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공식홈

공식 트위터

 

 

[Main]

6장 10-3 마음이… 무거워

 

 

더보기

 


[비셔스]
또~ 왜이렇게 어둡냐, 카나타.
머리에 불을 붙여서 억지로 밝게 해줘?

[카나타]
그런 물리적인 밝음, 필요 없어.


[비셔스]
뭐야, 뭐야. 딴죽걸 거면 좀 더 기운차게 딴죽 걸라고.

[카나타]
미안, 좀처럼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서….
그래도 이제 곧이야.

 


[카나타]
그때… 비셔스한테 블러드 신을 받았을 때,
나는 죄를 후회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어.

[카나타]
……하지만 그건 말만큼 쉽지 않았어.
죄를 제대로 짊어지는 건, 너무나 무겁구나.

 


[카나타]
마음이… 무거워.

[비셔스]
흥. 겨우 알았냐.
조금은 전진하고 있단 거 아냐?


[카나타]
저기, 비셔스.
나 어쩌면 좋을까?

[비셔스]
카나타, 넌 어떻게 하고 싶은데?

 

 



[카나타]
나는……


[비셔스]
포기하고 싶다면 그렇게 해.
짊어지고 싶다면 각오를 굳혀.

[비셔스]
마음대로 하면 돼.
어느 걸 선택해도 비난하진 않을 테니까.


[카나타]
비셔스는 가끔 엄격한지 상냥한지 잘 모를 때가 있네.

 

 

 


[카나타]
하지만 망설이는 걸 본 적은 없네.
그건 굉장히 강하다는 소리잖아…? 부러워.

[비셔스]
과찬이야.
망설이지 않는 건 아무것도 없어서 그런 거고.

 



[카나타]
어, 그게 무슨….


[카나타]
아얏! 왜 차?!

[비셔스]
그냥.


[카나타]
뭐?!

[비셔스]
차고 싶어서 찼는데, 뭐?
너도 이런 식으로 살아 봐.

[카나타]
하하, 역시 잘 모르겠어….

 

 

Posted by 11124314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