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9장 8-4 너는 혼자가 아니야

[오렌]
뭐야, 이건…?
엄청난 힘인데, 묘하게 손에 익어.
[비셔스]
당연하지.
그건 너의 죄, 너만의 블러드 신이니까.
[오렌]
블러드 신….

[카나타]
이젠 괜찮아, 오렌?
[오렌]
어.
[오렌]
남이 무슨 소릴 해도 나와 니나의 사랑은 흔들리지 않아.
그걸 깨달았거든.

[미젤라]
사랑이라니… 쑥스럽지도 않아?
[오렌]
쑥스러운 걸 쑥스럽지 않게 말할 수 있는 게 어른인 거지.
[유나]
뭐야, 완전 회복했네.
[이지스]
그래도 비굴한 것보단 낫지.
[유나]
그건 동감.
[비셔스]
남들은 그런 식으로 뻔뻔하게 구는 거, 진짜 싫어하지만 말이야.


[오렌]
으악?! 이건 뭐야?!
[유나]
아~
호감도가 너무 낮아서 집행자가 부풀어 올랐네.
[오렌]
뭐? 이런 걸 어떻게 쓰러트려?!
[카나타]
다 같이 싸우면 쓰러트릴 수 있어!

[이지스]
적어도 앞으로, 너는 혼자가 아니야.
가자, 오렌.
[오렌]
감격스럽군. 이런 혈기왕성한 젊은 무리에 끼이다니.
[비셔스]
말해두겠는데 우리한테 페이스를 맞춰주라고, 아저씨.

[오렌]
환영하는 바야!
연륜이란 걸 보여주지!
[비셔스]
대답 좋고.
그럼 마지막 마무리로 가실까나.
[비셔스]
다들 가자!
미칠 정도로 춤추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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