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7장 1-1 어째서 소니아를!

[카나타]
……….
[리타]
과연….

[리타]
마을이 떠들썩해서 돌아와봤더니, 그런 일이 있었구나.
[카나타]
소니아……! 젠장!
그 녀석들, 어째서 소니아를…!!
[미젤라]
카나타…….

[이지스]
“신의 사도”라고 말했지.
대체 뭐지?
[유나]
들어본 적 있어.
소문 정도지만.
[유나]
캐스크 신을 믿고, 신을 위해 살고, 신께 모든 것을 바치는 신봉자.
그것이 신의 사도라고.
[유나]
포교 활동에 힘쓰는 호호백발의 영감들을 상상했는데,
많이 다르네.

[이지스]
신의 재림을 위해…. 분명 그렇게 말했지.
소니아를 납치한 건 그걸 위해서인가?
[비셔스]
아무래도 좋지 않아?
[비셔스]
착한 척, 친한 척 남을 속이는 그 방식이 일단 마음에 안 들어.
그것만으로 충분하잖아.
[비셔스]
그 녀석들을 뭉개놓을 이유.

[유나]
전투광은 이래서 참…….

[비셔스]
뭐? 안 된다고?

[유나]
아니, 이야기가 빨라서 좋다고.
나도 그 녀석들 때문에 욱했거든.

[카나타]
목적이 뭔진 모르겠지만,
일단 소니아를 납치해간 걸 용서할 수 없어!
[카나타]
쫓아가자!
소니아를 구해야 해!
[미젤라]
응.
카나타라면 절대 그럴 줄 알았어.
[리타]
달아난 방향을 생각하면
행선기는 가도에 인접한 예드나크일 거야.
[리타]
나도 가고 싶지만… 당신들, 무슨 사정이 있지?
바로 움직일 수 있도록 나는 배 수리를 우선할게.
[이지스]
그래, 그래주면 고맙지.
배려 고맙다, 리타.

[리타]
……소니아는 마을에서 괴짜 취급당하던 나한테도
편견 없이 인사를 던져준 착한 아이야.
[리타]
꼭 구해줘.
못 구하면 주먹만으론 안 끝날 거야.

[카나타]
응, 반드시 구할게.
[카나타]
나는 소니아한테 해야 할 이야기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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