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IT]
묶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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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우후후, 낙승이네. 낙승♪
[카나타]
유나도 블러드 신에 많이 익숙해진 거 같네.

[유나]
뭐야?
카나 도령도 나한테 묶이고 싶어?
[카나타]
그… 그런 말 한마디도 안 했어!
[비셔스]
시험 삼아 묶여보지 그래.
햄의 기분을 알게 될지도 몰라.

[카나타]
싫어!
비셔스 네가 묶이면 되잖아!
햄의 기분을 알 수 있을지도!
[비셔스]
뭐?
왜 내가 햄의 기분을 알아줘야 하는데?

[유나]
싸우지 마.
둘이 사이좋게 묶어줄게.
[유나]
의외로 새로운 쾌락에 눈뜰지도 몰라.

[카나타]
싫다니깐!
게다가 둘이나 묶으면 전력적으로 위험하잖아!
[유나]
으음, 그렇긴 하지.
그럼 적절한 틈을 타 잇츤을 묶어볼까?

[비셔스]
좋아.
그게 최선의 전략이야.

[카나타]
절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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