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5장 6-1 한 팔 걷어 붙이는 수밖에

[파수]
……….

[이지스]
…파수병이 있군.
평범한 연구실이라기엔 너무 엄중해.
[유나]
그렇지?
역시 수상하지?
[미젤라]
어떻게 할래?
쓰러트리고 정면 돌파해?
[이지스]
안 돼. 입구에 있는 파수는 한명이지만, 소란을 부리면
바로 증원이 올 거야.
[이지스]
가능하다면 들키지 않고 잠입하고 싶은데….

[유나]
그럼 별수 없지.
여기선 내가 한 팔 걷어 붙일 수밖에.
[카나타]
유나? 어떻게 할려고?
[유나]
가만히 보고 있어.
[카나타]
앗, 잠깐만!!
[미젤라]
그냥 가버렸네.
[이지스]
뭔가 생각이 있겠지.
우리는 일단 대기하자.

[파수]
음? 누구냐?
[유나]
안녕하세요. 잠깐 괜찮으실까요?

[유나]
저기… 갑자기 이런 소릴 하면 가벼운 여자 같아서
정말로 싫은데…….
[유나]
저, 빠져버린 거 같아요….

[유나]
사랑에….
[파수]
뭐?! 그건….

[유나]
답은 하지 마세요!
이미 알고 있으니까요.
[유나]
당신 같이 훌륭한 병사가 나같은 싸구려 여자를
상대해줄 리 없다는 거 잘 알고 있어요.
[유나]
애초에 병사님은 마음에 담아둔 상대가 있잖아요?
제가 끼어들 여지, 처음부터 없을 테죠.

[유나]
하지만 이 가슴의 두근거림을
전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유나]
……가만히 들어줘서 고마워요.
전 이제… 만족해요.
[유나]
그럼 안녕.

[파수]
자, 잠깐만!
[유나]
뭐죠…?
[파수]
나… 여자 친구 없어.
지금은.

[유나]
정말로요?
[파수]
지금은 없어. 지금은.
그러니까….

[유나]
상냥하기두 하지.
상냥한 거짓말.
[유나]
그럼 이만!!
[파수]
자, 잠깐만!!
정말로 없어!!

[미젤라]
……….
[이지스]
……….

[카나타]
좋았어. 파수병이 없어졌어.
이걸로 안에 들어갈 수 있겠다.
[이지스]
…그래. 파수병의 질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산더미처럼 많지만, 지금은 된 걸로 하자.
[미젤라]
가자, 파수병이 정신적 의미로 깨어나기 전에.

[카나타]
좋아, 뛰자!

[카나타]
앗, 으악!
[미젤라]
카나타!! 큰일이야!
카나타가 구멍에 빠졌어!!

[이지스]
구멍?! 구멍에?!
뭐냐, 이 데자뷔는…….
[카나타]
잠깐. 여기 밑이 늪이야…. 사, 살려줘!!

[미젤라]
꽉 잡아, 카나타!
[카나타]
헉, 헉……. 살았다.
고마워, 미젤라.

[파수]
무슨 소동이냐?!
음?! 너희는 누구지?!
[미젤라]
들켰어…!!

[카나타]
아~ 정말이지!
모처럼 유나가 손을 써줬는데 나 때문에!!
[이지스]
이렇게 된 이상 정면돌파뿐이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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