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10장 7-1 세계의 위협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공식홈

공식 트위터

 

 

 

 

 

[Main]

10장 7-1 세계의 위협

 

 

 

[카나타]
우리가 세계의 위협이….

[애시드]
인간은 게으르거든.
파멸이 실제로 코앞으로 닥쳐오지 않으면 꿈쩍도 안 해.

[포르테]
세계수를 파괴함으로써 이 세계는 멸망의 위기에 처할 테고,
모든 인간이 필사적이 되겠지.

[포르테]
필사적으로 위협을… 당신들을 타도하기 위해 한데 뭉칠 겁니다.

 

[카나타]
그럴 수가… 고작 그런 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줄 알아?!

[애시드]
인간의 뜻을 바꾸기 위해서야.
다소의 희생은 별수 없지 않겠어?

[포르테]
그렇게까지 해서 지금의 인간들을 바꿀 필요가 있는 거라고요.

[포르테]
비전 오브는 지금의 인류에겐 너무 일렀습니다.

[포르테]
심판한다는 의미를 음미하고, 책임을 갖고 선택할 것.
그것이 가능한 인간이 지금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시죠?

[포르테]
인간이 정의를 집행할 수 있는 것, 대의를 갖고 있다는 사실에 들떠
남을 걷어차고 비웃는 인간이 얼마나 많은지.

 

[포르테]
그것은 당신들 토가비토가 제일 잘 알지 않나요?

[미젤라]
…….

 

[미젤라]
……

[비셔스]
…….


[애시드]
이 세계에는 극약 처방이 필요해.
어리석은 인류를 바꾸기 위해.

 

[이지스]
멋대로 정하지 마!

 

[애시드]
뭐?

[이지스]
확실히 어리석은 인간은 있다.
하지만 모든 인간이 그렇진 않아!

[이지스]
나는 아버지를 통해 배웠어.
어떤 때라도 옳게 산다는 것의 존엄함을.

[이지스]
나는 어머니를 통해 배웠어.
나약한 자를 지키고, 이웃에게 손을 내미는 자상함을.

[이지스]
이 세계에는 올곧게 살아가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잔뜩 있어.
아버지와 어머니처럼!

[카나타]
이지스…….

[이지스]
극약이 필요해?
혁명가인 양 으스대는 것도 적당히 해라.

[이지스]
너희는 세계를 바꾼다면서
올바르게 살아가는 자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파괴자에 불과해!

[애시드]
뭐라고?

 

[이지스]
나는 지키겠다!
올바른 자들을!

[이지스]
추악한 세계도 인간도! 언젠가 인간 스스로가 바꿀 수 있으리라 믿고!

[카나타]
맞아!

 

[카나타]
세계를 바꾼다는 명분으로
무수한 사람을 희생하는 걸, 난 인정할 수 없어!

[미젤라]
세계는 언젠가 카나타가 올바르게 만들 거야.
그러니까 당신들은 방해돼.

 

 

[유나]
세계를 하나로 모은다는 건 매력적인 말이지만,
희생 위에 성립된다면 그건 그저 궤변에 불과해.

[오렌]
너희들이 희생한 인간들에게도 제각기 가족은 있었을 터.
그들의 슬픔을 묵과하고, 뭐가 혁명이냐고! 망할!

[애시드]
멋대로 떠들지 마!
우리를… 캐스크 님을 우롱할 셈이야?!

[비셔스]
우롱이라니.
그냥 이렇게 말하는 것뿐이라고.

 

 

[비셔스]
바보~.

[애시드]
뭐?!

[비셔스]
남의 발목을 잡는 녀석이 추하다고 했지?

[비셔스]
너희도 똑같지 않아?
대의니 이상이니, 떠들면서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녀석들을 걷어차는 게.

 

 

[포르테]
원래부터 이해하지 못하리라 생각했으나….
이 정도일 줄이야….

[미라]
하지만 너희 덕분에 조금 개운해졌어.

[미라]
역시 지금의 캐스크는 내가 아는 캐스크가 아니야.
억지로라도 막겠어.

[포르테]
당신들 같은 속물이 신을 배알하는 걸 허락할 거 같나요?!

 

[애시드]
간다!
철저하게 괴롭혀주지!

[카나타]
다들, 조심해!!

 

비셔스]
시시한 이야기를 줄곧 듣느라 짜증이었다고.

[비셔스]
평소보다 화려하게, 춤추자구!!

 

 

 

[포르테]
신은 우리에게
힘을 주었습니다.

[포르테]
이전과는 다를 겁니다!

 

 

 

 

[애시드]
목숨을 빼앗진 않겠어!

[애시드]
너희는 세계의 적으로서 필요한 장기말이니까!

[미라]
세계수는 오래 못 버틸 거야.
얼른 끝내자.

[카나타]

응, 미라도 도와줘!

[미라]
그래.
캐스크를 막기 위해….

[미라]
이런 곳에서
질 수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