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5장 10-1 마을로 보낼 수 없어

[해적]
튜오르는 이 앞이다!
다들 다른 녀석들한테 지지 마라!
우리들이 빼앗는 거다!!

[이지스]
빼앗아?
튜오르에 뭔가 있어?
[카나타]
이 만한 숫자의 해적이 들이닥치면 마을이 엉망이 될 거야.
하지만 우리만으론 아무래도….

[유나]
……휘말리게 해서 미안.
카나 도령은 도망쳐.
[미젤라]
유나? 어떻게 하려고?
[유나]
난 남아서 싸울 거야.
이 녀석들을 마을로 보낼 순 없어.
[유나]
이런 소동이 생기면 연극 대회는 중지야.
그러면 페넬로페의 무대는?

[유나]
페넬로페의 몸은… 더는 못 버텨….
다음은 없어.
이게 끝일지도 몰라….
[유나]
그러니까 절대 누구도 방해 못 해.
내가 이 녀석들을 막을 거야.
무슨 일이 있더라도…!

[카나타]
유나…….
[유나]
이건 내 고집 같은 거야.
너희는 도망쳐.
해야 할 일이 있는 거잖아?
[유나]
그러면 해야할 일을 해야지.
응?

[카나타]
…안 도망칠 거야.
[유나]
카나 도령?
[미젤라]
맞아. 카나타는 도망치지 않아.
여기서 도망치지 않는 것이 카나타의 올바름이야.

[카나타]
나는! 유나도, 페넬로페도 버리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나도 싸울래!

[카나타]
미젤라, 이지스!
같이 싸워줘! 부탁할게!!
[미젤라]
당연하지, 카나타.
[이지스]
사람들이 사는 마을을 버리고 도망치다니
기사로서 있을 수 없는 선택이다.

[이지스]
설령 무리난제라도!!
이 창이 정의를 관찰하겠다!!

[해적]
뭐야, 너희는?
우리를 방해할 속셈이냐?

[카나타]
그래! 방해할 생각이야!
아무리 몰려들어도! 전부 쓰러트리겠어!!

[유나]
정말이지 이런 일에 열을 올리다니….
사람 좋은 녀석들이야.
[유나]
……하지만 고마워.
[해적]
뭔진 모르겠지만 방해하겠다면 봐주진 않겠다!
다들 공격해라!!

[카나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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