클릭해도 안 커짐.
[미코토] (검은 그림자가 속속들이 사라져 가…!)
[미즈치] 방심하지 마라.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다!
[미즈치] 문 인근의 우츠로히를 말렸을 뿐….
부정함은 아직 가득차 있다.
[미즈치] 미나모인 너는 부정함에 약해. 결코 내게서 떨어지지 말도록.
[미코토] 네! 알겠습니다!
[미즈치] …………?
[미코토] (확실히……. 이 방 안은 어두컴컴하다랄까….
공기가 고여 있어서 기분 나빠. 이게 부정함이야…?!)
[미코토] (전신이 차갑고… 몸이 무거워져 가……)
[미코토] 읏……!!
[미코토]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마음 단단히 먹지 않으면
이 사람의 방해가 될 뿐이야…. 힘내자!)
[미즈치] ……….
[미코토] ………?
[미즈치] 너는, 하나아와세가 처음인 건가?
그렇게 보이진 않는데….
[미코토] 엣….
[미코토] 아…. 실은 전에…….
[????] 미즈치!
[미즈치] 히메. 모두의 안위는?
[미코토] 앗.
[????] 괜찮아. 이사장은 무사해. 미나모도 부정함은 최소한으로 억눌렀어.
더럽혀진 사용자는… 이로하 선배에게 맡겼어….
[미즈치] 그런가…….
[????] 어라, 넌……?
[미즈치] 아는 사람인가?
[????] 응. 조금.
[미즈치] 그녀는. 조금 전 자신과 하나아와세를 행했다.
센키 후보라는 모양이다.
[????] 미즈치랑…? 헤에~. 굉장하네!
[미코토] 아뇨…. 저는 전혀…….
[????] 꺄아아아아아아아아!!
[미코토] ?!
[미코토] (이 사람……!)
[이로하] 숙청을 완료했다.
[미코토] (숙청……?)
[미즈치] 이로하 님.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이로하] 미즈치. 아오이 일행이 돌아온 모양이다. 처리를 부탁한다.
[미즈치] 알겠습니다.
[미코토] ………?!
[미코토] (처리라니……. 뭐야…? 쓰러져 있는 이 사람은……)
[미코토] 앗……?! 검은 안개가… 사라져 가고 있어……?
[미코토] (빨개……? 바닥의…… 이건……)
[미코토] 저기. 저……. 이건…?!
[????] ……….
[????] 미안.
[미코토] 에…….
ㅡ 퍽
[미코토] 웃……?!
[미코토] (배에…… 충격이…!)
[미코토] (괴로워……)
[미코토] 앗……….
[미코토] (뭐였지……. 그건…?)
[미코토] (바닥을 적시고 있던 건…, 피……?
사람들이 잔뜩 쓰러져 있었어…)
[미코토] (그 사람이 말했던… 숙청이라는 단어…)
[미코토] (아냐…. 설마… 그럴리가 없어.
그 사람은, 나를 구해줬는 걸…)
[미코토] (하지만… 뺨에, 조금이지만 묻어 있었어….
그건… 피……?)
[미코토] (모르겠어……. 하지만…)
[미코토] (또… 몸이 싸늘해져서……. 추워……)
[미코토] 웃………….
[미코토] 우…, 우웅…….
[????] 킨토키. 센키 후보가 추워하고 있어.
[????] 그거 안 되지. 뎁혀 주도록 하자, 아와여. 자아. 여기, 탕파(湯婆)[각주:1]!
[미코토] (………………?)
[미코토] (뭐지…? 배 위에 뭔가 따뜻한 게…)
[????] 온도는 어떻지, 아와여.
[????] 아직 추워 하는 것처럼 보이는 군. 이건 혹시… 고갈(枯渴)이 아닌가?
[????] 고갈을 일으킨 거라면, 탕파가 아니라
피부와 피부를 "밀착"시켜야 하지.
[????] 과연, 아와여. 요컨데 "동침" 말이로군.
[????] 알겠다. 그럼, 이 여아의 옷을 벗기도록 하자. 그 쪽이 더 효율이 좋아.
[미코토] ………….
