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5장 6-7 저널리스트로서

[카나타]
저쪽!
뭔가 문이 있어!
[유나]
아마 저 너머가 본부겠지?
메르스가 있는 것도 저 안쪽일 거야.
[카나타]
문 열게.
다들 방심하지 마.

[카나타]
이건……?!
[이지스]
인간과 마물…. 뭐냐, 이 숫자는….
심지어 전부….

[미젤라]
……죽었어.
[유나]
…….
[카나타]
너무… 너무 끔찍해….

[이지스]
전부 메르스란 연구자가 저지른 일인가?
그럼…… 용서할 수 없어!

[카나타]
……응? 유나, 뭐해…?
[유나]
뭐긴, 사진 찍는 중이지.
이 광경을 사영기(写影機)로.
저널리스트로서 당연한 거 아냐?
[이지스]
뜻밖이로군.
이런 장면에선 비전 오브를 쓸 줄 알았어.

[이지스]
네가 죄를 투영하면 분명 메르스는……

[유나]
싫어. 안 써.
[유나]
결심했거든.
절대로 비전 오브는 쓰지 않겠다고.

[유나]
왜냐면 아직 모르잖아.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메르스가 무엇을, 왜 저질렀는지.
[카나타]
유나…….
[유나]
이 세계의 일은 0 혹은 100같은 극단적인 걸로 이루어져 있지 않아.
동전 앞뒤 같지 않아.

[유나]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
[유나]
하지만 비전 오브가 보여주는 껍데기만으로 사물을 판단하는 인간은 그걸 몰라.
[유나]
죄를 범한 인간이 악의 덩어리처럼 보여.
그러니까 간단히 집행 같은 무시무시한 짓을 바라버리는 거지.

[카나타]
…….
[미젤라]
…….

[유나]
난 그런 거 싫어.
모든 것을 알고, 거기 있는 진실을 제대로 대면하고 싶어.
[유나]
악당에게도 일말의 선의나 동기가 있다면 그것도 제대로 전하고 싶어.

[유나]
그게 저널리스트잖아?
[이지스]
그게 네 정의인가?

[유나]
그렇게 거창한 건 아니야.
단순한 고집이지.
[이지스]
…그렇군.

[이지스]
카나타, 미젤라, 좀 도와다오.
적어도 여기 있는 사람들의 명복을 빌어주고 싶다.

[카나타]
응, 그러게.

[카나타]
불쌍해….
이런 작은 여자애까지….

[???]
…….

[???]
…….
[카나타]
응…? 이 여자애… 살아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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