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TheRAYS]6장-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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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TheRAYS]

6장-7화

 

 

 

[익스]
어, 음… 그렇게 돼서—— 미아가 되어 있었길래 데려왔습니다.

[수녀]
고맙습니다!
어디 갔는지 내내 걱정했어요….

[밀리나]
아뇨!
무사히 집으로 돌려보낼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익스]
……미아…는 사실 거짓말이지만.

[수녀]
네?

[루티]
——아니, 아무것도 아냐!

 

[루티]
익스!! 설명해봤자 모를 테고, 결과적으로 괜찮았잖아?
여기는 얼버무려두자.

[익스]
──아.
하긴…… 그렇겠네.

 

[카랴]
과연 루티 님!
처음 만났을 때부터 생각했는데, 엄청 처세술이 뛰어나시네요!

[루티]
카랴?
그건 대체 무슨 의미일까나?

[카랴]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루티]
앗.
이봐, 거기 서!!

 

[밀리나]
후훗.
둘 다 엄청 친해졌네.

[익스]
……돌아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

 

[어린 남자애]
응. 고마워, 형아.
그리고… 어, 음…… 만약 시간이 있으면….

[익스]
응… 같이 놀자.
추천하는 놀이가 있으면 그때 가르쳐 줘.

 

[어린 남자애]
응! 약속! 또 봐! 멋진 형아!

[익스]
가, 갑자기 뭐야….

그래도 약속이다? 다음에 보자!

 

[카랴]
──자아, 이걸로 미아 건은 무사히 해결이네요!
남은 건 광마(光魔)의 거울이네요!

[익스]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전혀 안 보였지?

[밀리나]
카랴, 오는 도중 아무것도 못 느꼈어?

 

[카랴]
네….
죄송해요… 도움이 못 돼서….

[카랴]
──하지만 뭐라고 할까요.
이 근처, 왠지 모르게 위화감이 있어요.

 

[밀리나]
위화감?

[카랴]
넵. 조금이지만?
부들부들이 아니라… 얼얼한 느낌이었으니까 착각인 걸지도…….

[???]
……우우……가르르르르……!!

[익스]
──?!

[밀리나]
방금 그거, 마물 울음소리?!
교회 밖에서…?!

 

[카랴]
──어, 어, 어, 어, 어째서?!

[익스]
카랴?!
──그 떨림……!

[카랴]
가, 가, 갑자기…! 왔, 어요!
얼얼에서 부들부들…!!
조금 전까진 아니었는데……!

[익스]
뭐라고?!
그게 대체…….

 

[루티]
위험한 상황 같네!
밖으로 나가자!

[익스]
이, 이건…!

[밀리나]
광마(光魔)의 거울?!
조금 전까진 없었는데…?!

 

 

[익스]
마치 우리를 매복하고 있었던 거 같잖아!

[루티]
생각은 나중으로.

 

[루티]
너희들이 무턱대고 찾아다니던 보물이 저쪽에서 찾아왔잖아.
러키 아니겠어?

[루티]
하지만 보물을 앞에 뒀을 때가 제일 위험하기도 하지.
──저 안에서 광마(光魔)가 무수히 쏟아져 나온다니, 얼른 파괴하자.

 

[밀리나]
응. 여긴 교회의 고아원이기도 한걸.

[익스]
………확실히.
지금은 눈앞에 싸움에 집중 해야지.

 

[익스]
좋아.
다들 교회를 지키면서 싸우자!

[루티]
당연하지! 에는 아이들도 많아!
그 아이들이 다치게 내버려둘 수 없어!
안 그래, 익스?!

 

[익스]
그래!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