[미코토] (벗겨………?)
[미코토] 꺄아아아악!!!
[미코토] 무무무무, 무슨 짓을 하고 계신 건가요!?
[????] 오옷. 일어났구나, 킨토키.
[????] 그런 모양이구나, 아와여.
[미코토] (똑같은 얼굴을 한…, 어린애…?!)
[????] 실례기는. 나는 어린애가 아니다.
[미코토] ……?!
[킨토키하나] 흥. 네놈이 생각하는 것 따위 뻔하지.
그보다 봐라. 이 여아. 소문대로 거유로고.
에잇.
[미코토] 꺄아아악!! 찌, 찌르지 마세요~!!
ㅡ 짝
[????] 아프지 않느냐!
[????] 닥치거라. 지금 건 네놈이 나쁘다.
[????] 장난을 친 것 뿐이야.
그렇게 생각하는 쪽이 변태인 게야.
[미코토] (뭐, 뭐야?! 이 사람들?!)
[????] 네 놈…. 내 뺨을 때리다니. 상당히 배짱이 좋구나.
[미코토] ?!
[????] 흐음. 기량도 좋아. 무엇보다도 이 여아로부터 흘러나오는
달콤한 물은 어떠냐?
[????] 그렇겠지, 킨토키. 희미하지만 향내가 나는 구나.
각성 전인데도 이렇다니, 귀패가 선택하지 않더라도
그 녀석들 전부 미쳐 버리고 말겠지.
[미코토] 저, 저기……?
[????] 후…. 재밌군. 아와. 지금부터 녀석들을 부르자꾸나.
[????] 이런 한 밤중에?
[????] 우츠로히 때문에 의식은 중지되고 말았으니 말이야.
다시 해야지.
[????] 무엇보다…. 이 여아는 달빛에 아름다운 아이야.
[미코토] ……….
[미코토] (무슨 이야길 하는지 전혀 모르겠어…)
[????] 곧 알게야. 지금은 맡기거라.
[미코토] 에…….
[????] 좋아. 모모토세를 여기로. 네게 어울리는 옷을 입혀 주마. 역시……, 벗거라.
[미코토] 버…, 벗어요?! 에, 에엑?! 꺄악!!
[????] 오랫동안 기다리셨습니다.
여러분, 준비는 다 되셨나요?
[????] 어라…? 한 분 부족한 모양이로군요.
이런 중요한 때에…. 참.
[????] 별수 없지요. 그를 빼고 시작하죠. 자아, 안으로 들어와 주세요.
[????] 오늘밤은 달이 몹시나 아름답군요.
[????] 잘 와주었다. 자아, 안으로.
[킨토키하나] 카엔의 이사장, 킨토키하나
[아와하나] 아와하나.
[킨토키하나] 우리들의 이름 하에, 그대의 파트너가 될 센키 후보를 소개하지.
[아와하나] 미코토다….
[킨토키하나] 오늘 의식이 중지 되지 않았더라면 강당에서 만나게 해줬겠지만….
이것도 츠키의 인도겠지. 아와여.
[아와하나] 그렇지. 킨토키. 네놈들은 이녀석과 이미 만났다고 들어 알고 있다.
물이 너희를 꾀어 낸 건지, 아니면 꽃이 그를 바란건지…….
[킨토키하나] 어쨌든, 센키 후보에게 파트너로서 선택받는 자는 오직 하나.
귀패가 선택한 자……. 자아, 누가 될련지…?
[아와하나] 모모토세. 패를 이것에게….
[모모토세] 정식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미코토 양.
저는 카엔 3학년. 치센(地仙)[각주:2] 반의 미나모. 모모토세라고 합니다.
[모모토세] 그 의상…, 굉장히 잘 어울리셔요.
금방이라도 달로 돌아가 버릴 것만 같은, 가련한 공주님.
우후훗….
[모모토세] 이쪽은 국화에 술잔(菊に盃)이라고 하며, 뭘로도 변화할 수 있는 힘을 지닌 귀패.
미코토 양은 이 패에 의해 카센으로 초대 받으셨답니다.
[미코토] 저를…, 초대했다고요…?
