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T]

마린 트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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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셔스]
그보다 말이야, 토시미나까지
세넬이 배로 끌어주면 되는 거 아냐?

[세넬]
무리다.


[세넬]
조금 전엔 짧은 거리였으니까 가능했던 것뿐이야.
내 배 크기론 너희 배를 장기간 견인하는 건 불가능해.

[유나]
그럼 세넬이 우리를
배에 태워주는 건?



[세넬]
그것도 무리야.


[세넬]
마린 트루퍼에겐 제각기 담당 해역이 있어서
그곳을 크게 벗어나면 안 돼.

[카나타]
우와, 그렇구나.
마린 트루퍼는 꽤 엄격하네.

 



[세넬]
요즘은 마린 트루퍼의 숫자도 상당히 적어.

[세넬]
얼마 안 되는 인원으로 세계 모든 바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엄격한 규정이 필요하지.

[카나타]
그럼 세넬 같은 사람이 세상 모든 바다에서
우리를 구해줬던 것처럼 사람을 구조하고 있단 소리야?

[세넬]
그래.

 


[세넬]
나처럼 단독으로 움직이는 사람은 적지만
다들 각자 담당 해역을 지키고 있을 거야.

[이지스]
육지의 기사단과 같은 존재인가.
존경스럽군.


[세넬]
그렇게 칭찬받을 일은 아니야.
적어도 나는 급료가 좋으니까 이 일을 하는 것뿐이거든.



[세넬]
애초에 돈을 많이 안 주면
이런 일 안 골랐겠지.

[세넬]
대부분의 시간을 바다 위에서 보내는 생활.
덕분에 바깥 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잘 몰라.

[세넬]
지난 몇 개월 동안 비전 센트럴조차 못 봤어.

 


[카나타]
그, 그렇구나…….

[세넬]
왜 그러지?

[카나타]
아, 아무것도 아냐.

[세넬]
그래?
마을까지 이제 얼마 안 남았지만, 방심하지 마.

[카나타]
비전 센트럴을 안 봤다니…
세넬은 아직 우리가 토가비토란 걸 모르는 거구나.



[유나]
확실히.
알고 있었다면 저렇게 자연스럽게 대응하지 못 했겠지.

[카나타]
이대로 들키지 않으면 좋겠지만
그건 그거대로 세넬을 속이고 있는 기분이라서 찝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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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1112431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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