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7장 2-1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죠

[내쉬]
카나타…….
[카나타]
내쉬….

[유나]
누구야?
[미젤라]
나랑 같이 수도원에서 자란 아이.
그리고…….
[미젤라]
…….

[소니아]
카나타의 죄를 아는… 사람?
그건 대체…….

[내쉬]
…….
[애시드]
알겠지?
모든 것은 증오스러운 카나타를 죽이기 위해.
[애시드]
사전에 이야기했던 대로 연기해줘.
네 연기에 모든 게 달려있어.
[내쉬]
알아….

[포르테]
그의 이야기를 들어 봅시다.
토가비토 카나타가 얼마나 비정한 수단으로 아비를 죽였는지!
[내쉬]
…….

[내쉬]
저는… 고아로서 수도원에 거두어져, 거기서 살았습니다.
[내쉬]
수도사인 코디 씨는 굉장히 자상해서
저희 고아들을 친자식처럼 아껴주셨습니다.
[내쉬]
하지만 어느 날… 코디 씨의 친아들인 카나타가….
[내쉬]
유산을 목적으로 아버지를 죽였습니다!
[카나타]
………!

[내쉬]
카나타는 제 눈앞에서 코디 씨를 찔러 죽였습니다.
가슴을, 배를, 얼굴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찔렀어요!
[내쉬]
이제 그만하라고 외쳤는데
카나타는 웃으며 코디 씨를 몇 번이고…!
[미젤라]
거짓말 마!
카나타는 그런 짓 안 해!
[이지스]
그만둬, 미젤라.
지금 여기서 사람들한테 우리 존재를 들키면….

[내쉬]
카나타는… 기꺼이 사람을 죽이는 대죄인입니다.
그런 녀석을 살려두면 안 돼요.
[카나타]
내쉬…, 어째서 이런 짓을….

[내쉬]
……이러면 됐지?
[애시드]
훌륭했어, 명배우의 탄생이네.
[내쉬]
…….

[소니아]
우우…, 너무해….
[소니아]
아버지가… 그렇게 심하게….
[애시드]
그렇지? 너무하지?
카나타는 굉장히 비정한 녀석이야.

[애시드]
게다가 이만큼 나쁜 짓을 저질러 놓고서
태연하게 네 앞에 나타나다니, 제정신인가?
[소니아]
네?
그게 대체 무슨…….
[애시드]
응? 으으응?
혹시 몰랐어?

[애시드]
얼마 전에 착한 사람인양 네게 접근해
눈이 보이지 않는 너를 비웃던 그 남자가—

[애시드]
토가비토 카나타란 사실.
[소니아]
………!

[소니아]
설마…… 그 사람이?!
[애시드]
그 녀석은 너를 조롱한 거야.
어차피 눈이 보이지 않는 멍청한 여자라고!
[애시드]
카나타 휴가란 그 정도로 악랄하다고!

[소니아]
마, 말도 안 돼….
[소니아]
그…… 사람이…?!

[소니아]
그럼 나는…… 나는…….
[소니아]
아, 아아…….

[소니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카나타]
소니아!
[소니아]
……용서 못 해.
카나타… 아버지의 원수…. 날 바보 취급하다니……!

[소니아]
절대 용서 못 해!
이 손으로… 죽여버리고 싶어!!
[카나타]
소니아…….
[이지스]
그게… 그 소니아인가…?

[유나]
그 정도로 분노가 큰 거겠지.
사람이 바뀔 정도로….

[포르테]
봐주십시오!!
이 안타까운 소녀의 모습!
토가비토 카나타는 이 소녀의 인생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습니다!
[포르테]
그런 대죄인을 용서해도 되겠습니까?!
이런 비극을 과연 잊어도 되겠습니까?!
[포르테]
아니!
절대로 용서해선 안 되겠지요!
소녀의 희망을 부숴트린 토가비토를!!

[소니아]
카나타, 카나타아아아아!!
[마을 사람]
가엽게도….
[마을 사람]
세상에 이럴 수가…!
절대로 용서 못해, 토가비토!

[???]
너무 잔인해.
[???]
이 여자아이가 불쌍해!
[???]
원수를 갚게 해주고 싶어.
[???]
이 아이에겐 토가비토를 죽일 이유가 있어!!

[???]
부디 원수를…!!
[???]
그녀에게 힘을!!
[???]
정의의 복수에 힘을…!

[이지스]
이건….
[비셔스]
언제나처럼 거물인 거 같군.
하지만… 왠지 좀 상태가 이상한데.

[소니아]
절대로 용서 못 해…….
죽어, 카나타!
이 세상에 사라져버려, 카나타!!
[소니아]
이 바람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소니아]
내가!!
죽여버리겠어!!!

[소니아]
아아아아아아아아!!




[미젤라]
이게… 뭐야?
[카나타]
아아… 소니아가….

[유나]
뭐야, 저건?!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이지스]
집행자에게 먹혔어?!
아니… 일체화한 건가?!
[이지스]
강대한 집행의 기도가 거대한 집행자를 만들어낸 적은 여태까지도 많았어.
하지만 이번엔 거기에 소니아의 복수가 이뤄지길 바라는 힘도 더해졌다….
[이지스]
기도와 바람, 그리고 소니아의 증오가 이런 결과를 낳았다고…?!
하지만 그런 일이…….

[비셔스]
있을 수 있는가 없는가 따져 봤자야.
이미 눈앞에 벌어진 일이니 받아들일 수밖에.
[비셔스]
쓰레기 같은 현실이지만 말이지.
[카나타]
이럴 수가…! 소니아!
소니아!

[포르테]
자아, 지금이야말로 원한을 청산할 때!
저기에 있는 토가비토 카나타에게 복수를!
[마을 사람]
뭐?! 토가비토가 저기 있다고?!
[마을 사람]
진짜잖아?!
토가비토다! 토가오니(咎我鬼)도 있어!
[유나]
이런… 들켰구나….

[마을 사람]
악당 놈들!! 전부 심판받아라!!
[이지스]
역시 나타났군, 집행자!
[비셔스]
오래간만에 대어로구먼.

[카나타]
소니아! 소니아!
내 목소리를 들어줘!
[이지스]
지금은 눈앞의 적에 집중해라, 카나타!!

[카나타]
젠장!
…어째서 이런 일이?!
[미젤라]
온다!!
정신 차려, 카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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