[모모토세] 네. 이 패가 당신의 손에 들어갔을 때, 츠키는 태어났습니다.
당신은 전설의 센키(泉姬)가 될 운명을 지니신 분이십니다.
[미코토] 센키(泉姬)……?
[모모토세] "샘물[泉]처럼 사용자에게 힘을 쏟아 붓는 공주[姬]"
카센 최강의 미나모랍니다.
[모모토세] 꽃과 하나 되면 세계를 바꿀 정도의 힘을 품에 지닌… .
하지만 전승상의 존재기에, 센키를 직접 목도한 분은 없습니다.
[모모토세] 당신은, 그 센키가 될 힘을 지닌 분이십니다.
[미코토] ……?!
[미코토] 저, 저는… 이 패를 받은 것 뿐이에요.
미나모도 아니고……, 말씀하신 것 같은 일은…….
[킨토키하나] 귀패는 마땅히 지녀야할 소유자에게 가는 법.
패를 소유한 이로하가 그대에게 패를 건내는 것을 통해, 계약은 성립되었다.
[아와하나] 미코토. 네놈은 이제부터 카엔에 편입할게다.
그리고 여기에 있는 파트너와 함께 센키로 각성할 것을 명한다.
[미코토] 에엑?!
[미코토] 자, 잠깐만요! 저는 다른 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갑자기 편입이라니, 무리입니다!
[킨토키하나] 편입 수속은 이미 완료되어 있어.
[미코토] ?!
[아와하나] 겨우 발견해낸 전설의 센키 후보. 거부는 용납치 않겠다.
[미코토] 그럴수가…….
[킨토키하나] 네놈이 이 학원에서 뭘 해야할지는, 의식으로 결정하자꾸나.
[킨토키하나] 우선은 그대의 파트너가 될 오광을 소개시켜 주도록 하지.
[킨토키하나] 오광이여. 이쪽으로.
[아와하나] 치센의 이로하.
[아와하나] 코우코쿠의 미즈치.
[아와하나] 월광의 히메우츠기.
[아와하나] 오우카(桜花)[각주:3]의…….
[아와하나] 는…, 없군. 어찌된 일이지?
[이로하] 호출은 했습니다만, 응답이 없습니다.
[모모토세] 또 밤놀이로군요. 곤란한 사람…….
[킨토키하나] 좋아…. 그 또한 운명. 이 녀석들은 카센에서도
최고봉의 힘을 지닌, 오광이라 불리는 사용자들이다.
이후 잘 알아 두도록 하거라.
[킨토키하나] 그들은 이 학원에서 유일하게, 카에이의 칭호를 얻은 자.
그리고 파트너 후보로 선택받은 자…….
[아와하나] 자아. 귀패에게 묻거라. 그대가 바라는 오광은 누구인가.
[아와하나] 여아여. 패에 손을 대거라. 그리고 빌어라.
[미코토] 패에……, 손을……?
[미코토] 아……!
[미코토] (뭔가… 패가 보여…! 이건……)
[이로하] ………?!
[미즈치] ?!
[히메우츠기] 이건…….
[미코토] (빛이… 사라졌어…?!)
[킨토키하나] 귀패가 인도치 않다니…. 이건 어찌 생각하지, 아와여.
[아와하나] 부족한 것이 너무 많다는 소리로군.
장소도, 사람도……, 츠키도…….
[킨토키하나] 정석에는 따라야 하는 법인가…. 알겠다.
[킨토키하나] 의식은 연기한다. 그때까지 센키 후보의 파트너를 선택하는 것은 미루도록 하겠다!
[모모토세] 그녀가 소속될 반은 어찌하시겠습니까?
[아와하나] 파트너가 정해졌다면 그 반이 되겠지만.
지금은 어디라도 상관없느니라.
[히메우츠기] 그럼…, 저희 반에 맡겨 주십시오.
[미즈치] 히메우츠기…?
[히메우츠기] 내가, 다음 의식 때까지 그녀를…. 공주님을 소중히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모모토세] 어머…! 히메우츠기라면 안심하고 맡길 수 있지요.
어때, 이로하?
