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Main]
5장 5-4 페넬로페의 몸상태는 어때?

[카나타]
저기, 유나.
페넬로페의 몸 상태는 좀 어때??
기운을 차렸어?
[유나]
……….
[카나타]
유나?
왜 그래?
[유나]
아, 아무것도 아냐.
걱정해 줘서 고마워, 카나 도령.

[유나]
페넬로페라면 피로가 좀 쌓여서 그래.
그 애는 배우로서의 직업 의식이 엄청 놓아서, 자기를 몰아붙이는 성향이 있거든.
[유나]
중요한 무대나 대회 전에는
종종 먹는 것도 자는 것도 잊어서 쓰러지고 그래.

[미젤라]
먹는 걸 잊다니… 믿기지 않아.
[이지스]
높은 직업 의식이 자아내는 연기라…. 보통 사람은 흉내도 못 내겠군.

[유나]
의식이 높은 건 좋지만, 보고 있는 쪽은 걱정될 뿐이야.
[유나]
그러니까 페넬로페한테 당신들 연기 지도를 맡기려고 한 거야.
[유나]
남한테는 자기 만큼 엄하게 구지 않을 테니
기분 전환 정도로 딱이 아닐까 싶었거든.

[유나]
하지만 오산이었어.
카나 도령의 연기가 그렇게까지 끔찍하다니.
그래선 목숨을 깎아서라도 가르치고 싶은 게 당연해.

[카나타]
으윽… 미안.

[유나]
너무 신경 쓰지 마.
어제의 페넬로페, 즐거워 보였거든.
[유나]
자기가 손에 넣은 연기를 남에게 건넨다는 것.
지금의 페넬로페로서는 굉장히 기쁜 일일 거야.

[미젤라]
일 끝나면 페넬로페한테 가자.
연기 지도해 줘서 고맙다고 해야지.
[미젤라]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말하자.
[카나타]
응,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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