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5장 9-4 이상한 2인조

[유나]
여길 빠져나가면 해안이야!
서두르자!!
[이지스]
그건 그렇고 갑자기 왜지…?
이 근처에서 해적들이 날뛰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미젤라]
해적 생각을 우리가 어떻게 알아.
같은 악당인 비셔스라면 몰라도.
[카나타]
비셔스, 이럴 때 있어 주면 정말 마음 든든할 텐데….

[이지스]
응?
뭐지, 저 어린애들은?

[패티]
정말이지, 실망이로구나.
널 믿은 내가 바보였어.
[채트]
무슨 말이 그렇습니까?!
[채트]
마을 위치를 알고 있으니까 따라오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한 건 당신 아닙니까!!

[패티]
이봐.
멋대로 기억을 바꾸지 말게나.
[패티]
네가 마을로 가는 길을 알고 있다길래
안내를 맡긴 거거늘.
[채트]
저는 그런 소리 한 적 없습니다!
[미젤라]
…뭔가 다투고 있는 모양이야.

[카나타]
너희들! 여긴 위험하니까 도망치는 게 좋을 거 같아!
[패티]
응? 뭐냐, 너는?
뭐, 좋아. 마침 잘됐구나.
[패티]
우리는 튜오르 마을에 가고 싶다.
혹시 어디 있는지 아느냐?
[카나타]
어? 튜오르라면 우리가 왔던 곳이고, 저쪽이야….

[패티]
오, 그렇구나!
땡큐로구나.
고맙다, 소년.
[카나타]
소, 소년?!
[패티]
그럼 난 서두르마.
널 상대할 여유가 없어서 말이야.

[채트]
그건 제가 할 말입니다!
애초에 저도 튜오르에 볼일이 있습니다!
[카나타]
아, 하지만 지금 튜오르는 위험하니까 너희는 다른 곳으로…
[채트]
비켜 주세요!
튜오르에 가는 건 접니다!
[패티]
으음, 정말이지 날 방해하려 드는구나.
네가 그렇게 나온다면…….

[패티]
작별이다!!
[채트]
아, 잠깐!
반칙입니다!! 치사하게 굴지 마세요!

[이지스]
……뭐였던 거지?
[유나]
잘은 모르겠지만, 우리도 서두르자.
[카나타]
맞아!
일단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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