[이로하] 상관 없습니다.
[킨토키하나] 좋다. 다음 의식의 날짜가 정해질 때까지
미코토는 히메우츠기가 소속된 월광 반 1학년의 미나모가 된다!
[아와하나] 미코토. 네놈은 의식 때까지 센키 후보로서
단단히 마음 먹어 두도록 하거라.
[미코토] 저…, 저기…!
[모모토세] 미코토 씨. 옷을 갈아 입도록 해요.
[미코토] 네, 넷…….
[미코토] 저기….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저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모토세] 모든 것이 갑작스러워서… 정말로 죄송해요.
당신을 지키기 위해서라하나 당연히 혼란스럽겠지요.
[모모토세] 당혹스러워하고… 불안히 여기는 것도 당연할지도요.
저는 언제나 당신의 편…. 부디 사양마시고 얘기해 주세요.
[미코토] 모모토세 씨…….
[히메우츠기] 미코토 짱…, 이지? 앞으로 잘 부탁해.
[미코토] ……….
[히메우츠기] 괜찮아. 널 곤란하게 하진 않을 테니까.
나도… 공주님이니까 말이야.
[미코토] 공주님…?
[모모토세] 후훗…. 히메우츠기는 월광 반의 미나모들에게 그리 불리고 있답니다.
그 이유는 함께 행동하면 자연히 알게 되실 거에요.
[미즈치] 히메. 우리는 이걸로 실례하지.
[히메우츠기] 아아…. 응. 미코토 짱. 잘 자렴.
[미코토] 네, 넷…. 안녕히 주무세요….
[미즈치] ………….
[히메우츠기] 미즈치? 왜 그래?
[미즈치] 아니………….
[히메우츠기] 의외였어…?
[미즈치] 상황적으로, 그리 해야했다고 생각했다. 올바른 판단이다.
[히메우츠기] 고마워. 과연 친우. 잘 알아 주는 구나.
[히메우츠기] 그녀…. 아무 것도 모른채 우츠로히의 습격을 받은데다…
느닷없이 카엔으로 끌려와서 센키 후보가 되란 소릴 들었어….
[히메우츠기] 자신이 바라지 않는데, 이미 운명히 결정되어 있다니… 힘들겠지.
[히메우츠기] 봤어? 굉장히 불안해 하던 것을……. 여린 아이야.
[히메우츠기] 우츠로히가 습격해 왔을 때도….
이로하 선배가 숙청한 사용자들의 사체를 봤을 때도…
떨고 있었어.
[히메우츠기] 가엽게도…. 누군가가 지켜주지 않으면 안 돼.
[미즈치] 내게는 그리 보이지 않았다…….
[히메우츠기] ………?
[미즈치] 오노사다 선생의 지시하에 하나아와세를 행했으나,
그녀는 익숙하지 않아했지만 다부지게 대처했었다.
센키 후보로서의 소양은 있다고 생각한다.
[히메우츠기] 미즈치……. 혹시, 너…….
[미즈치] …………….
[미즈치] 실례하지.
[히메우츠기] …………….
[히메우츠기] 하늘 흐르는 달빛 아래, 단 한 번 뵈 온 그분이, 내 꿈속에서까지 모습 보이시니라
(み空行く,月の光に,ただ一目,相見し人の夢にし見ゆる)
[히메우츠기] 미즈치한테는 들킨 모양이야. 과연 내 친우. 날카로워.
[히메우츠기] 그래. 공주님인 나라면…, 손을 들지 않았을 거야.
[히메우츠기] 만인의 공주님은…, 누구 하나를 특별시 해선 안 돼.
나는 모두를 평등하게 대하지 않으면 안 돼….
하지만……
[히메우츠기] 그 날…. 먼 옛날 읽은 동화 속의 왕자님처럼…
네게 맹세의 키스를 했어. 그리고.
[히메우츠기] 달빛 속에서…, 너를 찾아냈어.
[히메우츠기] 미코토 짱….
[히메우츠기] 잠시나마 내가 꿈꾸는 동화 속에 있어 줘.
이 일시적인 관계가 끌날 때까지…. 꿈을 꾸게 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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